아이폰, 탈옥하면 어떻게 바뀔까?
아이폰의 화려한 변신!
iOS 4부터는 탈옥이 아주 쉬워졌다. PC도 필요가 없다. 사파리(Safari)로 탈옥 사이트에 접속하고 슬라이드만 밀면 끝이다. 그럼, 탈옥하고 무엇을 할까? 처음 탈옥하는 사람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물론 테마만 사용해도 탈옥의 가치는 충분하다. 오늘은 탈옥은 했지만 갈데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갈 곳'을 알려 주도록 하겠다.
쉬워진 탈옥
동영상에서 사용된 테마는 엘리트 프로(Elite PRO)라는 테마이다. 탈옥을 한 뒤 사용할 수 있는 테마는 상당히 많다. 그러나 잠금화면, 어플테마, 바탕화면, 소리테마등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테마는 역시 유료 테마가 많다. 엘리트 프로(Elite PRO)도 유료 테마다. 다만 iOS 4에서는 이 테마가 동작하지 않는다. 이전에 사용하던 테마를 iOS 4에서 동작시키려고 하면 iOS 4용 패치를 설치해야 한다.
다양한 아이콘 배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탈옥한 아이폰(iPhone)은 스프링보드 한 화면에 총 다섯개의 줄을 사용한다. 따라서 스프링보드 한 화면에 등록할 수 있는 아이콘의 수는 4x5로 총 20개가 된다. 한 화면에 등록할 수 있는 아이콘의 수를 늘리면 스프링보드(SpringBoard)를 옆으로 밀어 이동해야 하는 횟수도 줄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이런 방식으로 총 세개의 화면을 사용한다. 따라서 총 60개의 아이콘이 스프링 보드에 등록되어 있는 셈이다.
화면의 아이콘 배치를 늘리기 위해 과거에 사용한 어플은 FiveIRow였다. 그러나

오른쪽 두개의 그림은 인터넷에서 구한 그림이다. 구한 사이트를 알면 링크도 함께 했을 텐데 지금은 어디서 내려받았는지 알 수 없다. 이 그림의 출처를 아는 분은 알려 주기 바란다.
더 강력해진 독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의외로 스프링보드에 등록되어 있는 어플이 얼마되지 않는다. iOS 3.x에서도 비슷했다. 물론 사용하는 어플은 시디어 어플을 포함하면 거의 200개가 넘는다. 그런데 스프링보드에 고작 60개만 등록되어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시디어 어플 중
맘대로 설정하는 SBSettings
현재 탈옥폰의 기능 중 정식 기능이 되었으면 하는 기능 두가지 중 하나는 테마이고 두번째는
마음대로 추가하는 기능
시디어 어플(무료, 유료)를 찾아 보면 괜찮은 기능을 가진 어플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어플을 이용하면 기존 아이폰에서 부족한 기능을 매꿀 수 있는 방법이 꽤 많다. SMS 스팸이 지겹다면 iBlacklist와 같은 어플을 이용하면 스팸 SMS를 차단할 수 있다. 또 iRealSMS나 biteSMS를 이용하면 어떤 어플에서든지 문자 메시지를 읽고 답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은 탈옥폰에 설치되어 있는 어플들이다.
- biteSMS
iRealSMS와 더불어 탈옥폰에서 가장 인기있는 SMS 어플이다. 한글을 지원하며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SMS 어플이다. 문자 메시지를 많이 보내는 사람들은 이 biteSMS 때문에 탈옥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자세한 기능은 나중에 시간이 되면 올리도록 하겠다. - Installous
해킹된 앱 스토어 어플을 아이폰에 설치할 수 있는 어플이다. 아이폰이 불러온 긍정적 가치 중 하나가 정품 사용 유도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처음에는 해킹 어플을 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모든 어플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 어플을 설치해 두고 있다. 그 이유는 뱅킹 어플처럼 탈옥폰을 검사하는 어플은 해킹 어플이 아니면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 SysInfoPlus
예전에도 한번 소개한 어플이다. 아이폰에 대한 아주 자세한 시스템 정보를 제공한다. 애플에서 제공하는 API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폰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 일반인에게는 필요없는 정보일 수 있지만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개발자에게는 꽤 유리한 어플이다. - AptBackup
시디어 어플과 리포 주소를 백업, 나중에 한꺼번에 복원할 수 있는 어플이다. 시디어 어플의 데이타는 백업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탈옥한 뒤 매번 시디어 어플을 설치하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다. 비슷한 어플로 시디어 어플의 데이타까지 백업해 주는 PkgBackup이라는 어플이 있지만 이 어플은 아이튠즈 백업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 Chronus
앱 스토어 어플 각각의 데이타를 백업 및 복구할 수 있는 유료 어플이다. 아이튠즈의 백업 기능을 이용하면 모든 데이타를 백업할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대신에 때에 따라 백업하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아이튠즈 백업 자체를 죽이고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어플 각각의 데이타를 백업하는 것이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 된다. 따라서 이 과정을 Chronus를 이용해서 백업(Backup)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수동 백업/복구에 대한 글을 올리며 설명하도록 하겠다. - CyDelete
시디어 어플은 설치한 뒤 삭제하려고 하면 시디어 설치기를 통해 삭제해야 한다. 문제는 시디어 설치기는 실행될 때 DB 판올림을하기 때문에 실행하는 속도가 때에 따라 아주 느리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어플이다. 앱 스토어 어플처럼 터치 뒤 흔들리는 아이콘에서 - 기호만 터치하면 시디어 어플을 삭제할 수 있다. - iFile
탈옥폰 사용자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어플이다. 아이폰에서 시스템 폴더를 비롯한 파일 관리, 파일 보기, 파일 공유의 기능등 파일 관리에 대한 거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어플이다. 아이폰 강좌 68. 펌웨어를 3.1.3으로 속이기 II에서 설명한 것처럼 필요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Mobile Terminal
탈옥폰의 콘솔로 접근할 수 있는 어플이다. 텔넷이나 SSH를 이용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아이폰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긴 최악의 상황에서도 콘솔로 접근할 수 있는 어플이다. 따라서 평상시 사용은 거의하지 않아도 꼭 설치해야 하는 어플 중 하나이다. 또 탈옥한 뒤 관리자의 암호를 바꿀 때도 유용한 어플이다. - 기타
이외에 설치한 어플이 조금 더 있지만 원래 탈옥을 해도 꼭 필요한 어플만 설치하기 때문에 이 정도만 알면 충분할 것 같다. 이외의 어플은 위에 설명한 어플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설치되는 어플들이 많다.
이상으로 내 탈옥폰을 간단히 살펴봤다. iOS 1이라면 탈옥할 욕구가 생긴 사람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iOS 2, 3라고 해도 역시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iOS 4에서는 이것을 보고 탈옥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탈옥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탈옥을 권하는 글이라기 보다는 탈옥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환상을 깨기 위한 글일 수있다.
그러나 탈옥폰을 쓰던 사람들은 내가 주장하는 테마(Theme)와 SBSettings을 정식폰에서 지원해도 아마 탈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정식폰에서 아무리 많은 기능을 제공해도 탈옥폰 사용자는 언제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새를 새장에 가둔 것과 비슷하다. 새장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제공해도 자유를 만끽한 새에게 자유 이상의 것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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