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쭈꾸미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다. 음식이란 절대적이라기 보다는 상대적이다. 그러나 음식점은 상대적인 맛을 제공해서는 성공하기 힘들다. 성공한 음식점의 음식은 대부분 그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도 맛을 보게되면 빠져들게 만드는 남모를 맛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쭈꾸미도 비슷하다. 원래 처음 쭈꾸미의 맛을 본 것은 용두동 쭈꾸미

찍사의 솜씨가 뛰어나지 못해 생각보다 맛있게 찍히지는 않았다. 맵기로 따지면 본문에도 있듯이 머리에 김이 날 정도로 맵다.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주 중독성이 있다. 원래는 양념된 쭈꾸미만 나오지만 각종 야채를 썰어 함께 먹어도 맛있다. 너무 맵다 싶으면 물을 조금 더 붓고 라면 사리나 당면 사리를 함께 넣어 먹어도 된다.

가는 길

제기역에서 신설동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용두교를 지나 한 400여 미터를 가다 보면 작은 사거리가 나온다. 이 사거리의 왼쪽 편에 농협이 있는데 농협 바로 옆에에는 나정순 할매 쭈꾸미 집(①)이 나온다. 나정순 할매 쭈꾸미 집에서도 포장을 해주기는 하지만 양이 적고 포장을 비닐 봉투에 담아 해주기 때문에 포장을 하려면 용두동 쭈꾸미가 더 좋다. 용두동 쭈꾸미는 나정순 할매 쭈꾸미 집 골목으로 약 30미터 정도 가면 나온다. 이 골목에 있는 용두동 쭈꾸미가 본점(②)이고 이 주변에 지점(③)이 여러 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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