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벡스 적외선 오븐 리뷰 - 콜라닭

2009/06/21 07:09

콜라닭

콜라닭(Cola Chicken)은 말 그대로 콜라를 닭고기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다. 콜라를 닭고기 요리에 이용하는 이유는 게으름 때문이다. 닭고기 요리를 하려고 하면 그 요리가 무엇이 되던 상당히 귀찮다. 물론 통으로 굽는 통닭이 가장 쉽지만 맛은 역시 콜라닭이 낫다. 기본적으로 '콜라닭'은 닭과 콜라만 있으면 어느 정도 맛이 난다. 다만 콜라만 사용하면 싱겁기 때문에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런 것을 고려해서 준비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목차

독신자를 위한 요리 5선

처음 의도했던 대로 5가지를 올리려고 한다. 다만 4월 7일에 요리 블로깅을 하겠다고 블로그를 만들고 아직까지 단 하나의 글도 올리지 않는 우엉맘 때문에 언제 마무리하게 될 지는 모를 일이다.

준비물

콜라닭(Cola Chicken)은 말 그대로 콜라를 닭고기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다. 콜라를 닭고기 요리에 이용하는 이유는 게으름 때문이다. 닭고기 요리를 하려고 하면 그 요리가 무엇이 되던 상당히 귀찮다. 물론 통으로 굽는 통닭이 가장 쉽지만 맛은 역시 콜라닭이 낫다. 기본적으로 '콜라닭'은 닭과 콜라만 있으면 어느 정도 맛이 난다. 다만 콜라만 사용하면 싱겁기 때문에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런 것을 고려해서 준비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 손질된 닭, 콜라 작은 병, 간장 세 큰술, 설탕 두큰 술, 후추 4분의 1 작은 술, 참기름 4분의 1 작은 술, 청양 고추
    콜라와 닭을 제외한 나머지는 옵션이다. 싱거운면 만든 뒤 소금에 찍어 먹어도 되기 때문이다. 또 청양 고추는 매콤한 맛을 원할 때 사용하면 된다.

요리법

  1. 보통 마트에 가면 더 이상 손질할 필요가 없는 닭을 판매한다. 닭을 손질하는 것이 귀찮은 사람은 이렇게 손질된 닭을 조리에 사용하면 된다.
  2. 닭에 콜라가 잘 배어들 수 있도록 칼집을 조금 촘촘히 낸다. 이렇게 칼집을 촘촘히 내면 소스에 재우지 않고 바로 조리해도 괜찮다. 다만 조리법을 알려 준 뒤 실제 우엉맘이 칼집을 낸 것이라 너무 촘촘하게 칼집을 냈다.
  3. 200cc 콜라, 간장 세 큰술, 설탕 두큰 술, 후추 4분의 1 작은 술, 참기름 4분의 4 작은 술, 청양 고추를 썰어 넣고 이 소스를 닭에 붓고 한 시간 이상 재워둔다. 전단계에서 설명했지만 칼집을 촘촘히 냈다면 굳이 재울 필요는 없다. 다만 탄산으로 재우면 육질은 상당히 부드러워 진다[1].
  4. 콜라닭을 끓인다. 물이 완전히 쫄 때까지 끓일 필요는 없다. 사진처럼 국물있게 조려도 된다. 이 국물 자체도 상당히 맛있다. 가장 왼쪽의 사진은 쫄이기 전 사진이며, 가운데는 20분 경과했을 때 사진, 마지막은 35분 경과했을 때 사진이다. 쫄이는 과정은 일반 가스레인지를 이용해도 된다. 다만 여기서는 컨벡스 적외선 오븐을 사용했다.

콜라닭

먹어보면 알 수 있지만 의외로 맛이 괜찮다. 완전히 조리지 않고 국물이 조금 남아 있어도 괜찮다. 맛은 청양 고추를 넣었다면 매콤하다. 또 달달한 맛이 조금 나지만 아주 달지는 않다. 여기에 소주 한잔 마시면 딱이다.

간단히 만든 콜라닭

동영상

컨벡스 적외선 오븐으로 콜라닭을 조리하려면 230도로 5분 정도 예열한 뒤 온도는 230도에 컨벡션으로 35분 정도 돌리면 된다. 사용된 용기가 금속이기 때문에 조리 중 탈 수 있다. 따라서 20분으로 맞춰 한번 돌린 뒤 닭을 뒤집은 뒤 다시 15분을 돌리면 된다. 보통 가스불로 이런 요리를 하면 냄새가 상당히 많이 난다. 그러나 컨벡스 적외선 오븐을 사용하면 이런 '냄새가 훨씬 덜했다'. 추측이지만 열을 위, 아래에서 가해주며 컨벡션 기능으로 공기를 순환시키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동영상 삭제 알림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뒤 제 출연분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동영상을 SBSi에서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 유튜브 계정이 잘렸습니다. 이 탓에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강좌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복구 가능한 동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복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드라마 백동수에 대한 글의 남은 이야기를 보기 바랍니다.

남은 이야기

실제 만들어 보면 알 수 있지만 의외로 맛이 괜찮다.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서는 청양 고추의 양은 줄이는 것이 좋다. 청양 고추를 조금 많이 너으면 매콤하며 달달한 맛이 난다. 어제 만든 콜라닭은 우영이가 맛있는 듯 우유[2]와 함께 모두 먹어 치웠다. 참고로 이 조리법은 내가 만든 조리법이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같은 조리법을 찾을 수는 없다. '콜라닭'이라고 닭에 콜라는 사용하는 조리법은 많지만 이처럼 간단한 조리법은 아마 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독신자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로 고안한 것이기 때문이다.

관련 글타래


  1. 우엉맘이 사진을 뒤 바꿔 찍었다. 닭 고기에 칼집을 낸 뒤 소스를 부어야 하는데 소스를 붓고 사진을 찍은 뒤 다시 칼집을 냈다. 
  2. 맵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녀석은 우유와 함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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