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사용에 도움이 되는 확장은? by 도아
점점 풍부해지는 크롬 확장
크롬(Chrome)을 사용하게 된 동기는 두가지다. 빠른 속도와 안정성이다. 다른 어떤 브라우저 보다 빠르게 실행되며 웹을 탐색하는 속도도 빠르다. 또 다른 브라우저는 하나의 탭이 죽으면 전체가 죽는다. 그러나 크롬은 각각의 탭을 하나의 프로세서로 열기 때문에 하나의 탭이 죽으면 그 탭만 죽는다. 지금까지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확장이었다. 그런데 이제 크롬도 아주 많은 확장을 지원한다.
목차
- 크롬 웹 스토어
- AdThwart
- Awesome Screenshot: Capture & Annotate
- Chromicious (Delicious Bookmarks)
- Chromium Updater
- Clickable Links
- Download Helper
- FreshStart - Cross Browser Session Manager
- Incredible StartPage - Productive Start Page for Chrome!
- PBTweet+
- Reader Plus
- SearchPreview for Google
- Send using Gmail (no button)
- Shareaholic for Google Chrome
- User-Agent Switcher for Chrome
- 각주
크롬 웹 스토어
크롬에서 아이튠즈 링크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라는 글에서 설명했지만 크롬(Chrome)을 사용하게 된 동기는 두가지다. 먼저 빠른 속도다. 다른 어떤 브라우저 보다 빠르게 실행되며 웹을 탐색하는 속도도 빠르다. 두번째는 안정성이다. 다른 브라우저는 하나의 탭이 죽으면 전체가 죽는다. 그러나 크롬은 각각의 탭을 하나의 프로세서로 열기 때문[1]에 하나의 탭이 죽으면 그 탭만 죽는다. 물론 크롬은 이렇게 죽는 때도 많지 않았다.
이런 크롬에 부족한 것은 역시 기능이었다. 초기 크롬은 확장도 사용자 스크립트도 지원하지 않는 아주 간단한 브라우저였다. 그러나 2.0부터 확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베타 왕국 구글로서는 신기할 정도로 빠르게 판올림 되는 크롬(Chrome)이고, 최근 개발자 판으로 7.0이 등장했다. 7.0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웹 어플의 지원'이다. 즉, 이제는 오픈앱마켓에 등록된 것과 비슷한 웹 어플을 크롬을 플랫폼으로 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크롬 웹 스토어(Chrome web store)가 아직 열리지 않아 사용할 수 있는 웹 어플은 없다. 그러나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웹 어플이 아니라고 해도 이제 크롬도 아주 많은 확장을 지원한다. 아직 불여우(Firefox)처럼 많은 확장을 지원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불여우외에 다른 어떤 브라우저 보다 많은 확장을 지원한다.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브라우저의 화면을 잡을 때도 크롬을 쓴다'. 델리셔스(Delicious)도 크롬을 이용해서 접속하고, 글을 수집, 정리할 때도 크롬 확장을 쓴다.
크롬 자체가 빠르기 때문인지 아니면 확장에 대한 관리 기능이 달라서 그런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과거 불여우를 사용할 때보다 더 많은 확장을 설치해서 사용해도 확장 때문에 문제가 되는 때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오늘은 크롬에서 자주 사용하는 확장을 추천하도록 하겠다. 물론 여기서 추천하는 확장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것이며, 추천한 확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확장을 사용하면 된다.
AdThwart
광고 차단 확장이다. 원래 AdBlock을 사용하다가 'AdBlock+'로 바꾼 뒤 최근에 사용하기 시작한 확장이다. 불여우의 AdBlock Plus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사용하기 시작한 확장이다. 필터 목록을 통해 간단히 차단할 광고 목록을 추가할 수 있으며, 사용자 필터 및 도메인을 추가할 수 있다. 크롬 도구 막대가 아니라 주소표시줄에 필요에 따라 아이콘이 나타나며 '쉬운 필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확장이다.
Awesome Screenshot: Capture & Annotate
웹 브라우저의 화면을 잡을 때 유용한 확장이다. 이 확장과 비슷한 확장이 여러 개있지만 굳이 이 확장을 사용하는 이유는 1. 사용하기 쉬우며, 2. 편집이 가능하며, 3. 파일을 즉시 올리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기능을 지원하는 확장으로 'Webpage Screenshot', 'Lightshot'등이 있지만 이 확장이 마음에 들어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이 확장은 브라우저 화면전체를 잡는 것도 가능[2]하다.
Chromicious (Delicious Bookmarks)
델리셔스 책갈피 확장(Delicious Bookmarks)이다. 델리셔스 확장은 크롬에서 처음으로 확장을 지원할 때부터 자주 사용하던 확장이다. 지금은 확장의 수가 워낙 많다 보니 델리셔스 확장도 상당히 많은 종류가 존재한다. 그런데 이 확장을 사용하는 이유는 Ctrl-D를 이용해서 크롬과 델리셔스에 동시에 책갈피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델리셔스 말고 Xmarks라는 조금 더 우수한 서비스가 있지만 간단히 책갈피하기에는 델리셔스가 더 편하기 때문에 델리셔스를 사용하고 있다.
Chromium Updater
최근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는 크롬(Chrome)의 원형인 크로미엄(Chromium)이다. 또 크로미엄은 거의 매시간 새로운 빌드가 올라온다. 이 빌드는 크롬의 개발자 판보다 최신판다. 따라서 크롬의 가장 최신판을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그러나 매번 사이트를 방문해서 새로운 판을 받는 것이 귀찮기 때문에 사용하는 확장이다. 클릭하면 '크로미엄'의 가장 최신 빌드를 압축 파일이나 실행 파일의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는 확장이다.
Clickable Links
이름에서 알 수 있지만 "www.echu.co.kr"처럼 HTML로 마크업이 되지 않은 링크를 자동으로 클릭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확장이다. 이런 확장이 필요할까 싶지만 의외로 인터넷을 탐색하다 보면 클릭할 수 없는 링크가 많이 나온다. 이런 링크를 클릭이 가능한 링크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확장이다.
Download Helper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래피드세어(RapidShare)를 사용할 때가 있다. 바로 아이폰 펌웨어를 판올림할 때이다. 아이폰 베타 펌웨어가 유출되면 외국의 웹 하드에 가장 먼저 올라 오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의 웹 하드는 파일을 바로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 기다린 뒤 클릭해야 한다. 이처럼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클릭해야 하는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클릭,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확장이다.
그냥 기다리면 되지 이런 확장이 뭐가 필요할까 싶다. 그러나 받는 파일에 따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다르고 그 시간 내내 멍청하게 기다리는 것이 싫어 다른 작업을 하다 보면 이내 세션이 만료되는 때가 종종 발생한다. 이런 고민을 없애주는 확장이다. 따라서 이런 류의 외국 웹 하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확장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래피드세어(RapidShare), 메가업로드(MegaUpload)외에 두개의 사이트를 더 찾을 수 있었다.
- DepositFiles Download Helper
- FileFactory DownloadHelper
- MegaUpload DownloadHelper
- RapidShare DownloadHelper
FreshStart - Cross Browser Session Manager
블로그의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하나의 글에 링크가 상당히 많이 달려있다. 과거에는 글을 쓰며 링크를 달았지만 최근에는 이 확장을 이용해서 링크를 모은 뒤 글을 쓰는 방법을 사용한다. 기능은 간단하다. 크롬으로 연 탭을 하나의 그룹 책갈피로 저장, 필요할 때 한꺼번에 열어 볼 수 있는 확장이다. 웹마나 크롬 전까지 사용하던 TheWorld를 보면 책갈피 그룹 관리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확장으로 구현한 것으로 보면 된다.
Incredible StartPage - Productive Start Page for Chrome!
크롬의 새탭 페이지를 아주 멋지게 바꿔준다. 크롬의 새탭 페이지는 웹 어플을 표시해주는 Apps[3], 자주가는 사이트를 등록 또는 표시해 주는 '자주 방문한 페이지', 최근에 닫은 탭의 목록을 보여주는 '최근에 닫은 탭'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 확장을 설치하면 다음 그림처럼 최근에 닫은 탭, 책갈피, 자주 가는 페이지, G메일, 구글 달력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참고로 가장 오른쪽의 '자주 가는 페이지'는 정확히 크롬(Chrome)의 북마크바에 등록된 사이트 목록이다.
PBTweet+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확장이다. 이미 블로그에 여러 번 글을 올린 pbtweet이다. 크롬으로 트위터를 사용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확장으로 댓글을 묶어 보여주는 기능, 번역 기능, 알림 기능등 상당히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확장이다. 이 확장의 설치와 사용법에 대한 부분은 재미 이상의 재미, 트위터와 pbtweet와 크롬을 트위터 클라이언트로 사용할 수 있을까?를 보면 된다.
Reader Plus
크롬으로 구글 리더(Google Reader)를 사용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확장이다. 테마를 비롯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확장을 설치하고 웹 어플리케이션 만들기를 사용하면 별도의 리더기 처럼 사용할 수 있다. 불여우 확장으로 유명한 Feedly도 크롬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이 확장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이 확장 때문이다. 물론 Feedly와는 성격이 다른 확장이다.
SearchPreview for Google
구글 검색 결과에 작은 미리 보기를 보여주는 확장이다. 물론 이 미리 보기가 크게 도움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검색 결과에 미리 보기가 나오기 때문에 조금 색다른 느낌을 준다. 언제까지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확장 중 하나다.
Send using Gmail (no button)
전자우편 링크를 클릭하면 G메일을 통해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확장이다. 예전에 크롬 확장을 소개하며 비슷한 확장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다. 이 확장은 구글 앱스(Google Apps)도 지원하기 때문에 G메일 뿐만 아니라 구글로 메일 호스팅하는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다.
Shareaholic for Google Chrome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방문한 사이트를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메일, 델리셔스(Delicioous)등 각종 외산 서비스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어플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메뉴를 직접 편집할 수 있다. 언론사의 기사를 트위터로 보낼 때, 주소를 짧게 줄일 때, 텀블(Tumblr)이나 페이스북으로 글을 보낼 때 주로 사용하는 확장이다.
User-Agent Switcher for Chrome
얼마 전에 올린 크롬에서 아이튠즈 링크가 동작하지 않는 경우라는 글에서 소개한 확장이다. 크롬의 사용자 에이전트를 원하는 문자열로 바꿀 수 있다. 불여우의 확장에 비해 기능 및 호환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크롬에서 아이튠즈 링크를 연결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