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방문자 60만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블로그의 월별 방문자수가 10월에 6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하루 평균 2만명 정도 방문해 주셔야 기록할 수 있는 방문자수입니다. 다음 뷰와 같은 포털의 간택을 받은 블로거이면서 티스토리를 사용하고 있다면 60만이라는 숫자는 하루만에도 달성할 수 있는 방문자입니다. 그러나 저처럼 포털 보다는 검색으로 유입되는 사용자가 대부분이며, 설사 다음 뷰에 노출되도 하루 4만명 이상을 견디지 못하는 설치형 블로거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방문자수입니다. <사진: 절대 그냥 지나가지 않는 '지나가다'님>

월 방문자 60만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블로그의 월별 방문자수가 10월에 6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하루 평균 2만명 정도 방문해 주셔야 기록할 수 있는 방문자수입니다. 다음 뷰와 같은 포털의 간택을 받은 블로거이면서 티스토리를 사용하고 있다면 60만이라는 숫자는 하루만에도 달성할 수 있는 방문자입니다. 그러나 저처럼 포털 보다는 검색으로 유입되는 사용자가 대부분이며, 설사 다음 뷰에 노출되도 하루 4만명 이상을 견디지 못하는 설치형 블로거에게는 상당히 의미 있는 방문자수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2004년 6월입니다. 원래 운영하던 홈페이지의 회원수가 많아지면서 QAOS.com의 공영성을 들고 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결국 제 정치적인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글과 개인적인 글들을 모두 블로그로 올리며 홈페이지라는 공간과 제 사적인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첫달의 방문자수는 고작 684명입니다. 첫달 방문자수(684*2)와 비교하면 방문자수는 블로그를 개설할 때에 비해 약 '450배 증가'한 셈입니다. 이때는 블로그라는 개념도 생소했고 메타 블로그도 거의 없을 때[1]입니다.

첫달 방문자

대부분 하루 100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저정도의 방문자가 있었던 것은 제가 운영하던 홈페이지 덕분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홈페이지 덕에 제 블로그 방문자수가 늘은 부분도 있습니다.

올블로그

조금씩 방문자수가 증가하다 갑자기 방문자수가 증가합니다. 올블로그에 가입한 뒤 입니다. 2004년 11월에 가입했고, 2004년 12월에는 4423명이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만명을 넘은 시점이 2005년 4월, 2만명을 넘은 시점은 2005년 8월, 3만명을 2005년 10월에 돌파하고 2005년 11월에는 월 방문자수가 5만명을 넘습니다. 그러나 5만명을 넘은 것은 외부의 영향인 듯 3만명을 유지하다 2006년 4월에 다 5만명을 돌파하며 월 5만명선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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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초 월 8천명선이던 방문자는 계속 증가하다 2005년 11월 갑자기 폭증합니다. 그리고 하향세를 유지하다 다시 2006년 5월 6만을 돌파한 뒤 이 선을 유지합니다.

10만명은 2007년 4월에 돌파하고 2007년 8월 다시 15만명으로 폭증합니다. 그리고 다시 10만선을 유지하다 2008년에 3월 20만명을 돌파합니다. 역시 일시적인 하향세를 유지하다 2008년 10월에 30만명을 돌파하며 계속 30만명선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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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6만명선이던 월 방문자는 2008년말 30만명으로 약 5배 증가합니다. 전체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방문자수 그래프를 보면 2005~2006년 그래프와 2007~2008년 그래프가 상당히 닮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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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 6월부터 다시 증가세를 유지하다 올 8월에 35만명, 9월에 38만명, 10월에 결국 60만명을 다시 돌파합니다. 지금까지 블로그의 방문자 통계를 보면 일시적으로 방문자가 증가했다 다시 조금 떨어진 뒤 이 선을 얼마 정도 유지합니다. 그리고 다시 조금씩 증가하다 특정 계기로 갑자기 방문자가 배로 증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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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7만명이던 방문자수는 1분기까지 하향 곡선을 그리다 2분기 부터는 다시 상향 곡선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8, 9, 10월 연속적으로 증가하며 결국 10월에 월 방문자수 60만을 돌파합니다.

블로그 특징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방문자수에 재미있는 규칙이 있습니다. 모든 블로그가 다 똑 같지는 않겠지만 제 블로그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방문자수는 해마다 배로 증가
  2. 방문자수는 계단처럼 증가
  3. 계단처럼 증가한 뒤 하향 유지

아무튼 지난 10월에 총 방문자수 '62'2131명'을 기록하며 50만을 건너뛰고 바로 대망의 60만을 돌파했습니다. 이덕에 500만 이벤트를 못해서 하려고 했던 600만, 700만, 777만을 건너 뛰었지만 조만간 1000만 이벤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식으로 방문자수가 증가하면 다음 달에는 방문자수가 조금 빠지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 1월 말이면 1000만 이벤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월 방문자수

후반부에는 방문자수가 2만명이 되지 않는 날이 많습니다. 그런데 전반부에 하루 2~3만명 정도의 방문자가 있었기 때문에 전체 방문자 수는 62'2131명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년이라는 세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습니다. 또 제가 블로그를 시작할 때 블로그의 규모와 지금의 규모는 크기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블로그스피어에서 자주뵙던 분들 중 아직까지 뵐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블로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있었던 원동력은 '말없는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방문자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깅의 원동력이었던 여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블로그 방문자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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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달이 600명선이고 10월달이 62만명입니다. 정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방문자수의 차이가 너무 커서 10만 이하는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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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별 방문자 추이를 보면 해마다 방문자가 배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4년은 6월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빼고 보면 25만명 정도였던 방문자는 2006년에는 배인 60만명, 2007년에는 130만명, 2008년에는 270만명, 2009년에는 460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블로그 이벤트 관련글

  • 2005년 11월 07일 20만 히트 자축연...
    방문자수 20만을 돌파하며 쓴 글입니다. 이때는 하루 방문자수가 60만을 돌파할 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언제 100만이 될까 싶었습니다.
  • 2007년 03월 16일 블로그 방문자 수가 백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방문자수 100만을 돌파하며 쓴 글입니다. 이때부터는 단위가 100만으로 증가합니다. 또 이때 소망은 당연히 1000만으로 늘어납니다.
  • 2007년 11월 29일 방문자 수 200만 돌파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전까지는 방문자수가 많다고 자랑만 하다가 200만 부터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좋은 경품은 아니라고 해도 여기 저기서 받은 물건을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 2008년 05월 21일 300백만 히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대망의 300만입니다. 이때 400백만은 건너뛰고 500만으로 바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상당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관련글이 세개나 됩니다.
  • 2009년 01월 17일 블리자드를 접수한 한나라당?
    원래 500만 방문자 기념 이벤트를 해야 하지만 일이 있어서 서울에 가는 바람에 500만 방문자 이벤트를 못합니다. 그래서 이 글의 끝 부분에 그런 사정을 적어 둡니다.
  • 2009년 03월 15일 RSS 구독자에게만 내용이 보이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500만을 건너뛰었기 때문에 600만 방문자 이벤트를 하기로 하고 블로그에 RSS 구독자에게만 보이는 기능을 추가합니다. 그런데 600만도 700만도 777만도 모두 건너 뛰고 1000만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남은 이야기

제 블로그에 가장많은 댓글을 남겨 주신 분은 공상플러스님입니다. 원래 블로그도 운영했었고 트위터도 가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 블로그도 접고 트위터에도 접속을 하지 않고 계십니다. 아마 학생이라 학업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분들이 한분, 두분 블로그를 떠날 때는 항상 아쉬움이 남습니다.

관련 글타래


  1. 이 당시 유일한 메타 블로그가 블로그코리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