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

과거에도 트위터(Twitter)와 비슷한 미투데이에 빠져 있던 적이 있다. 당시에 트위터를 알고 있었지만 굳이 트위터에 가입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미투데이나 트위터나 그땅이 그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은 '트위터'에 빠져 있다. 트위터에 빠져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빠른 정보'와 '실시간 채팅' 때문인 것 같다.

연아와 트위터를 관련글

김연아의 트위터

인터넷에 멍연아로 퍼진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다 놀라는 김연아. 이 트윗을 올린 뒤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멍연아 캐릭터를 아예 배경화면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에 돌고있는 멍연아

김연아의 멍한 표정으로 만든 멍연아 캐릭터. 트위터에 김연아가 "멍연아 왜케컥"이라는 글을 올린 뒤 각종 언론사에서도 멍연아를 다루고 있다.

미투데이

과거에도 트위터()와 비슷한 에 빠져 있던 적이 있다. 당시에 를 알고 있었지만 굳이 트위터에 가입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미투데이나 트위터나 그땅이 그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1]이다. 그런데 요즘은 '트위터'에 빠져 있다. 트위터에 빠져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빠른 정보'와 '실시간 채팅' 때문인 것 같다.

트위터에 가입한 것은 3월 11일이다. 그리고 3월 내내 고작 세개를 썼다. 4월도 비슷하다. 4월 17일 하나, 4월 22일에 9개, 4월 28일에 18개를 썼다. 즉 3월에 가입했지만 5월이 될 때까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결국 트위터를 본격으로 사용한 것은 트위터에 대한 개념을 잡고 PowerTwitter과 같은 확장과 pbtweet와 같은 사용자 스크립트를 알게된 뒤 부터이다. 5월부터 조금씩 사용하기 시작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날부터 본격적으로 사용[2]했다.

트위터의 개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트위터는 1. 정보 채널, 2. 발표 채널, 3. 대화 채널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신문에서 보면 트위터를 싸이월드와 비슷한 개념으로 바라보고 팔로(Follow)를 싸이월드의 1촌과 비슷하게 본 보도가 많다. 그러나 '트위터'는 싸이월드와는 아주 다른 서비스이며, 팔로의 개념 역시 싸이월드의 1촌이나 의 친구와 서로 다른 개념이다.

트위터마이크로 블로그(Micro Blog)이다. 자신의 생각, 일상, 주장을 올리는 곳[3]이 블로그이고 이 점에서는 '트위터'도 똑 같다. 차이가 있다면 트위터는 한번에 올릴 수 있는 글자의 수가 링크를 포함해서 고작 140자로 제한된다는 점[4]이다. 이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오바마, 김연아와 같은 유명인사, NC 소프트, 구글과 같은 개발사들도 상당히 많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트위터

80만명 가까이 팔로하고 130만명 가까이 팔로를 받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전체 트위터 사용자 중 7위의 트위터이다. 이런 오바마의 인기 덕에 대선에서도 트위터는 한 몫 단단히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에는 이효리의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만든 것(또는 가짜)로 추정되는 이효리 계정까지 만들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트위터에 대한 인기는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트위터는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발표 채널
NC 소프트구글과 같은 개발사는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트위터를 사용한다. 구글에 대한 소식이 올라오는 구글 트위터청취자(Follower)는 80만명 가까이 된다. 또 김연아와 같은 유명인사는 트위터를 발표 채널로 사용하지 않지만 근황을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역시 만명이 넘는 정취자를 가지고 있다.
정보 채널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국내의 많은 개발사, 해외의 많은 개발사들이 트위터에 계정을 만들고 트위터를 통해 자사의 개발 현황을 알려주고 있다. 따라서 트위터는 미투데이와는 달리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아도 이런 넘처나는 정보를 즐길 수 있다.
대화 채널
트위터는 실시간 대화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pbtweet를 설치하면 화면까지 새로 고처주기 때문에 전세계인 또는 한국인들이 모여 수다를 떨 수 있는 거대한 대화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 트위터는 주로 발표 채널과 정보 채널로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 가입자가 폭증하면서 대화 채널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졌다.

가입하는 방법

가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국내 사이트와는 달리 주민번호와 같은 것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어에 울렁증이 있는 사람을 위해 가입하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 하도록 하겠다.

  1. Twitter.com을 클릭해서 트위터에 접속한 뒤 화면 아래쪽의 'Get Started --- Join!' 단추를 클릭한다.
  2. 다음 정보를 입력한 뒤 'Create my account' 단추를 클릭한다.

    항목 설명
    ① Full name 원래 본인의 실명을 적는 항목이다. 그러나 굳이 본인의 실명을 적을 필요는 없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도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간단한 문구를 적어도 된다.
    ② Username 트위터에서 사용할 ID를 적는다. 이미 사용중인 ID라면 'ok' 대신에 'username has already been taken'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따라서 이 경우 ID를 바꿔야 한다.
    ③ Password '트위터'에 로그인할 때 사용할 암호를 적는다. 적당한 암호라면 오른 쪽에 암호의 상태가 표시된다.
    ④ Email 트위터에서 사용할 전자우편을 적는다. 전자우편 주소를 적고, 아래쪽의 '⑤ I want the inside scoop—please send me email updates!'를 체크하면 트위터의 활동 정보(팔로 한 사람, 개인 메시지등)를 메일로 전송해 준다.
    ⑥ Type the words above 봇에 의한 자동 가입을 막는 문구를 입력한다. 글씨를 알아 보기 힘들다면 오른쪽의 'Get two new words'를 클릭하면 새로운 단어가 표시되며 이 단어를 입력하면 된다.

  3. 이미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화면이다. 이 부분은 팔로하는 방법에서 따로 설명할 예정이므로 이 단계에서는 'Skip this step' 링크를 클릭한다.
  4. 트위터에서 추천하는 사람들이다. 'Select All'를 클릭한 뒤 'Finish'를 클릭해도 되지만 모르는 사람을 굳이 팔로할 필요는 없으므로 'Finsh' 단추를 클릭한다.

가입이 끝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아무것도 없는 썰렁한 화면 때문에 대부분 이 단계에서 사용을 멈추는 때가 많다. 그 이유는 팔로(Follow)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위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개념인 팔로를 이해해야 한다. 팔로에 대한 개념은 다음 글, 연아와 트위터를 - 2. 팔로의 이해을 읽어 보기 바란다.

[연아와 트위터를 - 2. 팔로의 이해]

관련 글타래


  1. 그러나 사용해 보면 개발철학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소식이 신문보다 빠르게 트위터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3. egoing님 블로그를 보면 블로그 자체가 마이크로 블로그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이 제한 때문에 재미가 발생하며 이런 제한 때문에 등장한 서비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