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블로그 성공할까?

처음 프레스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든 생각은 과연 이 서비스가 얼마나 갈까?하는 생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정보레터에 맞는 글이 있지 않다면 고작 2000~3000원의 돈을 받으면 글을 쓸 블로거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2007년에 가입했지만 프레스블로그의 정보레터에 등록한 글은 지금까지 총 11건이다. 일부 프레스블로그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 작성한 리뷰글(3개)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보레터에 맞는 글이 블로그에 있는 때만 송고하기 때문이다.

프레스블로그를 처음 알게된 것은 2007년 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보레터를 보고 정보레터에 맞게 글을 올리면 얼마간의 고료를 주는 서비스였다. 아마 기억하기로는 처음으로 올라온 정보레터가 나눔을 주제한 것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료는 1800원. 블로그에 나눔에 대한 글을 찾아 보니 2006년 말에 배추값이 포기당 10원까지 떨어졌을 때 배추를 밭째 사서 일가 친적과 아는 사람에게 배달했던 기억이 났다. 이것 역시 나눔에 대한 글이라 이 글을 프레스블로그 정보레터에 등록했다. 선착순이고 글만 올리면 되기 때문에 당연히 1800원의 고료를 받았다.

프레스블로그 성공할까?

처음 에 글을 올리면서 든 생각은 과연 이 서비스가 얼마나 갈까?하는 생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정보레터에 맞는 글이 있지 않다면 고작 2000~3000원의 돈을 받으면 글을 쓸 블로거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2007년에 가입했지만 프레스블로그의 정보레터에 등록한 글은 지금까지 총 11건이다. 일부 프레스블로그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 작성한 리뷰글(3개)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보레터에 맞는 글이 블로그에 있는 때만 송고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 전 블로그코리아의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상당히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블로그 업체 중 돈을 가장 잘 버는 업체가 프레스블로그라는 것이다. 에는 정보레터도 자주 올라오지만 이벤트도 자주 올라온다. 그리고 대부분의 이벤트는 신청만 하면 되는 때가 많다. 시사회, 칫솔, 샴프, 건전지 등의 이벤트에 응모했지만 떨어진 것은 여성 의류가 올라온 이벤트에 불과했다.사정은 정보레터도 비슷하다. 기간 이전에 마감되는 정보레터는 드물고 대부분 기간이 끝날 때 쯤 마감이 되는 것으로 봐서 정보레터도 비슷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가끔 프레스블로그의 정보레터를 본 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면 프레스블로그 정보레터용 글이 종종 눈에 띈다. 원래 네이버 블로거들이 글보다는 대부분 그림으로 채우는 것은 알고 있지만 프레스블로그에서 제공하는 많은 이미지와 홈페이지를 잡아 올리는 글이 많았다. 다만 일반 블로그에서는 이런 글은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프레스블로그 정보레터 참여 결과를 보면 네이버 블로그가 압도적으로 많다.

최근 2회 정보레터 결과
블로그 와이즈홈 듀라셀
네이버 7 7
다음 1 2
티스토리 1 3
기타 2 1
조선 1 0
싸이 1 0

프레스블로그, 얼마나 벌까?

숭실대 후배인, 철산초속님에 따르면 업체에서 받는 돈이 글 하나당 만원이며 여기서 3000원을 블로거에게 지불한다고 한다. 물론 정확한 것은 아니며, 아는 기업 담당자의 말이라고 한다. 만원에 3000원이라면 대충 맞는 금액이라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이 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프레스블로그의 수익을 대략 계산할 수 있다. 420명을 모집해서 글 작성시 3000원을 지불하는 세계가 배우는 서울사이버대학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항목 계산 총액
광고비 420⨯10000 420'0000원
지불액 100000⨯1+50000⨯2+10000⨯5+3000⨯2⨯5+3000⨯2⨯5+(420-18)⨯3000 151'6000원
광고수익 420'0000-151'6000 268'4000원
수익율 268'4000/420'0000⨯100 64%

지불액은 베스트 1명(10만원), 스페셜 2명(5만원), 굿 5명(만원), 우수 5명(고료x2), PV 5명(고료x2)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정보레터마다 모집하는 인원이 다르고 작성시 지불되는 고료가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64%를 프레스블로그에서 가져 가고 36%를 블로거에게 지불하는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정보레터 한건을 진행할 때 남는 수익은 2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마감인 정보레터는 11월 3일 마감인 브라운의 4가지 쉐이빙 스타일을 만나다.(기사 번호 106)부터 11월 27일 마감인 평생교육의 장! 열린사이버대학교(기사번호 116)가 있으므로 월평균 10~15건 정도의 정보레터가 올라온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이달의 MP로 지불되는 100만원을 고려한다면 월평균 최대 30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나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물론 이 수익에는 사무실 유지비, 인건비까지 모두 포함된다. 의 직원수와 관리비, 유지비등을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추산은 힘들다. 그러나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떼돈을 버는 것으로 보기에는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업체에서 받는 금액이 만원 이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덧글: 프레스블로그 문제점과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글은 다른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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