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카페 카카오, 블로거 간담회 후기
마이크로카페, 카카오
지난 29일에는 마이크로카페, 카카오의 블로거 간담회가 있었다. 이제범 대표의 성의있는 답변, 사회자의 재치있는 진행, 직원들의 성심과 배려가 묻어나는 블로거 간담회였다. 이런 부분을 글로 쓰면서 설명하겠지만 신생 업체의 업무처리로 보기에는 깔끔하며 무리 없는 간담회였다. 간담회가 끝난 뒤 뒷풀이에서도 같은 의견이 나왔다.
마이크로카페, 카카오
지난 29일에는 마이크로카페, 카카오의
마이크로카페, 카카오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하다. 아이콘 디자인도 깔끔하고 무리가 없다. 다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여성스럽다. 타켓이 네이버 사용자층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사용자 환경은 네이버에 비해 전반적으로 복잡하다.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 살이 조금 붙었다. 재미있는 것은 내 이름판이 책상 가장 위에 있었다. 셀릭님과 함께 있는 사진도 있지만 초상권 때문에 내 사진만 올렸다.
자리에 앉아 와이파이(Wi-Fi)부터 잡았다. 와이파이가 연결은 되는데 문제는 IP를 계속 할당받지 못했다. 할당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와이파이를 잡고 기다렸다. 왼쪽 사진의 줄무늬티를 입은 분이 '세릭'님, 같은 사진에서 오른쪽에서 이어폰을 끼고 있는 분이 jwmx님과의 조우
역시 초상권 때문에 jwmx님의 옆 모습 사진으로 올렸다. 옆 모습이라 잘 모를 수 있지만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jwmx님 블로그를 방문해서 직접 여쭤 보기 바란다.
행사순서
이어 행사가 시작됐다. 그런데 행사 순서만 봐도 행사순서
참 간단하다. 그런데 카카오의 소개와 데모는 그리 길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길게 진행됐던 부분은 질문과 답변이었다. 애시당초 블로거를 불러 쇼를 할 생각은 없었고 블로거의 의견을 들을 생각이었던 듯하다. 다만 난 이 진행 순서부터 마음에 들었다.
식사
이어 카카오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 부분은 어제 올린 글에서 모두 소개했으며 개선점까지 이야기 했기 때문에 넘어 가도록 하겠다. 핵심은 지인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비밀 카페다. 처음에는 bluenlive님을 통해 'USB 메모리'와 '티'가 기념품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알았다. 또 담당자인 오인영 대리와의 통화를 통해 교통비가 지불될 것이라는 정도는 알았다. 그런데 막상 받은 기념품에는 '예쁜 노트'와 '귀여운 볼펜'도 들어 있었다. 이것을 기념품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는 적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듯하다. 그러나 내게는 이것도 아주 좋은 기념품이었다.
상당히 큰 크라제 버가(Kraze Burger)가 저녁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크라제 버거는 양이 많다. 따라서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다만 이런 햄버거 보다는 김밥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기념품을 받아들고 내용물을 확인하던 중 또 안내 방송이 나왔다. 참석한 사람 모두에게 교통비를 지급했는데 일부 기념품 가방 중 교통비가 빠진 가방을 참석자가 받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얀 봉투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직원에게 이야기하라는 안내 방송이었다. 지금까지 블로거 간담회에 상당히 여러 번 참석했지만 교통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아이위랩'이 처음이었다. 그것도 나중에 은행으로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참석한 그 자리에서 주는 것을 보고 상당히 의외였다.
수다쟁이
아무튼 햄버거를 들고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jwmx님과는 지난 런칭 파티에서 이야기를 못했기 때문에 버거를 먹는 내내 이야기했다. 물론 수다는 내 전공이라 내 이야기가 많았다. 다만 콜라를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콜라는 따지도 않고 남겼다. 대신에 이름판을 나누어 주던 곳에 다른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이 음료와 함께 버거를 먹었다.
햄버거를 먹는 내내 웃고 떠들었다. 카카오(Kakao) 서비스에 대한 발표 중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르는 자리에 가기를 꺼려하고 모르는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는데 적어도 난 이런 부분은 없다. 오늘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해도 쉽게 웃고 떠든다. 그래서 미국가서 살라는 이야기를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들었다.
행사끝
그리고 다시 이제범 대표의 시연이 이루어졌다. 다만 나는 이미 초대권을 받아 하루 정도 사용해본 상태라 시연은 내게 별 의미가 없었다. 소리만 들으면 되기 때문에 시연 중에는 아이팟 터치(iPod Touch)로 계속해서 인터넷을 즐겼다. 또 트위터(Twitter)에 참석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자리에 앉아 있는 분이 이제범 대표다. 시연이기 때문에 앉아서 진행했다.
질문과 답변
시연이 끝난 뒤에는 이제범 대표와 진행자가 함께 앉아 질문을 받았다. 보통 이런 코너는 발표자가 서서 답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카카오는 이런 점에서도 달랐다. 앉으면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다며 진행자가 서서 답변했지만 이제범 대표는 굳이 앉아서 답변하는 것을 고수했다. 일어섰을 때 참석자가 느끼는 위압감을 최소화하고 서로 동등한 자세에서 대화하려는 노력처럼 보였다.
이렇게 앉아서 진행됐다. 따라서 뒷 자리에서는 두분이 잘 보이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질문도 많았을 것 같은데 나름대로 차분하며 성의있게 답변해 주셨다.
질문 중에는 답변하기 조금 껄끄러운 질문도 있었다. 초대에 대한 질문
나 역시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이 부분도 조금 개선되어야 할 부분처럼 보였지만 다른 분명한 의도가 있는지 궁금해서 던진 질문이었다. 이 부분은 카카오를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므로 질문의 내용 자체는 생략하겠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블로거 중 허술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일단 나야 까칠하기로 소문난 사람이고 노트와 공책
노트와 공책의 디자인도 상당히 깔끔하고 예쁘다. 특히 분홍색을 좋아하는 둘째 다예는 이 노트를 받고 기분이 좋은 듯 아예 유치원 가방까지 챙겨서 넣어 다녔다.
용량은 2G로 조금 작다. 그런데 다지인은 상당히 깔끔하며 예쁘다. 특히 크기가 작아 휴대폰 악세사리로 딱이다. 이 메모리를 뒤집으면 컴퓨터에 꽂을 수 있는 단자가 나온다. 다만 이 USB를 보고 아이리버에 USB 메모리까지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 USB 메모리외에 휴대폰용 줄, 작고 간단한 메뉴얼이 포함되어 있다.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 티크의 크기를 물었다. 난 당연히 XL다. 또 포장 역시 진공 포장이 되어 있었다. 다만 포장을 벗기니 반팔이었다. 흠을 잡는다고 하면 이 부분이 유일한 흠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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