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프로그램 8. PCX(페인트브러시)
페인트브러시
추억의 프로그램에는 가급적 한글 프로그램만 다룰 예정이다. 그 이유는 영문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면 다루어야 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문 프로그램 중에도 '컴퓨터 역사의 획을 그은 프로그램'이라면 가끔 다룰 생각이다. 오늘 이야기 하는 페인트브러시(PaintBrush)는 Zsoft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확장자는 '.PCX'였다. 지금은 .GIF, .JPG, .PNG 등에 밀려 완전히 사라진 형식이지만 .GIF 형식이 나오기 전까지 '가장 폭넓게 사용되던 형식'이 바로 이 .PCX 형식이었다. 따라서 당시 그림을 보관하고 있다면 .GIF도 .JPG도 아닌 .PCX였다.
페인트브러시
추억의 프로그램에는 가급적 한글 프로그램만 다룰 예정이다. 그 이유는 영문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면 다루어야 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문 프로그램 중에도 '컴퓨터 역사의 획을 그은 프로그램'이라면 가끔 다룰 생각이다.
오늘 이야기 하는 페인트브러시(PaintBrush)는 Zsoft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확장자는 '.PCX'였다. 지금은 .GIF, .JPG, .PNG등에 밀려 완전히 사라진 형식이지만 .GIF 형식이 나오기 전까지 '가장 폭넓게 사용되던 형식'이 바로 이 .PCX 형식이었다. 따라서 당시 그림을 보관하고 있다면 .GIF도 .JPG도 아닌 .PCX였다.
내가 처음 사용한 그래픽 프로그램은 닥터 할로(Dr.Halo) 디럭스페인트
페이트브러시에 이어 사용한 프로그램이다. 디자인만 보면 'Windows 3.1'용 프로그램처럼 보인다. 또 다소 그래픽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Windows용 프로그램의 디자인이 시도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닥터 할로, 페인트브러시, 디럭스페인트를 거쳐 마지막으로 정착한 프로그램이다. 닥터 할로, 페인트브러시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으면 이 프로그램을 잡으려고 했지만 구할 수 있는 것은 NeoPaint가 유일했다.
그래픽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도 상당히 많이 등장했다. 이 중 하늘소에서 만든 하늘도 국내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다. 다만 이제는 모두 추억속에만 존재할 뿐이다.
남은 이야기
'.PCX'를 이야기하면 꼭 떠오르는 추억이 하나있다. 바로 '성신여대' "꿀벌들의 아침"이라는 모임에서 만든 성인 그림책이다. 여기서 그림책이라고 한 것은 'PCX를 여러 장 모아서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이 그림책을 기억하는 것은 먼저 여대생들이 만든 성인 그림책이라는 점, 두번째로 "키보드의 화살표 키를 누르면 행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 때문이다.
지금은 동영상도 널려있다. 플래시를 쓰면 이런 그림책은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다. 또 GIF만 이용해도 된다. 그러나 당시에는 컬러 모니터도 흔하지 않은 시절이었다. 또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드물었다. 그런데 이런 그림책을 여대생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신기해 하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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