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수첩 출연 결과를 알려 드립니다


이명박 1년, 차단된 언로

정권 1년. 그런데 모든 언로는 차단당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에는 '바른 말을 할 자유' 뿐만아니라 '틀린 말을 할 자유', 심지어 '틀린 말을 했어도 잡혀가지 않을 자유'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정권은 '허위사실 유포'를 이유로 아고라 논객 미네르바를 체포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 망명을 시작했습니다. 설사 미네르바가 무죄로 풀려난다고 해도 정권은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얻었습니다. 바로 일벌백계 효과로 인한 '자기검열'입니다. 그러나 물러서서는 안됩니다. 제가 얼굴을 공개한체 인터뷰를 하고 이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목차

피디수첩 출연동기

어제

이와 과학교구로 탱탱볼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탱탱볼을 만든 뒤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했기 때문에 방영되지 않은 것은 아쉽기도 하면서 또 안도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이것을 왜 안도해야하는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뒷편의 하얀 모자를 쓴 아이가 입니다. 돌사진이기 때문에 지금과는 조금 다릅니다. 다만 공통적인 의견은 돌 때보다는 지금이 더 예쁘다는 것입니다.

와 우엉맘

가 나온 것은 알았지만 우엉맘이 나온 것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우엉맘의 친구가 알려줘서 확인해 보니 정말 나오더군요.

얼굴을 공개한 이유

피디수첩에서 네티즌의 의견을 듣는 대목에서 얼굴을 공개한 사람은 저 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고 또 "용기가 있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저 외에도 맨 얼굴로 나오는 분들이 꽤 됩니다. 먼저 박찬종 변호사이 있습니다. 박찬종 변호사는 미네르바의 변호인이기 때문에 맨 얼굴로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외에 조국 서울대 법학과 교수, 한상희 건국대 법학교수, 장여경 진보네트워크, 송호창 변호사, 이대희 프레시안 기자, 끌로틸드 르꼬즈 국경없는 기지회분이 맨얼굴로 나왔습니다. 물론 저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은 맨 얼굴로 나왔습니다. 반면에 '모자이크 처리된 사람'은 미네르바, 박대성씨의 가족, 인터넷 논객입니다. 검찰은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 듯 아예 서면 인터뷰만 한 모양입니다.

미네르바와 가족이 모자이크 처리된 것 역시 당연한 일로 생각합니다.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또 인터넷 논객 역시 모자이크 처리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리는 대부분의 분들은 실명이 아닌 익명으로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달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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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의 서슬이 퍼런 5공 시절에도 우리는 민주주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우리가 지난 50년 블로그의 하루 전송량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999,999M입니다. 기가 단위로 바꾸면 하루 999G의 전송량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동영상 사이트를 운영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전송량은 임시로 설정된 값일 뿐입니다.

관련 글타래

  1. 이 부분은 피디수첩 조연출 분 답글이 있었습니다. 
  2. 왜 감사해야 하는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딱 1년 지났을 뿐인데... 
  3. 미네르바 체포로 "많은 분들이 얼굴 공개를 꺼려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한 이유입니다. 
  4. 50년 독재 뒤 쟁취한 민주주의를 말합니다. , 시절에는 어느 정도 민주주의가 정착된 상태였습니다. 
  5. 표현의 자유에는 바른 말을 할 자유뿐만 아니라 틀린 말을 할 수 있는 자유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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