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이야기 33 - 구옥식당(보신탕)
구옥식당
내가 시킨 보신탕도 조금 뒤에 나오기는 했지만 역시 밥은 없었다. 보신탕에 반주 하다보니 밥이 나왔다. 다시 먹어보도 그리 맛있는 보신탕은 아니었다. 더욱기 1'6000원을 카드로 계산하려고 하자 "이걸 무슨 카드로 계산하냐?"는 아주머니. 앞으로는 갈일이 별로 없을 것 같았다.
목차
초복, 중복, 말복
오늘이 삼복 중 중복이었다. 복날은 모르고 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늘은 매형이 알려 준덕에 중복이라는 것을 알았었다. 중복.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중복에 먹는 음식이야 뻔한 것이라 어디로 갈까 생각해 봤다. 사무실 뒤에도 보신탕 집이 있지만 예전에 기억으로 정말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충주에 맛있는 집이 드물다. 찾아보면 한 두 집 정도 찾을 수 있는데 보신탕 집 중 맛있는 집은 정말 찾기 힘들었다.
서울에서는 싼 가격이지만 충주권에서는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인천에서도 저정도를 받으면 상당히 비싼 집에 속했다. 예전에 가본 약막골은 수육이 1'2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