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Prison Break

2006/12/25 14:54

미드 Prison Break

얼마전 동생네 집을 방문했다. 짜식이 명색이 오빠가 왔는데 내다 보지도 않고 열심히 TV를 보고 있는 것이었다. 애 엄마도 그 옆자리에 앉더니 아예 아는채도 하지 않고 동생과 함께 열심히 드라마를 보는 것이었다. 도대체 무슨 드라마인지 궁금해서 제목을 물어보니 Prison Break였다. 얼울하게 누명을 쓴 형을 구하기 위해 악명 높은 교도소에 수감되고, 사형 날짜가 가까워오는 중에 온몸에 새겨둔 문신 지도와 천재 특유의 기지를 발휘해서 교도소를 탈출하는 드라마였다.

목차

미드 Prison Break

얼마전 동생네 집을 방문했다. 짜식이 명색이 오빠가 왔는데 내다 보지도 않고 열심히 TV를 보고 있는 것이었다. 애 엄마도 그 옆자리에 앉더니 아예 아는채도 하지 않고 동생과 함께 열심히 드라마를 보는 것이었다.

도대체 무슨 드라마인지 궁금해서 제목을 물어보니 Prison Break였다. 얼울하게 누명을 쓴 형을 구하기 위해 악명 높은 교도소에 수감되고, 사형 날짜가 가까워오는 중에 온몸에 새겨둔 문신 지도와 천재 특유의 기지를 발휘해서 교도소를 탈출하는 드라마였다.

시즌 1이 총 22편이고 시즌 1 중 어느 편에서 탈출에 성공할 것인지 궁금했지만 역시 예상대로 탈출은 시즌 1의 마지막 편에서 이루어졌다. 요즘 헐리우드 영화 중 재미있게 본것이 거의 없다. 그러나 미국에서 만든 드라마는 대부분 재미있게 봤다.

지금도 한 시즌씩 통채로 받아 보고 있는 CSI도 그렇고 이틀만에 시즌 1, 2를 봐버린 Dark Angel, 지인의 애기를 듣고 며칠에 걸처 본 '24'도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다. Prison Break의 가장 큰 덕목은 시즌 1 전체에 걸처 할당한 교도소 탈출기이다. 상당히 지루할 것 같지만 설사 천재가 설계한 일이라고 해도 탈옥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이렇게 길게 탈옥에대한 이야기를 늘어놔도 그 자체가 지루하지 않으며 아주 긴박감있게 돌아간다는 점이다.

아울러 연기자 각각에 녹아있는 캐릭터도 너무 잘 어울린다. 정말 마피아 같은 아브루치, 사이코 성 범죄자로 너무 잘 어울리는 티백, 원리 원칙을 중시하며, 때로는 커다란 권력에도 당당히 맞서는 교도소장 워든 퍼프, 사사건건 주인공을 괴롭히며, 주인공의 탈옥을 저지하는 벨릭, 그외에 정말 마음씨 좋은 아저씨같은 수크레, 약간 얼뗘 보이는 변호사, 베로니카까지.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가 없다. 그래서 일까 Dark Angel 이후에 가장 빠르게 전편을 마스터한 드라마가 바로 이 Prison Break이다. 보통 다른 드라마는 시즌 1이 마무리인 경우가 많은데, Prison Break는 시즌 1이 시작이다. 그래서 다음 시즌이 더 기대 된다[1].

출연진

마이클(웬트워스 밀러)
얼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될 날짜만 기다리는 형을 구하기위해 악명 높은 교도소로 향하는 천재 건축가. 그러나 보통 천재들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은 찾아 보기 힘들다. 남들을 돕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교도소 내에서도 우군을 쉽게 확보한다. 벨릴을 제외하고.
링컨(도미닉 퍼셀)
잘난 동생에 비해 못난 형. 그러나 동생의 뒷 바라지를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형. 그러던 어느 날 음모로 인해 교도소에 들어가고 사형 날짜만 기다린다. 동생이 자신을 구출하기위해 온 것을 알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리는 것 뿐.
베로니카(로빈 터니)
링컨의 옛 애인. 링컨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역량이 미치지 못하고. 닉 새브린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진실에 접근하지만. 닉 새브린도 그녀도...
닉 새브린(프랭크 그릴로)
베로니카를 도와 링컨의 누명을 벗기려 노력한다. 정부 요원에 의해 죽을 고비를 겪지만. 그러나 운명의 장난은 이러한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새라 탠크레디(사라 웨인 칼리스)
주지사인 아버지에 대한 반감. 마약 중독자인 남자 친구에 대한 추억. 그리고 교도소에서 만나게된 마이클. 알게 모르게 마이클의 탈옥 계획을 돕고, 마지막 마이클의 요청까지 수락한 뒤 몰핀으로 자살을 기도하지만...
워든 포프(스테이시 키치)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교도소장. 때로는 자신의 직권을 남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과 악의 구분이 분명하며, 이 때문에 마이클과 링컨은 교도소장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탈옥을 알고 자신에게 닥칠 피해도 알지만 역시 원칙대로 일을 처리한다.
벨릭(웨이드 윌리엄스)
교도소 간수장. 마이클이 입소하던 첫 날부터 궁합이 맞지 않는다. 시간이 나는 대로 괴롭히고 마이클의 뒤를 캐지만 역시 역부족. 탈옥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제거되지만... 시즌 2의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
수크레(아마우리 놀라스코)
마이클의 감방 동료. 정말 얼뜨기 같은 절도 사건으로 수감된 순진한 흑인 청년. 마이클을 믿고 따르는 유일한 동료. 아울러 사랑에 목을 맨 순진한 청년이기도 하다.
존 아브루치(피터 스토메어)
거물급 마피아의 하수인. 이러한 인맥을 이용해서 교도에서도 황제처럼 군림한다. 그러다 마피아로부터 팽 당하고 마이클 탈옥의 일원이 된다. 티백과의 마찰로 거의 사망 지경에 이르지만 역시 마피아 답게 복수한다. 그러나...
찰스 웨스트모어랜드(뮤즈 왓슨)
전설의 비행기 납치범. 당시 받은 돈을 숨겨두고 착실한 수감 생활을 영위한다. 돈이 부족한 마이클로부터 계속 탈옥을 권유받지만 거절한다. 그러나 딸의 소식을 접하면서 ...
벤자민 마일즈 프랭클린(록몬드 던바)
교도소내의 모습은 전형적인 뒷골목 흑인이지만 아주 가정적이며, 국가에 충실한 군인이다. 그러나 상관의 음모로 교도소로 향하고, 부인과 딸을 만나기 위해 탈옥을 감행하는데...
티백(로버트 네퍼)
성 도착자. 뛰어난 머리. 교활한 심장을 가지고 있다. 아브로치를 면도칼로 살해하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그에게 마피아식 보복을 당한다.
폴 켈러만(폴 애덜스틴)
잔혹한 정부 요원. 캐롤라인 레이놀즈 부통령의 충복으로 링컨을 없애기 위해 잔인한 살인을 계속한다. 종국에는 대통령을 제거하는데에도 앞장 선다.
캐롤라인 레이놀즈 부통령(패트리샤 웻팅)
모든 음모의 핵심. 벤처 사업가 였던 동생을 폐인으로 만들고, 동생의 살해 누명을 링컨에게 쒸운다. 링컨의 일이 불거지면서 자신의 입지가 약화되자 대통령을 제거하고 대통령에 오른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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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즌 2를 상당히 기대했고 재미있게 봤다. 그러나 시즌 3 부터는 반복과 늘어짐이 심해 더 이상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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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on Break, 도미닉 퍼셀, 드라마, 링컨, 마이클, 미국 드라마, 미드, 외화, 웬트워스 밀러, 이야기, 탈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