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올린 글, 음반시장의 불황, 니들이 책임져라에서 얘기했듯 음반 시장 불황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노래할 줄 모르는 가수, 뻐끄미[1]와 돈만 아는 기획사(SM5)를 빼놓을 수는 없는 것 같다.
뻐끄미. 노래는 하지 않고 붕어처럼 물만 먹고 뻐끔거리는 뻐끄미.
대표주자는 물어볼 필요도 없이 HxT[2][3]이다. 그외에 핑콜, 사스, 동방사기, 산화등을 비롯 현재 활동하는 가수, 그룹들의 상당수가 이 뻐끄미 군단이다. 오늘과 같은 뻐끄미의 지상천국을 만든 창조주는 당연히 SM5이다. 능력있는 가수는 다루기 힘들고, 그래서 좀 생기고 춤잘추는 애들로 돈벌이에 성공한 대표적인 기획사이다.
음반 시장의 불황. 따지고 보면 너무 당연한 현상아닌가?
- 시장 변화를 읽지 못하는 저작권 협회
- 폭리를 일삼는 음반사
- 노래 부를줄 모르는 가수
- 돈만 아는 기획사
이들이 우리 음반 시장의 주류이다. 쉬운 얘기로 썩은 채소를 고가에 구입할 음식점 주인이 과연 몇이나 될까? 죽어버린 음반 시장을 살리는 유일한 길은 가수가 마음놓고 노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KMRA에서 2004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아카데미 시장식 전날 최악의 영화를 뽑는 Golden Raspberry Award를 패러디한 Korean Music Raspberry Award라고 한다. 자세한 일정과 투표 방법은 해당 홈페이지에 나와 있으므로 한번씩 방문, 참여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