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좋은 지도 사이트

2008/05/19 09:31

한국관광공사

표시해 주는 관광지 정보가 의외로 많다. 관광지, 문화시설, 숙박, 음식점, 레포츠, 쇼핑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동네에서 먹을만한 마땅한 음식점을 알지 못하는 우리 가족은 이 정보에 의존해서 식당을 찾았다.

목차

주말 여행

주말이면 대부분 가족과 을 간다. 주말 여행을 가지 않을 때는 본가나 처가에 가는 때가 많다. 여행에서 무엇인가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무계획적인 여행 보다는 계획적인 여행이 좋다. 그러나 삶의 일탈을 즐기는 나로서는 계획적인 여행 보다는 무계획적인 여행이 많다. 블로그에 올린 중 계획을 가지고 떠난 여행은 거의 없다.

주말이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다. 집에 가기는 싫다. 다행이 우영이가 놀토다. 그러면 바로 출발한다.

어디로?

목적지가 없다. 그냥 출발하기 전에 "오랜 만에 부산에 갈까?"라고 했을 때 우엉맘이 "좋아"라고 하면 그날 여행의 목적지는 부산이 되는 셈이다. 부산처럼 주변 알려진 곳이 많으면 그나마 낫다. 그러나 전혀 알지 못하는 곳으로 여행을 가는 때도 많다. 한예가 이다. 부석사에 대한 글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지만 부석사를 가게된 동기는 완전히 우연이었다.

부석사

에 들린 뒤 우영이와 다예가 집에 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문경 주변에는 마땅히 볼만한 것이 없어서 처음에는 으로 길을 잡았다. 포항으로 가려면 중부 내륙을 타도 되지만 중앙 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일단 문경에서 영주로 길을 잡았다. 그런데 문경에서 영주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었다. 구불 구불한 산길을 넘고 유령 도로를 타고 지나다 보니 겁도 낫다.

그래서 영주로 가는 길에 이미 가본적인 있는 단양으로 길을 돌렸다. 그리고 단양 IC에서 중앙 고속도로를 탄 뒤 다시 영주로 향했다. 영주로 가다 보니 보이는 간판이 바로 부석사였다. 부석사 무량수전이라고 하면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일단 부석사 방향(풍기)으로 빠진 뒤 풍기에서 일박을 했다.

풍기가 인삼으로 유명하지만 처음 와본 곳이고 부석사 역시 가본적이 없는 곳이었다. 다음 날 풍기 주변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 봤다. 그런데 의외로 부석사로 가는 길에 소수서서원, 소수박물관과 양반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결국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양반촌, 부석사를 들린 뒤 내려오는 길은 맛있는 동동주도 사고 또 맛일는 영주 사과도 사가지고 왔다.

갑작스런 주말 여행이었지만 가는 곳 모두 볼거리, 배울거리가 많았다. 또 동동주와 사과를 워낙 맛있게 먹어서 지금도 가끔 이야기 하는 장소가 바로 영주 부석사이다. 돈과 시간만 낭비했을 수 있던 주말 여행을 볼거리, 먹을거리, 배울거리 풍성한 주말 여행으로 바꾸어 준것은 관광공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도 사이트였다. ActiveX를 설치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커다란 흠이지만 관광공사 공사의 지도 사이트는 그 이름에 걸 맞게 관광지에서 가볼만한 곳을 확인할 때는 정말 좋은 사이트였다.

다른 지도 사이트처럼 길찾기 기능도 제공하지만 이 기능은 네비게이션이나 다른 지도 사이트를 이용해도 되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광광공사 지도 사이트의 특징적인 기능만 알아 보도록 하겠다.

먼저 지역이동 정보에 현재의 위치를 입력한다. 지난 에서 1박을 한 곳이 풍기이므로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을 입력했다. 여기까지는 다른 지도 사이트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현재영역 관광정보 오른쪽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지도가 달라 진다. 먼저 관광지를 클릭하면 그림처럼 광광지 아이콘이 표시되며 아이콘에 마우스를 올려 두면 관광지 정보가 표시된다.

관광공사 지도 사이트

정부에서 만든 사이트라 불필요한 ActiveX를 설치하지만 지도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상당히 유용하다. 특히 주변에 어떤 관광지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정말 유용한 정보다.

마찬 가지로 문화시설을 클릭하면 박물관과 같은 문화시설이 표시되며 숙박을 클릭하면 숙박 시설이 표시된다. 이외에 음식점, 레포츠, 쇼핑등의 관광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표시해 주는 관광지 정보가 의외로 많다. 관광지, 문화시설, 숙박, 음식점, 레포츠, 쇼핑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동네에서 먹을만한 마땅한 음식점을 알지 못하는 우리 가족은 이 정보에 의존해서 식당을 찾았다.

특히 쇼핑을 클릭하면 백화점과 같은 곳이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장터와 지역 장터가 열리는 날짜까지 표시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장터 풍경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 없이 좋은 정보였다.

요즘은 지역 장터의 특색이 많이 사라졌지만 원래 지역 장터마다 특색이 있다. 풍기는 인삼으로 유명한 곳이라 인삼장터가 나타난다.

왼쪽에는 관광지, 주요시설, 주소를 검색하고 길찾기를 할 수 있는 추가 메뉴가 있다. 또 지도를 입체나 조망도로 놓고 검색하면 평면 지도가 아닌 입체적인 조망도를 검색할 수도 있다.

대단한 기능은 아니지만 평면 지도를 보는 것보다는 눈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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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부석사, 사이트, 소수서원, 주말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