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과거 원어데이는 잘알려지지 않은 싸고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였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초심을 잃었는지 가짝 독일 명품 떨이 사이트로 변질됐다. 또 올라오는 상품 대부분 다른 사이트 보다 비싸거나 질이 떨어졌다. 따라서 요즘은 원어데이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 블로그에 올린 원어데이에 대한 글에는 이렇게 따로 공지를 하고 있다. 언제 올릴지 모르겠지만 '가짜 독일 명품 떨이 사이트, 원어데이'라는 글을 올릴 생각이다.
이벤트 당첨 - 필립스 홈씨어터 HTS5310S에서 알 수 있듯이 '원어데이'에서 하고 있는 '링크 인연 맺기 이벤트'에서 홈씨어터에 당첨됐다. 처음에는 이런 경품에 당첨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했지만 운 좋게 지난 추석 쯤 홈씨어터에 당첨됐다. '링크 인연 맺기 이벤트' 페이지를 보면 경품은 당첨 발표가 있은 뒤 두주 뒤에 일괄 배송되며 제세공과금은 당첨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제품발송은 당첨 발표후 2주후에 일괄 발송됩니다.
당첨자분께는 회원정보상의 주소지로 제품 발송해 드리오니 회원주소와 연락처는 정확히 기재해 주세요.
경품의 제세금 22%는 별도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원어데이로 입금)
그러나 '공지'에 따르면 제세공과금까지 원어데이에서 부담한다고 한다. 따라서 당첨자는 배송비 6000원만 내면된다. 다만 제세공과금까지 원어데이에서 부담한다면 얼마되지 않은 배송비도 원어데이에서 부담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욕심은 한이 없다). 아무튼 원어데이는 메일로 문의를 해도 답을 잘 해주지 않는 사이트이고 어차피 두주가 되려면 한참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경품이 올 것으로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지난 주 수요일에 당첨자가 발표됐기 때문에 다음 주 금요일은 되어야 경품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 따라서 오늘 오기로한 두개의 택배(필립스 LightScribe 지원 공 DVD와 E5Memory)만 기다리고 있었다. 필립스 DVD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오전에 왔고 오자 마자 바로 시험한 뒤 LightScribe 리뷰라는 글을 올렸다.
나머지 하나는 W00D@ 2007을 맞추면서 신청한 메모리인데 대한통운으로 오기로 되어 있었다. 오후 3시쯤 사무실이 다소 시끄러워지면서 택배 기사분이 도착했다. 그리고 두 개의 택배가 왔는데 하나는 착불이기 때문에 택배비 6000원을 내라는 것이었다. 택배비 6000원이라는 소리에 올것이 왔다는 생각을 하고 나가 봤다.
역시 지난 주에 당첨된 홈씨어터가 도착해 있었다. 6000원을 택배 기사분께 드리고 확인해 보니 홈씨어터가 상당히 컷다. 포장된 상자만 확인해보면 예전에 사용되던 냉장고 보다 조금 작았다. 아울러 혼자 들기에도 조금 무거웠다. 도대체 뭐가 있기에 이렇게 무겁고 클까 싶지만 네개의 기둥 스피커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크고 무게가 나가는 것 같았다.
드디어 도착한 홈씨어터. 그런데 부피가 상당히 크다. 크기는 냉장고보다 약간 작지만 무게가 상당히 나간다. 집이 좁아 직접 사용할 물건이 아니라 포장은 뜯지않고 외부 포장 상태만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