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인터넷에 유명한 웹하드는 두 개다. 예전에 블로그에서 소개한 '슈가싱크(SugarSync)'와 드롭박스(Dropbox)'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서도 웹하드를 제공하지만 명성은 역시 이 두 업체가 앞선다. 슈가싱크는 가입할 때 용량도 넉넉히 주고 추천에 의한 가입도 제한이 없다. 이 때문에 슈가싱크는 무료로 용량을 쉽게 늘릴 수 있다. 또 이렇게 늘린 슈가싱크의 용량은 360GB에 달한다. 반면 드롭박스는 기본 용량도 슈가싱크에 비해 적고 추천 가입도 최대 8GB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유료가 아니라면 용량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아다. 그런데 슈가싱크에 비해 드롭박스를 지원하는 어플이 더 많다. 따라서 용량만 크다면 슈가싱크에 비해 드롭박스가 더 유리한 셈이다. 이런 고충을 풀기위해 오늘은 비교적 쉽게 드롭박스 용량을 23GB 추가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물론 무료다.

알림

처음 이 글을 올린 뒤 '오리'님이 이 '얼마 뒤 용량이 사라진다'고 댓글을 달았다. 당시에는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없어서 글 뒷 부분에 알림을 추가했었다. 그리고 한 10여일이 지난 시점에 확인해 보니 역시 용량이 사라졌다. 따라서 이 방법으로 용량을 늘려도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이 글은 안드로이드 어플을 PC에서 실행할 수 있는 BlueStacks에 대한 소개의 글로 봐주기 바란다. 또 본문에서 소개하는 USB 메모리의 카메라 폴더를 지정하고 업로드하면 3G를 주는 방법은 아직도 잘 동작한다. 이 부분에 대한 글은 따로 올리도록 하겠다.

슈가싱크 vs 드롭박스

내가 주로 사용하는 웹하드는 슈가싱크(SugarSync)다. 블로그에 처음 소개하고 추천을 통해 용량을 확보한 덕분에 슈가싱크(SugarSync)의 용량은 360GB에 달한다. 추천을 통한 가입자가 1004명으로 이렇게 확보한 용량이 357.5GB[1][2]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슈가싱크(SugarSync)를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 SK브로드밴드 회선을 사용하면 슈가싱크에 로그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올초 SK브로드밴드에서 슈가싱크를 사용할 수 없으면 해지하겠다고 협박해 최근에는 슈가싱크 로그인은 된다. 다만 SK브로드밴드외국망이 너무 느려서 로그인은 가능해도 외국 웹하드(Webhard)를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슈가싱크 추천 가입자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글을 쓰는 시점에 1004명이 추천을 통해 가입했다. 그리고 추천을 통해 확보한 용량은 357.5GB다. 이 정도면 다른 웹하드는 필요없다. 그래서 하드 디스크 중 중요 데이타를 통채로 백업하고 있다. 그래도 100GB 정도 남아 있다.

사실 슈가싱크(SugarSync)는 드롭박스(Dropbox) 보다 먼저 생긴 업체다. 기술력도 좋은 편이고 올레 KT에서 제공하는 유클라우드(Ucloud)도 기본적으로 슈가싱크 시스템의 번들이다. 그런데 슈가싱크 보다는 드롭박스(Dropbox)가 더 알려져 있다. 슈가싱크에 앞서 추천으로 추가 용량을 제공한 마케팅 덕을 본 것 같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웹하드를 지원하는 어플 대부분 드롭박스(Dropbox)를 지원한다. 반면에 슈가싱크를 지원하는 어플은 많지 않다. 슈가싱크는 처음 가입하면 5G의 용량을 준다. 슈가싱크 동영상을 보면 추가로 750M를 준다. 또 추천을 통해 가입하면 한 사람이 가입할 때마다 추천인에 500M를 준다. 아울러 추천인 증가에 따른 용량 제한도 없다.

슈가싱크 대 드롭박스

한때 IT 강국[3]이라고 떠들던 우리나라다. 그러나 ActiveX, 금융권 4대마왕, 인터넷 탐색기(Internet Explorer)에 종속되면서 플랫폼에 자유로운 이런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사라졌다. 그 결과 웹하드 양대 산맥은 슈가싱크와 드롭박스가 차지했다.

반면에 드롭박스(Dropbox)는 처음 가입할 때 2G를 주며 추천을 통해 가입하면 추천인에게 250M[4]를 준다. 이런 방법으로 모을 수 있는 최대 용량은 8G[5]다. 많은 어플이 지원하기 때문에 용량이 좀 크다면 드롭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슈가싱크와 비교하면 드롭박스에서 용량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 사실 드롭박스(Dropbox도 용량을 늘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면 최대 50G 정도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다음은 지금까지 나온 드롭박스 용량 늘리는 방법이다.

  1. 기본: 2GB
    드롭박스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용량이다. 문서만 저장하면 2G는 상당히 큰 용량이지만 멀티미디어를 저장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다.
  2. 추천: 8GB
    추천을 통해 드롭박스에 가입하면 최대 8G를 추가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알 수 있지만 이 방법으로 추가 용량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유는 대부분 드롭박스에 가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3. 홍보: 600M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드롭박스에 연결하면 추가로 600M를 더 받을 수 있다. 일반인이 가장 손쉽게 용량을 추가하는 방법이다.
  4. 베타: 3GB
    사진/비디오 파일 동기화 기능이 추가된 드롭박스 베타 버전 테스트에 참여하면 추가로 주는 보너스다. 다만 아직도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이미 일년 전 쯤에 올라온 것이라 요즘은 베타 개발이 끝났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5. 꼼수: 18GB
    드롭박스에 .edu 전자우편 계정을 연결해서 용량을 추가하는 방법이다. 무료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대행업체를 통해야 한다. 또 10~13불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무료 용량(23G) 추가하기

인터넷에 나와있는 방법들인데 홍보를 빼면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별로 없다.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방법이 나왔다. HTC 사용자를 위한 이벤트를 편법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원래 클리앙에 올라왔지만 최근에는 이 방법도 막힌 상태다.

그러면 어떻게 23G를 추가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클리앙에 올라온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막혔다고 하면서 클리앙의 방법을 쓴다고 하면 좀 이상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클리앙에 올라온 방법은 HTC 센스 사용자를 위한 드롭박스 어플을 안드로이드폰에 설치한 뒤 23G를 확보하는 방법이다. 클리앙의 방법이 막혔다고 한 이유는 23G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어플(Dropbox_23GB_S4_v2_theos0o.apk)의 링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이 파일을 상당히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다만 이 방법이 막힌 것으로 알려진지 오래라 용량이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블루스택(BlueStacks)[6]를 이용해서 드롭박스를 설치하고 로그인해보니 23G의 추가 용량이 생겼다. 즉, 클리앙의 방법은 아직도 유효하다. 또 내가 아이폰(iPhone) 사용자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폰이 없는 사람도 23G를 확보할 수 있도록 블루스택(BlueStacks)를 이용해서 용량을 늘리는 방법을 쓰게됐다. 다만 이 방법이 계속 유효할지 아니면 다시 막힐지는 나도 모르겠다. 따라서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바로 용량 추가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1. '드롭박스'(Dropbox)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드롭박스 가입 링크를 클릭해서 일단 드롭박스에 가입한다. 물론 아직 드롭박스에 가입하지 않은 사용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설치하는 방법은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블루스택 홈페이지를 방문한 뒤 자신의 운영체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받아 설치하면 된다. 참고로 '블루스택'은 안드로이드 어플을 'PC'(Personal Computer)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가상 머신이다.

  3. 내려받은 파일(BlueStacks-ThinInstaller_0.n.n.nnn.exe)을 실행하면 이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블루스택을 내려받아 설치한다. 설치는 긍정적으로 답하면 된다.

  4. 여기를 클릭한 뒤 'DOWNLOAD' 단추를 클릭해서 Dropbox_23GB_S4_v2_theos0o.apk 파일을 내려받는다.

  5. '윈도 탐색기'를 실행한 뒤 Dropbox_23GB_S4_v2_theos0o.apk 파일을 두번 클릭하면 다음 그림처럼 'APK 설치중...' 이라는 작은 창이 나타난다.

  6. '드롭박스'(Dropbox)가 정상적으로 설치되면 다음 그림처럼 '블루스택'(BlueStacks)에 '드롭박스'가 추가된다.

  7. '드롭박스'를 '실행'하고 로그인한다. 드롭박스를 설치하고 처음 실행하는 것이라면 첫 사용자를 위한 홍보화면이 나타난다.

    1. 다음과 같은 화면에서 'Continue to Dropbox!'를 클릭한다.
    2. 총 4개의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뜨면 'Next/Next/Next/Done'를 클릭한다.
    3. '드롭박스' 로그인 창이 나타나면 자신의 전자우편 주소로 로그인한다.
    4. 판올림 요청 창('Please update')이 나타나면 'Later' 단추를 클릭한다.
  8. 일단 로그인에 성공하면 로그인할 때 사용한 전자우편 주소로 "Dropbox bonus space received!"라는 메일이 도착한다.

  9. 이 메일을 받고 드롭박스에 로그인 해보면 그림처럼 23GB가 새로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5GB 정도의 용량이 있었기 때문에 총용량이 27.88GB로 증가했다.

남은 이야기

얼마 전 삼성이 갤럭시를 출시하며 외국 갤럭시 구입자에게는 50G의 무료 용량을 2년간 무상으로 제공[7]하기로 했다. 그리고 국내 사용자에게는 이 혜택을 주지 않아 문제가 된 적이 있다. 국내 사용자를 봉으로 아는 통신사, 제조사의 작태에 씁쓸함을 금할 수 었다. 다만 오늘 소개하는 방법도 삼성에서 제공하는 것과 비슷하게 제공된 어플을 이용하는 방법[8]이다. 즉, HTC에서 자사 제품 사용자를 위해 추가로 23G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용량은 평생 무료라기 보다는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출처: 삼성 "불법 정치자금 못 낸다" 선언]

부정은 암이고 부정이 있으면 반드시 망한다. - 이건희, 취임사
도덕성이 결여된 기업에서는 좋은 물건이 나올 수 없고, 나와도 반갑지 않다. - 이건희, 93년 신경영 선언

이건희가 한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믿는 삼성 호갱이 정말 많다.

관련 글타래


  1. 원래는 테라까지 가려고 했지만 슈가싱크에서 최근에는 추가 용량을 주지않아 여기서 멈췄다. 
  2. 추천 가입자 이벤트에서 하루의 추천왕에 뽑히기도 했다. 또 25불 선불 카드를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서 버렸다
  3. 요즘은 IT 강압국이라고 한다. 또 한때라고 해도 우리나라가 IT 강국이었던 적은 없었다. 좋은 하드웨어 기반 시설을 가진 나라 정도였다. 
  4. 지금은 슈가싱크와 마찬가지로 500M로 바뀌었다. 
  5. 추천 당 500M로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은 최대 16G를 모을 수 있다. 
  6. 블루스택은 안드로이드 어플을 PC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가상 머신이다. 유료지만 시험판으로도 작업할 수 있다. 
  7. 갤럭시라고 쓰고 갤레기라고 읽는다. 
  8. 갤럭시의 50GB도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만 갤럭시 사용자만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글을 쓸 생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