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으로 변신하는 신기한 USB 메모리 by 도아
변신 USB
이런 상황에 용량이 아닌 특이함으로 다가서는 USB 메모리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메모리 중 하나는 오늘 소개하는 변신 USB 메모리(Transforming USB Flash Memory)이다. USB 메모리가 마치 트랜스포머(Transformers)처럼 변한다. '트랜스포머'처럼 평상시에는 USB 메모리로 사용하다 표범으로 변신한다. 이미 판매 완료(Sold Out)된 것으로 봐서 한정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기술의 발달은 어디까지일까?
평생 공학을 전공했고 공학도로 살고 있지만 언제나 드는 의문이다. 플래시 메모리도 비슷하다. 디카를 처음 구입했을 때 산 SD(Secure Digital) 메모리의 가격은 128MB에 10만원 가까이 줬다. 그런데 요즘은 같은 돈이면 '16GB'짜리를 살 수 있다. 용량만 따지면 128배 증가했다. USB 메모리도 비슷하다. 용량이 워낙 커져서 예전에는 10만원이 넘던 4GB는 눈에 차지도 않는다. 4GB USB 메모리를 수십개 받았지만 모두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준 이유도 용량이 너무 작기 때문이다[1].
이렇다 보니 어지간한 외장 하드는 눈에 차지 않는다. 광주블로거 모임인 남도블로그에서는 이달 부터 댓글달기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벤트 상품은 DATASTORE 60GB, 1.8인치 외장 하드다. 나 역시 이 이벤트에 참여해 매일 댓글을 달고 있다. 디자인이 특이하고 깔끔하지만 용량이 작기 때문에 그리 탐나지는 않는다[2]. 그 이유는 이전 리뷰에서 설명했듯이 32GB짜리 USB 메모리도 8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64GB USB 메모리의 가격도 조만간 10만원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많고 이렇게 되면 휴대성, 용량 모두 60GB 외장 하드 보다는 USB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변신 USB
그런데 이런 상황에 용량이 아닌 특이함으로 다가서는 USB 메모리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메모리 중 하나는 오늘 소개하는 변신 USB 메모리(Transforming USB Flash Memory)이다. USB 메모리가 마치 [tg]트랜스포머/tg[3]처럼 변한다. '트랜스포머'처럼 평상시에는 USB 메모리로 사용하다 표범으로 변신한다. 이미 판매 완료(Sold Out)된 것으로 봐서 한정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항목 | 설명 |
---|---|
운영체제 | 98/ME/2000/XP/Vista, Mac |
사용환경 | USB 1.1/2.0 |
속도 | 12Mbps/480Mbps |
용량 | 2GB |
무게 | 0.84 파운드 |
제품번호 | TAK10927 |
다만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생긴 모양은 아이들이 좋아할 메모리지만 '성인 수집용'이다. 따라서 아이들은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 다칠 수 있으며 따라서 16세 이상의 사용을 권하고 있다. 용량은 2G에 불과하지만 가격은 43불 정도 된다. 따라서 오늘 환율로 따지면 '5만 4천원' 정도 하는 셈이다. 용량대 가격을 따지면 정말 비싸다. 이 제품은 사용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수집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