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IT 블로거가 쓰지 말아야하는 것 - 2. 종교에서 설명한 것처럼 시기별로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는 방법이 서로 달랐다.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

  • 종교: 생각하기도 귀찮으니 이 답은 저 멀리 신에게 맡기자!!!
  • 철학: 뭔가 있어 보이는 이유를 만들자!!!
  • 과학: 일단 눈에 보이게 만들자!!!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종교에서 구했던 시절은 르네상스 이전의 서구 문명이다.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철학에서 구했던 시절은 '그리스/로마' 문명이다.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과학에서 구했던 시절은 르네상스 이후의 서구 문명, 즉, 오늘 날의 문명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종교에서 구했던 "르네상스 이전의 서구 문명이 인류 역사상 가장 암흑기였다"는 점이다.

종교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적어도 종교는 인간을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했다.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단순히 종교의 사망 선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그 신을 기반으로 세워진 "르네상스 이전의 서구 문명이 죽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서구 문명은 신의 망상에서 벗어나 과학과 기술을 접목하며 오늘 날의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다. 사실 세계 2차대전 이전에 인류가 이룬 발전보다 세계 2차대전 이후에 인류가 이룬 문명의 발전이 훨씬 더 크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힘, 이것이 바로 과학과 기술(공학)의 힘이다.

그러나 적어도 이 시점에 "니체가 틀렸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 니체가 "죽었다"고 외쳤던 신은 20세기 대한민국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서구 유럽의 종교였던 기독교는 이제 한국의 종교가 되었다. 그리고 그릇된 신의 부활이 가장 극명하게 또 가장 잔혹하게 꽃핀 곳도 바로 대한민국이다. 다음은 한국 기독교가 저지르고 있는 폐혜의 한 예이다[1].

기독경에서 말하는 '종말'은 '인류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기독교종말'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단언 하건데 기독교의 성세는 향후 100년 내에 끝난다. 그리고 이런 조짐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국 교회가 미국으로 진출하면

패싸움이 벌어진다!!!
우리나라 개신교의 병폐는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이명박과 그 주위에 모여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이 민폐라는 것을 모른채 오늘도 서슴없이 민폐를 저지르는 개신교도는 사실 차고 넘친다. 중요한 것은 이들도 사이코패스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점이다[2].

이런 개신교의 병폐는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설래발을 치던 한국 교회가 대형화되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이제는 개신교의 고향인 미국까지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회원분으로 현재 미국에 유학 중인 분이 계신다. 같은 개신교도 이지만 한국 개신교의 작태를 역시 개탄하고 계시는 분이다.

이 분의 제보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가장 큰 한국 교회에서 매 주일마다 경찰을 부른다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나라의 다른 교회처럼 권력 투쟁이다. "담임 목사를 지지하는 파"와 "그렇지 않은 파"가 예배 시간마다 싸워대기 때문에 경찰이 매번 출동한다고 한다. "같은 한국 사람, 같은 기독교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한다. 또 이 분이 한국에서 다녔던 교회의 목사님은 "한국 목사들의 90%는 쓰레기라고 했다"고 한다.

한국 교회가 미국으로 가면 미국 교회처럼 될 것 같지만 아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똑 같다.

관련 글타래


  1. 유튜브 계정이 저작권 지랄하는 SBS의 신고로 잘려 원 영상이 사라졌다. 따라서 뉴스타파 보도로 대치했다. 
  2. 글 하나를 쓰고 적게는 서너개, 많게는 열개 가까이 트랙백을 보낸다. 그리고 이 것을 '소통'이라고 한다. 관련있는 글이 많아서라고 하지만 이런 논리라면 글 하나 쓰고 적게는 트랙백 수십개, 많게 수백개를 보내야 한다. 정치에 관련된 글 하나 쓰고 이 블로그 정치관련 글에 모두 쏘면 몇백개는 쏴야 한다. 사실 이 것은 소통이 아니라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