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을 당시 나온 이야기는 여러 가지다. mepay님은 "이명박의 당선을 막지 못해 미안하다"는 글[1]을 올렸고 석호필님은 부시처럼 퇴임 달력이나 퇴임 배너를 만들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것이 이명박 퇴임 시계 달기다.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일을 시간 달위로 알려 주는 아주 간단한 배너다. 현재 조회수가 10'4019회이니 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글인 셈이다. 이 글이 이렇게 읽히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이 배너를 홍보하기 위해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해서 광고[2]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촛불의 함성이 클 때 이 글의 조회수는 하루 평균 800회 정도됐었다.

그리고 촛불이 사그라진 뒤 이 글의 조회수는 많을 때는 300~400회, 적을 때는 200회 정도 됐었다. 그런데 최근 이 글에 대한 조회수가 급증했다. 어제만 해도 1187회의 조회로 이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있는 글이 이명박 퇴임 시계 달기[3]였다. 오늘도 302회로 어제 올린 한글 팬그램에 대한 글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 글이 최근에 다시 인기를 끄는 이유도 사실 간단하다. 작년 상반기는 파동으로 날을 세고, 하반기는 으로 날을 샜다. 그리고 년말에는 , 년초에 벌어진 등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단 하루도 편한날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에 한 방문자분이 남긴 댓글이다.

내다 팔건 피밖에 없다.

미투데이가 NHN이라는 공룡에 인수되는 것을 보고 내뱉은 안타까움이다. 그러나 상황이 이런 상황에도 들리는 소식은 또 참담하다. [용산참사를 주도한 김석기 경찰청장 후임자에 대한 유임론이 청와대에서 일고 있다][4]고 한다. 여기에 새로운 내각은 1년전 강부자, 고소영 내각을 그대로 답습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이 강부자 장관중 상당수는 군면제자라는 점이다.

'내다 팔건 피밖에 없는 서민'의 삶은 도외시하고 강부자 내각과 공안통치로 통치 기반을 마련하려는 이명박 정부이고 보니 자연스레 사람들의 관심은 이명박 퇴임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오만한 독재 정부의 말로를 아주 자주 봐왔다.

5월의 노래, 6월의 함성, 촛불

누에님의 역작

프랑스 68 때 거리에 나온 포스터가 원본이라고 한다. 히틀러가 한나라당 완장을 차고 이명박의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은 현시국과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관련 글타래


  1. 오늘 확인해 보니 mepay님 블로그에서 삭제됐다. 
  2. 미친소는 되도 이명박은 안되는 애드워즈에서 설명한 것처럼 애드워즈에서 계속 차단되서 제목을 몇번 수정한 뒤 광고하고 있다. 주로 이 광고를 통해 오는 방문자는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대한매일 등이다. 
  3. 이렇다 보니 이 글에 댓글이 자주 달린다. 배너를 퍼간다는 글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친북좌파, 국가전복세력, 불법시위, 테러분자들아 좀 버로우나 타라"라는 글을 남기는 수구 꼴통도 많다. 
  4. 김석기를 위키백과에서 찾아 보면 1954년에 태어난 김석기를 빼면 신기하게 모두 친일파이다. 물론 김석기 청장의 아버지가 친일파인지 아닌지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