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태권도 선수들 by 도아
올림픽의 오점
지난 올림픽에서 태권도 경기 중 선수가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가격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다. 스포츠 경기 중 선수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폭행을 하는 일은 일상다반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츠가 이미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이런 일은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 그러나 더 재미있는 것은 이 사건에 대한 반응이다. 스포츠 선수가 해서는 안될 일을 했지만 오히려 관중은 열화와 같은 성화를 보냈다.
올림픽의 오점
그러나 더 문제는 우리나라 태권도 협회와 세계 태권도 연맹은 아직도 이런 태권도의 위기를 모른다는 점이다. "1973년 처음 설립된 세계태권도연맹(WTF) 역시 종주국인 한국인이 창설한 것이며 주요 직책 또한 기본적으로 모두 한국인"이라는 중국 주장이 힘을 얻는 이유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사진출처]
얼마전 올림픽이 끝났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우리나라가 이런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야구의 예상치 못한 선전과 금메달 두개를 예상했지만 전체급을 석권한 태권도에 있다. 우리가 딴 금메달이 13개이고 태권도에서 네개의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태권도가 딴 금메달은 우리가 딴 금메달의 무려 4분의 1이나 된다. 다른 종목에서 이와 같은 실적을 냈다면 여기 저기 용비어천가가 들려야 정상이지만 이런 탁월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들리는 것은 비난이다.
지난 올림픽에서 태권도 경기 중 선수가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을 가격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졌다. 스포츠 경기 중 선수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폭행을 하는 일은 일상다반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츠가 이미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이런 일은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 그러나 더 재미있는 것은 이 사건에 대한 반응이다. 스포츠 선수가 해서는 안될 일을 했지만 오히려 관중은 열화와 같은 성화를 보냈다.
이 것은 단순히 쉽게 넘길 사건이 아니다. 해서는 안된 일을 한 선수에 대한 열화와 같은 성화. 이 것은 바꿔 말하면 세계인의 태권도에 대한 원망이 한 선수의 발끝을 통해 발현된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스포츠였다면 선수에 대한 성토가 하늘을 찔렀겠지만 이 사건은 오히려 정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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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구글 뉴스를 태권도 심판이라는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이다.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해서는 안될 일을 한 선수에 대한 비난은 찾아 보기 힘들다. 모두 태권도에 대한 비난 일색이다. 오히려 해서는 안될 일을 한 선수에 대한 옹호가 더 많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런 일을 겪어도 우리 태권도는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그 문제가 있다.
태권도, 잘해야 본전
나도 태권도를 했다. 한국 사람으로서 태권도 단증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군대에 입대하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태권도이기 때문이다. 전국에 널린 태권도 도장의 수를 고려하면 국내 스포츠 중 가장 넓은 선수층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 태권도이다. 우리나라 국기이고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다. 이렇다 보니 대표선수에 뽑힌 다는 것 자체가 이미 메달을 딴 것과 동일시 된다. 따라서 메달을 따면 당연한 것이고 따지 못하면 욕을 먹는 종목이 태권도 이다.
금메달 두개를 예상했지만 네체급을 석권했다. 태권도 보다 더 효자 종목이라는 양궁에서 네체급을 석권했다면 각 방송사에서는 한달 내내 우리 나라 양궁이 강한 이유를 특집으로 내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태권도는 네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비난이 그 주류를 이룬다. 물론 이런 비난은 태권도 선수에 대한 비난이 아니다. 바로 태권도 협회와 세계 태권도 연맹에 대한 비난이다. 제목에도 있지만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불쌍한 선수들이 태권도 선수들이다.
세계 최고의 실력자가 모여 있다는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 여기서 대표 선수가 되었다는 것은 이미 금메달을 딴 것과 동일시 된다. 그러나 스포츠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많다. 따라서 대표 선수가 되었다는 것이 금메달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는 태권도는 당연히 전체급을 석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태권도도 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각국 선수들의 실력차는 크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해서 금메달을 정말 어렵게 땄다. 그래도 칭찬보다는 비난이 판을 친다. 네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이루어냈지만 아깝게 동메달을 딴 핸드볼 선수들에 대한 대접보다 더 못하다.
태권도 선수들. 우리나라에서 가장 불쌍한 선수들이다.
세계최강, 양궁협회
우리나라 양궁은 세계 최강이다. 이번에 중국 텃세에 밀려 금메달 두개를 땃지만 메달수, 메달의 색깔에 불문하고 우리나라 양궁은 세계최강이다. 아마 우리나라 양궁이 세계최강이라는 점에서는 어떤 사람도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면 우리나라 양궁이 세계최강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양궁이 세계최강인 이유로 혹자는 역사적인 전통에서 찾는다. 전통적으로 궁을 사용한 민족이고 은근과 끈기가 민족 고유의 정신이기 때문에 이런 전통이 우리나라 양궁을 세계최강으로 만들었다고. 이런 역사적 전통이 모두 거짓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런 역사적 전통만이 우리 양궁을 세계최강으로 만든 원동력이라면 다른 종목도 역시 세계최강이어야 한다. 우리 양궁이 세계최강인 이유는 이런 역사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다. 바로 양궁협회때문이다. 다음 기사를 보자.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싹쓸이를 목표로 내건 한국 양궁에 '올림픽 입장권 확보' 비상이 걸렸다.
한국양궁은 이미 작년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3명씩 6명의 출전권을 모두 확보해놓은 상태. 그러나 '관중 인해전술'을 펼 것이 확실한 주최 측 중국에 맞서 한국인 관중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입장토록 해 이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양궁협회(회장 정의선)가 관중 입장권 확보에 신경을 쓰는 것은 베이징 양궁장 구조와 관련이 있다. 맨 앞쪽 관중과 선수들 간 거리가 4~5m에 불과해 중국 관중의 열광적인 소음 응원이 우려된다는 것. 특히 한국이 확실한 금메달 보루로 생각하는 여자 양궁의 최대 경쟁국이 중국이어서 더욱 신경이 쓰인다.
협회는 베이징올림픽 양궁장 관중석 3500석 중 최소 1000석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전, 오후 따로 표를 사야 되기 때문에 하루 2000장씩 6일간 1만2000장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국가별로 배정된 입장권은 25장씩 6일간 150장에 불과하다.
기사에서 알 수 있지만 양궁장의 구조, 중국 관중의 인해전술, 선수들의 사기를 고려해서 올림픽 입장표를 미리 사두는 협회가 바로 양궁협회이다. "양궁협회는 국내 다른 운동협회와는 달리 유일하게 파벌이 없는 곳"이라고 한다. 선수관리가 철저하고 선발과정이 아주 엄격하고 투명하다. 그래서 불만이 없다. 여자 15개, 남자부 10개, 한팀의 선수는 4~8명 정도라는 얇은 선수층을 가지고 올림픽 6연패라는 기적을 일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선수를 위한 협회가 있기 때문이다.
양궁 금메달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양궁에서 몇 연패를 해도 그 주축이 되는 선수들은 항상 바뀌어 왔다. 그 이유는 명성, 파벌로 선수를 뽑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실력 위주로 선수를 선발하기 때문이다.
태권도, 문제는 협회
반면에 태권도 협회는 어떨까?
협회장의 아들이 비리로 구속되고 그 아들을 뒷돈 받고 도망치게 한다. 협회 간부가 승부조작을 일삼는다. 자국 선수에게 유리한 심판을 배정한다. 문제는 태권도 협회(연맹)가 이런 단체라는 것을 우리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다 잘알고 있다는 점이다.
판도라의 상자, 태권도 협회
지난주 토요일 협회장기 품새대회가 있어서 참관했지만 실망 그 자체었습니다.
태권도에 문외한이 봐도 편파판정이 난무합디다.
한달 동안 밤늦게 연습한게 허무하고 특히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봐 다음에는 참석을 안할려고 합니다.
또 이번 대회는 중간에 올림픽처럼 입장식을 했는데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은 좋더군요.
하지만 그놈의 인맥, 학연, 지연, 협회, 단체 등 문제인것이 드러나는 한 단면이었습니다.■ 그래서 타지방 출신이 운영하는 체육관(관장)에서는 참석을 하고싶어도 대부분 참석을 안한다고 합니다
태수아빠님이 위기의 태권도에 달아준 답글이다. 아이들의 태권도 품새 시합조차도 이런 협회의 난맥상이 그대로 들어난다.
그래서 타지방 출신이 운영하는 체육관(관장)에서는 참석을 하고싶어도 대부분 참석을 안한다고 합니다
이 것이 우리나라 태권도 협회의 본 모습이다. 한나라의 국기로 전국민이 즐기는 스포츠 태권도. 그러나 자국에서 조차 아무런 신망을 얻지 못한체 학연, 지연이라는 파벌로 운영되는 단체가 바로 태권도 협회이다.
믿을 수 없는 판정
이번 태권도 시합을 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있다. "태권도 전문가가 봐도 유효타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일반인이 유효타를 구분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 이런 점은 선수들도 비슷하다. 그래서 일단 유효타를 때린 뒤 선수들이 손을 들고 유효타를 때렸다는 것을 과시한다. 또 유효타를 때렸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선수들은 시합 보다는 전광판에 열중한다.
이러니 가뜩이나 재미없는 스포츠인 태권도의 재미가 더 떨어진다. 2004년에 비해 우리 선수들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받아 차기위해 2분 3회전을 토끼처럼 뛰어 다니는 것은 바뀌지 않았다. 여기에 선수가 경기에 열중하지 못하고 발길질 한번하고 손한번 들고 전광판을 보는 어이없는 일이 계속된다.
더 큰 문제는 어느 누구도 유효타를 판정할 수 없다 보니 '미심쩍은 판정이 오히려 더 증가했다'는 점이다. 유효타를 계속 날린 것 같은데 점수는 올라가지 않다가 경기가 끝나기 몇초전 유효타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점수가 올라간 때가 많았다.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치 승부가 점수로 결정나지 않자 억지로 승부를 마감하는 듯한 그런 판정이 많았다.
현재 태권도의 판정 시스템은 주심은 경기 운영만 하며, 네명의 부심 중 세명이 유효타를 인정해야 점수가 인정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태권도에 대한 판정 시비가 많기 때문에 나온 고육책이다. 그런데 이 방식은 아주 큰 문제가 있다. 네명의 부심은 경기장 네 귀퉁이에서 선수들의 시합을 보게된다. 이렇게 되면 두명의 부심은 가격을 정확히 볼 수 있어도 건너편 부심은 가격을 정확히 볼 수 없는 상황이 아주 자주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세명의 부심이 유효타를 인정해야 점수가 인정된다는 것은 유효타가 실타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또 이런 판정 방식은 경기의 박진감을 떨어트린다. 선수들은 이런 판정 방식 때문에 한번 차고 손들고 전광판 본다. 관중들은 왜 점수가 안 올라가는지, 왜 저 선수에게는 점수가 올라가는지 의문을 갖는다. 판정의 공정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그러나 오히려 판정의 불만을 갖도록 한 기폭제 역할을 한 제도가 현재의 태권도의 판정 제도인 셈이다.
판정에 대한 시비가 많았던 것은 주심이 판정하는 태권도 판정 시스템에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 아니다. 자기 도장 선수에게 유리하도록 주심을 배정하는 관행, 자국의 선수들에게 유리하도록 주심을 배정한 세계 태권도 연맹이 태권도 판정을 불신하게 만드는 주범이었다. 즉 고처야 할 것은 태권도 판정 시스템이 아니라 태권도 협회와 세계 태권도 연맹의 학연, 지연 지상주의였지 결코 태권도의 판정 시스템이 아니었다.
그런데 판정에 대한 불만이 불거지자 태권도 협회와 세계 태권도 연맹은 협회와 연맹 내부의 이런 고질병은 고치지 않은체 모호한 판정시스템을 도입함으로서 오히려 태권도 판정에 대한 불신만 키운 꼴이 된 셈이다. 암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에게 세명의 의사가 암으로 진단한 경우에만 암으로 인정하도록 규정을 바꾼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세명의 의사가 암으로 진단해도 진단만 할 뿐 치료는 하지 않는다는 점.
불쌍한 선수들
이런 말을 하면 나를 역적으로 몰 사람도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장담한다. 2016년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퇴출된다. 아니 퇴출되어야 한다. 전세계에서 가장 재미없는 스포츠 태권도. 아무리 고생을 해도 그 고생을 보답 받을 수 없는 스포츠, 태권도. 부상 투혼도 뼈를 깍는 훈련도 선수에 대한 비난으로 만들어 버리는 태권도. 네체급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고도 숨도 쉬지 못하는 태권도 선수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런 난맥상은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지만 책임은 선수들이 져야하는 우리사회의 구조에 있다는 점이다.
파벌, 협회 운영 원칙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지 않는 사회.
우리사회를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우리사회에서는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지 않는다. 그 밑에 일하는 죄없는 사람들이 그 책임을 진다.
얼마 전 우리나라는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이루었다. 똑 같은 선수들. 바뀐 것은 감독 하나다. 그런데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한 세계 4강의 신화를 이루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체력은 좋은데 기술이 떨어진다였다. 그러나 축구 감독으로 부임한 히딩크는 전혀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기술은 좋은데 체력이 떨어진다.
히딩크가 프랑스에게 5대 0으로 지자 히딩크의 귀화명이 오대영이라는 비아냥이 있었다. 그러나 히딩크는 우리선수들을 축구협회보다 더 믿었다. 그리고 얻은 것은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였다. 그 똑 같은 선수들이 대표선수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그리고 얻은 성적은 초라하기 그지없다. 축구협회도 똑 같고 선수도 똑 같다. 바뀐 것이 있다면 감독 하나뿐이다. 그러나 그 감독은 아주 큰 차이가 난다.
축구협회가 함부로 할 수 있는 감독과
축구협회가 절대로 함부로 할 수 없는 감독
바로 이 차이가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운동협회의 장은 정치권력의 투쟁의 장이다. 전국무예대제전은 이시종이라는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태권도 협회는 수구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는 홍준표 의원이 맡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운동협회 치고 파행을 걷지 않는 협회는 많지 않다.
한때 구기종목 중 최고의 효자 종목이었던 탁구도 올림픽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이런 내홍을 겪었다. 한때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던 씨름은 이제 K1과 같은 종합격투기 종목에 선수를 파는 곳으로 바뀌었다. 권투협회에서 파이트 머니를 받아 대부분 협회에서 챙긴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박태환과 김연아도 비슷하다. 한때 국민적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협회장과의 스폰서 문제로 홍역을 치룬바 있다. 이것이 사라져야할 우리나라 운동협회의 본 모습이다.
남은 이야기
우영이는 지금 태권도 도장을 다니고 있다. 태권도의 이런 난맥상을 보며 느끼는 점은 바르게 살라고 가르쳐야할 아이들에게 못볼 꼴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든다는 점이다. 아이들 품새까지 파벌이 난무한다면 더 이상 태권도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우영이는 1품을 따면 태권도를 그만 두기로 했다. 검도나 다른 종목을 가르칠 생각이다.
태권도의 판정 문제때문에 전자호구제를 도입한다고 한다. 태권도 협회와 연맹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정말 단세포라는 생각이 든다. 제도의 문제가 아니다. 바로 사람의 문제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일하는 협회와 연맹. 파벌을 운영 규칙으로 알고 있는 협회와 연맹. 이들이 바뀌지 않는한 어떤 제도로 불필요 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