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강좌 97. 누구나 할 수 있는 iOS 5.1.1 완탈


기다리던 완탈

올 1월 iOS 5.0.1 완탈이 등장한 뒤 거의 5개월만에 등장한 '완탈'이다. 이 사이 애플은 'iOS 5에 있던 배터리 문제를 고친 수정판'을 내놓았다. 따라서 배터리 문제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iOS 5.1 반탈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곧 나올 것 같았던 5.1 완탈은 5월이 되도 소식이 없었다. 이 때문에 탈옥팀이 아예 iOS 6 출시를 기다리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며칠 전 iOS 5.1.1 완탈이 출시됐다. 바로 Absinthe 2.0이다. redsn0w와는 달리 한번의 클릭으로 탈옥할 수 있다. 따라서 탈옥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바로 탈옥할 수 있다. 다만 탈옥을 진행 중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몇개 있어서 조금 자세히 글을 올린다.

목차

아이폰 5 출시는 10월?

원래 iOS 5.1.1 완탈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보통 애플(Apple)에서는

3. 탈옥하기

2단계를 실행하면 absinthe-win-2.0.1라는 폴더가 만들어 진다. 또 이 폴더에는 absinthe.exe라는 파일이 있는데 이 파일이 탈옥 프로그램이다. 1. absinthe.exe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나타난다. 빨간색 상자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탈옥을 시작하기 위해 장치를 연결하라는 메시지다. 다만 이 메시지는 아이폰을 연결한 상태에도 나타난다. 따라서 아이폰을 연결하지 않은 사람은 연결하고, 이미 연결한 사람은 아이폰을 뺐다가 다시 연결 2. 아이폰을 연결하면 다음 그림처럼 '연결된 장치'와 '설치된 iOS 판번호'가 출력된다. 이때 'Jailbreak' 단추를 클릭하면 탈옥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추가로 해 주어야할 작업은 없으며 아이폰이 다시 부팅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3. 탈옥이 진행되며 다음 그림과 같은 창이 연달아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아이폰이 다시 부팅되면 아래쪽 그림처럼 창에 'Done, enjoy!'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단계를 조금 길게 썼지만 'Absinthe를 실행'①하고 '아이폰을 연결'②한 뒤 'Jailbreak 단추를 클릭'③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그러나 탈옥 중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는 로 부팅해서 처리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탈옥된 아이폰

왼쪽은 탈옥 직후의 아이폰이고 오른쪽은 사용하는 모든 어플을 설치한 후의 아이폰이다. 탈옥 직후 아이폰은 시디어 어플을 빼면 순정과 다른 것이 없다. 즉, 탈옥에 대해 모른다면 탈옥한 것과 순정의 차이는 없는 셈이다. 그러나 시디어 어플을 설치한 뒤 아이폰은 완전히 바뀌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류들

  1. 아이폰에 암호를 설정했다면 다음과 같은 오류 창이 뜬다. 이때는 '설정/일반/암호 잠금'에서 '암호 끄기'를 한 뒤 탈옥해야 한다.
  2. 만약 'redsn0w'와 같은

남은 이야기, 복구

어제는 탈옥으로 반나절 넘게 날렸다.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일단 시디어 소스를 추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시디어 소스 하나를 추가할 때마다 10여분씩 걸렸다. 또 추가할 때마다 오류가 떴다. 이렇다 보니 소스 서너개 추가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아이폰 어플은 아이튠즈가 알아서 백업한다. 그러나 시디어 어플은 백업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시디어 어플은 별도의 어플을 이용해서 백업해야 한다. 또 시디어에도 이런 수요를 반영한 어플이 몇개 있다. 그러나 난 무료인 AptBackup을 주로 이용한다.

AptBackup은 어플의 설정은 백업하지 못하지만 어플은 한번에 저장하고 바로 복구할 수 있다. 또 백업 데이타(aptbackup_dpkg-packages.txt)를 직접 편집할 수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무튼 AptBackup으로 복구를 시도한 뒤 확인해 보니 KuaiDial, SBSettings를 비롯 상당히 많은 어플이 설치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결국 시디어로 설치되지 않은 어플을 찾아 설치하다 보니 상당히 많은 어플에서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했다.

어제 완탈이 올라오고 여러 사람들이 여기 저기서 탈옥을 시도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시디어 어플 서버도 붐비고 이로인해 네트워크 오류가 종종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관련 글타래

  1. 작년에도 6월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10월에 발표됐다. 다만 이때는 스티브잡스의 유고 때문에 일부러 늦추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2. 아이폰의 명칭도 5가 아니라 뉴아이패드처럼 아이폰이 될 가능성도 많다. 
  3. 잠시 기다려도 인식한다. 따라서 이 단계는 자동으로 인식하지 못할 때 시도해 보기 바란다. 


Powered by Textc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