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한지수! 번개 후기
힘내라 한지수
며칠 전에는 독설님이 주도한 힘내라 한지수! 트위터 모임에 참석했다. 일요일이고 서울에서 열리는 모임이라 참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한지수 씨 가석방 소식도 있고 그나마 국민이 신경 써준 덕에 어느 정도 가시적인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일단 참석하기로 했다. 또 충주에 있는 음주(@Drunken_J)님도 함께 가기로 했다. 원래 모임은 7시 였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시간이 7시에서 6시로 바뀌어 있었다. 따라서 음주님과 오후 2시 50분 충주 공용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힘내라 한지수
며칠 전에는 독설님이 주도한 힘내라 한지수! 트위터 모임에 참석했다. 일요일이고 서울에서 열리는 모임이라 참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가도 가도 이천 휴게소
버스를 타고 가며 현재의 위치를 잡아 트위터에 올렸다. 이때 시간이 5시 33분이다. 이때는 사천탕면을 먹는 것은 포기한 상태다. 또 잡은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캐리어가 KT&G로 되어 있다. 이 그림을 보고 뒤집어 졌다는 분도 있고, 어플의 이름을 묻는 분, 정말 KT&G가 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냐며 묻는 분도 있었다. 그러나 캐리어가 KT&G인 것은 해킹한 뒤 캐리어의 이름을 직접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제 8시 도착도 포기하고 9시 도착을 기대했지만 9시 도착도 조금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중부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 부터 차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폭설이 온다는 소식 때문에 사람들이 일찍 귀가한 탓인지 7시 부터 차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서울에 도착한 시간은 7시 40분. 한시간 정도면 여의도까지 가기 때문에 그래도 9시까지는 모임 장소에 도착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찾아라! 동천홍
그리고 여의도에 도착한 시간은 8시 40분 정도였다. 아이폰(iPhone)의 다음 지도로 약속장소인 동천홍을 확인해 봤다.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두 블럭 정도 내려간 뒤 한화증권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내가 신고 있는 신발은 마사이워킹 슈즈다. 따라서 바닥에 닫는 표면적이 적다. 또 폭설이 내린 덕에 여의도는 완전히 눈밭이었다. 여기에 지하철 공사중이라 바닥이 철판이었다. 얼마나 미끄러웠을 지는 상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때 음주님이 "하나증권이면 저건물 아니예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확인해 보니 건너편에 하나대투증권이라는 큰 건물이 있었다. 다른 장소라면 모르겠지만 여의도 지도에 다음 지도가 이렇게 틀릴리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또 다른 하나증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아래쪽으로 걸어갔다. 한화증권빌딩을 지나 하나증권건물로 이동할 때 이번에는 독설님이 연락을 해왔다.
독설: 지금 어디세요?
도아: 한화증권을 막 지나고 있습니다.
독설: 그럼 하나대투증권으로 오세요.
도아: 하나증권이 아니고 하나대투증권이요?
오다가 본 하나대투증권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미끄러운 길을 다시 돌아 오다가 건너 편의 하나대투증권으로 이동했다. 이때 다시 독설님께 전화가 왔다.
독설: 지금 어디세요?
도아: 하나대투증권인데요.
독설: 아 그럼, 후문으로 오셨나 보군요. 거기로 가겠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했다. 건너편 하나대투증권에는 우리가 서있는 곳이 정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시 뒤 다시 독설님의 전화가 왔다.
독설: 지금 어디,,, 아 저기도 하나대투증권이 있네.
이제서야 이해가 됐다. 처음 가던 한화증권 근처에도 하나대투증권이 있고 건너편에도 하나대투증권이 있었던 것이었다. 결국 독설님과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독설님을 만나고 긴 여정의 첫단추가 끼워진 셈이었다.
식신 동영
독설님을 따라 간 조금 허름한 맥주집에는 이미 상당히 많은 분이 와계셨다. 정동영 의원님은 모꼬지에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으셔서 처음에는 오시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트위터에 정동영 의원님이 영등포역에서 택시를 타고 가신다는 트윗이 올라와 이번 모임에 정동영 의원님이 참석하시는 것을 알았다.
역시 정동영 의원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기념사진을 찍자고 해서 눈밭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었다.정동영 의원님 바로 뒤의 검은색 점퍼, 붉은 색 티셔츠가 나다. 뒷편 가장 왼쪽이 독설(@dogdul)님, 독설님 바로 옆이 음주(@Drunken_J)님, 내 오른쪽의 PolePolekim님, 종래(@kimjongrae)님, 가장 오른쪽의 kim_doosung님, kim_doosung님 왼쪽의 chungyeon님이 3차에 참여했다.
일단 정동영 의원님과 일부 분들은 먼저가고 독설님, 음주님, kimjongrae님, PolePolekim님, chungyeon님, kim_doosung님과 3차를 하기로 했다. 원래 kim_doosung님은 바로 가려고 했지만 꼬임에 넘어가 함께 마포로 이동했다. 원래 여의도에 24시간 하는 집에서 3차를 하기로 했지만 이 집이 문을 닫은 바람에 chungyeon님의 제안으로 마포로 이동한 것이었다.
마포 시장통에서 족발을 먹기로 했지만 족발 집에서 영업을 새벽 1시까지 밖에 하지 않는다면 24시간 영업을 하는 빈대떡 접으로 턴키 방식으로 넘긴 덕에 빈대떡 집에서 3차를 이어갔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앉은 자리에 따라 대화가 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내 앞자리 앉아 계셨던 PolePolekim님, kimjongrae님과 주로 대화를 나누었다.
정확히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독설님이 먼저 일어나셨다. 오늘 모임도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먹고 참석한 것인데 약기운이 떨어지자 조금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았다. 독설님이 간 뒤에도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종래(@kimjongrae)님이 참여하고 있는 일원의 행복팀과 트위터에서 이루어지는 그룹핑과 그런 그룹핑의 문제점 또 김주하 아나운서(@kimjuha)의 돌발 발언에 대해 이야기가 이어졌다.
종래(@kimjongrae)님은 아이폰을 감성폰으로 많이 활용하고 계셨다. 아이폰의 어플 중에는 아이폰을 피리처럼 불수 있는 어플도 있는데 이런 어플들이 상당히 많이 깔려있는 듯했다. 그리고 아이폰 어플 중 얼마 전에 소개한 잠 깨우기 어플(Sleep Cycle alarm clock)1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근 20년 넘게 계속하고 있는 4시간 수면법(정확히 나는 하루에 5시간 정도 잔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 덧 새벽 4시였다. 여기서 헤어지는 것 보다는 지하철이 다닐 때까지 술을 마시다 지하철을 타고 바로 헤어지기로 하고 술자리를 이어갔다. 결국 새벽 6시쯤 술집을 나서 지하철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충주로 향했다. 잠을 꼬박 샌 상태라 지하철에서도 꼬박 꼬박 졸았고 버스를 탄 뒤에도 계속 졸았다. 아마 음주님과 함께 가지 않았다면 또 졸다가 차를 놓쳤을 것 같다.
그제 오후 2시 25분쯤 출발, 상당히 길고 지루한 여정이었다. 그러나 모임 자체는 상당히 즐거웠다. 한번도 만나지 못한 분과 만난 것도 즐겁고 또 종래(@kimjongrae)님, PolePolekim님과 이어진 종교와 예수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즐거운 대화였다. 도마복음과 꾸란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으니 서구의 종교는 다 이야기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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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이 어플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시계가 있다. 데굴대굴님에 따르면 4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