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압국'을 만드는 MB 정부


'인터넷 강국' vs '인터넷 강압국'

이 된 뒤로는 별 희한한일이 계속 발생한다. 먼저 쥐가 백마리라는 동요가 포털에서 삭제됐다. 포털의 추천 검색어에 도 사라졌다. 여기에 한국 유튜브도 실명제로 전환하고, 저작권 위반 자료를 계속해서 올리면 해당 사이트를 폐쇄할 수 있는 저작권법까지 통과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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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국' vs '인터넷 강압국' 청와대 이메일 공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강호순으로 용산참사를 덮으라는 지시다. 세부사항까지 아주 자세하다. 전두환 독재시절 보도지침을 보는 듯하다.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관여를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청와대와 을 보면 '학실히' "잃어 버린 10년"은 되찾은 듯하다. 아니 "독재의 악몽이 살아 있던 20년" 전으로 역사의 시계추를 되돌린 것 같다. 여기에 이제는 KBS까지 나서 (情夫) 앞에서 옷을 벗고 춤을 추고 있다. 딱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이 연상된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하나 더 생겼다. 도메인용 애드센스에서 제공하는 IP[5]로 접속하면 사이버 경찰청의 음란/유해 사이트 차단 메시지가 나타난다. 어제 글을 올릴 때까지만 해도 KT 회선에서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 글에 달린 댓글에 따르면 'KT 메가패스', 'SK 브로드밴드' 모두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국내 대형 ISP 삼개사 중 두 곳이 도메인용 애드센스 사이트를 유해 사이트로 차단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LG 파워콤은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또 KT 메가패스에서 애드센스용 IP를 차단해도 도메인용 애드센스는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 부분을 가지고 문제 삼을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정권이 들어선 뒤 왜 '이런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지는 여전히 궁금하다.

관련 글타래

  1. 의리표현이다. 강압국이라는 표현이 너무 적절한 것 같아 사용했다. 
  2. 삭제된 이유는 모른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포털에서 삭제됐다. 
  3. 더 자세한 내용과 잡은 화면은 포털에서 쥐박이를 삭제한 이명박을 참조하기 바란다. 
  4. 경찰서에 악플러를 고소한 사람이 있다. 이때 들은 답변은 '살해협박을 한 악플러와 합의하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이버 모독죄'가 누구를 위해 적용될 것인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5. 도메인용 애드센스를 신청하면 A 레코드 설정용으로 알려 주는 네개의 IP(216.239.32.21, 216.239.34.21, 216.239.36.21, 216.239.38.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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