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고객을 원숭이로 아는 것은 아닌지?


국민을 원숭이로 아는 사람들

내가 예전에 쓴 글 중 "국민을 원숭이로 아는 사람들"이라는 글이 있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과거 가 국민을 원숭이로 알고 행한 작태를 말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을 원숭이로 아는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간단히 이야기 하면 만원권 패스를 구입할 때 만원을 내면 천원을 거슬러 주던 시스템을 만원을 내면 만천원을 충전해 주는 시스템으로 바꾼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는 두 가지 이익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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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원숭이로 아는 사람들

내가 예전에 쓴 글 중 국민을 원숭이로 아는 사람들이라는 글이 있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과거 가 국민을 원숭이로 알고 행한 작태를 말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을 원숭이로 아는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간단히 이야기 하면 만원권 패스를 구입할 때 만원을 내면 천원을 거슬러 주던 시스템을 만원을 내면 만천원을 충전해 주는 시스템으로 바꾼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는 두 가지 이익을 보게된다.

11번가는 고객을 원숭이로

오늘 mepay님 블로그에 가보니 11번가 오케이 캐쉬백 11%적립은 거짓이였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11번가에서 11% 적립해 준다는 캐시백은 캐시백에서 수수료 10%를 제하고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10% 적립이 맞다는 글이다. 재미있지만 11번가의 11% 마케팅과 의 10% 할인은 정확히 똑 같은 산법이라는 점이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1%에는 둔감하다. 이 두가지를 이용한 천민자본주의 마케팅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내가 더 놀란 것은 'mepay'님이 댓글을 단 서명덕 기자님의 '11번가'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례가 있었던 걸까요?라는 글에 달린 부운님의 답글이었다

( ' ': 관련 마케팅 비용이 5천만원이 안된다니.. 그걸 누가 믿어요; 오히려 20억 정도가 더 타당한듯;;
浮雲: 가끔은 "믿기 싫으면.. 외우기"라도 해야될텐데... 무조건 믿기 어렵다고만 하시네요...

믿기 싫은 것이 아니라 믿기 어려운 것[2]이다. 믿기 어려운 이유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이 벌인 작태 때문이다. 그리고 나름대로 달려든 시장에서 "추석 명절 마케팅 비용으로 5천만원 이하를 썼다"고 하면 믿을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런데 "믿기 어려우면 외우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고객을 원숭이로 아는 기업들이 참 많다. 대놓고 뭐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원숭이 취급을 한다.

믿기 어렵다고 하면 외우라고 할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있도록 하면된다. 믿을 수 없는 행동을 하면서 믿을 수 없으면 외우라?

관련 글타래

  1. 이 부분은 부운님 개인에 대한 비난이 아니다. 부운님을 통해 비친 우리나라 의 한 모습을 그린 것 뿐이다. 
  2. '믿기 어려운 것'과 '믿기 싫은 것'은 서로 다른 의미다. 믿기 싫은 것은 사실과 무관하게 내가 싫은 것(상대 보다는 내 문제)이고 믿기 어려운 것은 상대의 행동에 믿음을 주지 않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것(나보다는 상대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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