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으면 또 나오는 무료 한글 폰트(총 200종)
바퀴벌레와 네이버 펌로거
• 잡아도 잡아도 나오는 바퀴벌레
• 잡아도 잡아도 나오는 네이버 펌로거
• 잡아도 잡아도 나오는 무료 한글 글꼴
아마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겠지만 이 세 가지중 좋은 것은 한글 글꼴 뿐이다. 그래서 오늘도 두 개의 무료 한글 글꼴을 소개할까 한다.
바퀴벌레와 네이버 펌로거
- 잡아도 잡아도 나오는 바퀴벌레
- 잡아도 잡아도 나오는 네이버 펌로거
- 잡아도 잡아도 나오는 무료 한글 글꼴
아마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겠지만 이 세 가지중 좋은 것은 한글 글꼴 뿐이다. 그래서 오늘도 두 개의 무료 한글 글꼴을 소개할까 한다.
이전에 소개한 무료 한글 글꼴
문화훈민 (MunhwaHoonminStd-Regular.otf)
문화명조 (MunhwaMyungjoStd-Bold.otf, MunhwaMyungjoStd-Regular.otf)
문화궁서 흐림 (MunhwaScriptFreestyleStd-Bold.otf, MunhwaScriptFreestyleStd-Light.otf)
문화궁서 표준 (MunhwaScriptStd-Bold.otf, MunhwaScriptStd-Light.otf)
나눔고딕 코딩(내려받기)
들리는 이야기로는 "네이버에서 총 6종의 무료 한글 글꼴을 개발, 배포하겠다"고 한다. 그 일환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나눔고딕 코딩'을 배포하고 있다. 글꼴의 이름에 코딩이 붙은 이유는 이 글꼴은 오로지 개발자를 위해 만들어진 글꼴이기 때문이다. 개발자를 위한 글꼴이 필요한 이유는 두가지이다. 한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굴림'이라는 글꼴이 있고 '굴림체'라는 글꼴이 있다. 한글의 관점에서 보면 이 두개의 글꼴은 사실 차이가 없다. 그러나 영어의 관점에서 보면 이 글꼴은 비례공백(굴림)과 고정공백(굴림체)라는 차이가 생긴다.
비례공백 글꼴은 글자에 따라 공백을 다르게 잡는 글꼴을 말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영어 로마자의 특징 때문이다. 한 예로 다음 그림을 보자.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한글은 바탕을 사용하나 바탕체를 사용하나 큰 차이가 없다. 반면에 영어는 바탕을 사용하면 글자와 글자 간격이 좁은 반면 바탕체를 사용하면 글자와 글자 간격이 넓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즉, 비례공백은 글자에따라 글자의 공백을 서로 다르게 잡아 줌으로서 영어 로마자를 보다 예쁘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문서를 작성할 때는 고정공백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비례공백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개발자가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는 조금 달라진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개발자는 소스를 읽기 편하도록 들여쓰는 방법으로 정렬한다. 그런데 이 경우 비례공백을 사용하면 공백이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소스를 보는데 더 불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발자는 편집기의 글꼴에 고정공백 글꼴을 사용한다. 네이버에서 개발, 배포하는 나눔고딕 코딩도 영어 로마자에는 고정공백을 사용하는 글꼴이다.
또 나눔고딕 코딩에는 이외의 배려도 있다. 사실 상당히 오래 전에 코딩(손으로 코딩)을 한 사람이라면 습관적으로 숫자 영을 쓸 때는 위에서 아래로 긴 선을 긋고, D자를 쓸 때는 D자 중앙부분에 수평선을 그어왔을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손으로 글씨를 쓸 때 영어 O와 숫자 0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손으로 코딩하는 시절을 지나 지금을 다들 컴퓨터로 코딩을 한다. 그러나 지금도 혼란을 주는 것 중 하나는 영어 O와 숫자 0이다. 대부분의 글꼴에서 숫자 0과 영어 O를 다르게 만들고 있지만 소스를 무심코 읽을 때는 이런 부분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눔고딕 코딩은 숫자 0에는 가운데 점을 하나 더 찍어 영어 O와 숫자 0을 구분하기 쉽도록 했다.
다람쥐가 어쩐다구?
비스타에서 글꼴 보기를 하면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 1234567890"이라는 문장이 나타난다. 말도 되지 않는 것 같은 이런 메시지가 출력되는 것은 영어 팬그램,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영어: 날쌘 갈색 여우가 게으른 개를 뛰어넘는다) 때문이다. 이 팬그램은 짧지만 로마자 26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뜻 역시 경구처럼 조리가 있다. 이것을 흉내내서 우리나라에서 지역화한 말이 바로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이다. Windows XP만 해도 "Windows가 지원하는 한글 글꼴 1234567890"을 사용했지만 비스타에서는 이 문구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 팬그램은 영어의 팬그램처럼 모든 자소를 담지 못하고 있다. 또 뜻 역시 영어의 팬그램처럼 조리있고 와닿지 못한다. 참고로 한글 팬그램은 자음만 모두 담고 있다.
ㄱ(고)ㄴ(헌)ㄷ(다)ㄹ(람)ㅁ(람)ㅂ(바)ㅅ(쳇)ㅇ(에)ㅈ(쥐)ㅊ(쳇)ㅋ(퀴)ㅌ(타)ㅍ(파)ㅎ(헌)
또 한글은 받침이 있는 글자와 받침이 없는 글자, 받침 글자를 따로 고려해 주어야 하는데 이런 고려도 없다. 그러나 이 부분까지 고려한 팬그램이라면 상당히 긴 팬그램이 되어야 하며 여기에 의미까지 담아내기는 정말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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