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블로거가 쓰지 말아야하는 것 - 1. 정치
침묵을 노래하는 새
"침묵을 노래하는 새는 천년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모 유명 만화작가의 도굴꾼에 대한 만화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평생 공학만을 알던 나는 이 단 한문장을 통해 역사에 관심을 갖게된다. 학창시절 내 관심은 그래서 공학과 역사였다. 나중에 다른 글로 올리겠지만 엔지니어는 기술자와 다르다. 똑 같은 현상에 대해 똑 같은 처방을 내리지만 기술자는 "이렇게 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만 알 뿐 "왜 그렇게 되는지"는 모른다. 반면에 엔지니어라면 당연히 "이렇게 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과 "왜 그렇게 되는지"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뼈솟까지 공돌이이다. 12살 때 인두를 처음 잡았다. 500원짜리 전기인두를 처음 잡았을 때 희열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두개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정치색을 드러낸 글에는 꼭 험담이 달린다. 아울러 다른 사이트에 가서 차단해 줄것을 요구한다. 다음 Lens에 내 블로그가 어떻게 등록된 것인지는 나도 알 수 없지만 최근에 올린 글 때문인지 필터링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또 "정치색을 내 보였을 뿐 너무 강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받아드리는 사람들은 '너무 강한 정치색'으로 받아드린다. 물론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세상사에는 관심이 없고 나만 중요하다는 의식이 깔려 있다.
그래서 나는 공돌이인 내가 싫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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