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플러스 RE DEL
(2009/01/06 18:04)
이공계가 인문계에 느끼는 슬픔
도아 DEL
(2009/01/07 08:30)
책을 열심히 보세요. 저는 인문학도 보다 더 인문학도 같다는 이야기나 인문학적 소양이 깊은 공학도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칭찬같지만 사실 공학도의 위상을 말해주는 말이라 오히려 이런 말을 들으면 더 씁쓸합니다.

bluenlive RE DEL
(2009/01/06 18:18)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도아 DEL
(2009/01/07 08:31)
블로그에 올인한다기 보다는 QAOS.com을 개편해야 하는데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쉬운 블로그에만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1004ant RE DEL
(2009/01/06 18:20)
그 사람들은 괜한 꼬투리 잡는 거 같아요. 신경 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게 쉽지 않겠죠? ㅠㅠ
도아 DEL
(2009/01/07 08:31)
저에 대한 평중 하나가 [b]악플에 유연하다[/b]입니다. 홈페이지 운영경력 13년이다 보니 저런 악플은 사실 애교죠.

나무 RE DEL
(2009/01/06 19:03)
저도 대학에 가서 철학이 모든 학문의 근본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그전까지 학교에서 접할 수 없었고, 혹 접했다고 해도
그것이 철학이 아니라 그저 철학자 이름 몇 명을 아는 정도였으니까요.
음악으로 치면 운명 교향곡을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지만
그걸 베에토벤이 맹글었다고 자동으로 답을 고르는 수준과 비슷한 상태 같은.

'공돌이인 내가 싫을 때가 있다'는 도아님을 보니
철학이 바탕에 흐르는 자아성찰 같습니다.
철학을 해야 철이 든 사람이 되겠죠.ㅎㅎㅎ
도아 DEL
(2009/01/07 08:33)
예. 철학과 과학이 근원입니다. 왜라는 문제를 형이상자로 푸느냐, 형이하자로 푸느냐의 차이니까요. 다만 공돌이의 모습을 보면 조금 씁쓸합니다.

덱스터 RE DEL
(2009/01/06 19:04)
전 그래서 공돌이 이미지 벗어나려고 닥치는 대로 읽습니다 ^^;;

'공길동전'이라는 만화가 생각나네요..
도아 DEL
(2009/01/07 08:33)
저도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그래서 공학도 같지 않은 공학도가 됐지만... 공학도들이 저러는 것을 보면 항상 씁쓸하죠.

종요 RE DEL
(2009/01/06 19:09)
객들이 참 주제넘는 강요를 하는군요.
도아 DEL
(2009/01/07 08:34)
자신의 의견을 표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Er RE DEL
(2009/01/06 19:44)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가 SNU인줄 아는 중딩이군요. -_-;
도아 DEL
(2009/01/07 08:34)
예... 맞춤법도 틀리고 말도 모르고... 그런데 부유한지 작년 여름에는 충주 계곡에 일본 온천까지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Zasfe RE DEL
(2009/01/06 19:52)
그분들은 보고싶은 것을 강요하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저도 이과를 나왔지만 "공돌이"라고해서 하나의 주제만 생각하고 글로 적는 것보다 자신의 생각을 소신것 표현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마디의 불평으로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지 않을까요..
도아 DEL
(2009/01/07 08:35)
공학에 심취하면 자연스레 철학과 이어집니다. 즉, 무엇인가에 심취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이야기죠. 그냥 쉽게 사는...

멍텅구리 RE DEL
(2009/01/06 20:42)
그분말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하네요.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을 신경쓰면서 블로그를 하는것은
진정한 블로그가 아닌거 같네요.
저는 자신의 생각이나 정보를 마음껏 드러내는것이
"블로그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도아 DEL
(2009/01/07 08:36)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글은 저런 댓글이 신경쓰여서 쓴 글이 아니라 일종의 반어법입니다. 시리즈로 계속 올릴 생각입니다.

chuky1 RE DEL
(2009/01/06 21:06)
본문에 인용된 답글과 유사한 의견에 대해서는....
그냥 쥐박이모드로 나가셨으면 합니다. 네, 그래요. 좀 과격모드?로 나가자면 소통하지 마세요. 소통한다는것이 답글러들의 의견에 따라 도아님의 포스팅의 향방을 좌지우지해야 한다는 말과 동격은 아닐 뿐더러, 그렇게 나가는것이 옳다고 보이지 않는군요. 블로그란 어찌되었든 1인 미디어라고 생각하는 저는, 부분적으로 비평에는 긍정적이되, 관심은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전자공학과 출신은 아닙니다만 타 공과를 전공했습니다. 공돌이란 말보단 공순이란 말이 간혹 더 슬프더군요.
도아 DEL
(2009/01/07 08:37)
chuky1님 글을 보면 자기 성찰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 글은 제가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일종의 공학도에 대한 비꼼입니다.

Boss RE DEL
(2009/01/06 22:16)
나는 잘난넘 이다 나는 잘난넘 이다 나는 잘난넘 이다

"정치 는 싫다..."

지넘 이 어디에 속해있건 그 단체 는 조직이다.
그 조직의 운영의 법칙 이 존재한다...(그것이 정치 다)

밥 한그릇 을 먹어도 정치 요
전화 한통을 한다해도 그도한 정치다.

"정치" 를 빼 면 이 세상은 올스톱 되는것 이 정답인데...
그 "정치" 를 말하는것 자체 가 싫단다.

"생각 은 뇌 가 하는거니까 심장은 뗗어놓고 다녀라 그럼"
이런말 을 해주고 싶네요
도아 DEL
(2009/01/07 08:37)
[quote]"생각 은 뇌 가 하는거니까 심장은 뗗어놓고 다녀라 그럼"[/quote]
정답이군요... 기본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DalKy RE DEL
(2009/01/06 22:49)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저는 아예 블로그에서 전공분야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실력도 미천하고 취미와 직업은 분리하고 산다는 신조도 있구요.
나름 국내에서 알아주는 검색엔진 회사에서 검색엔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모르는 분들이 더 많다죠 ㅎㅎ

좋은 밤 되세요~
도아 DEL
(2009/01/07 08:38)
저도 처음에는 DalKy님이 그런 일을 하셨는지는 몰랐습니다. 나중에 이력을 보고 알았죠. 저도 음악때문에 DalKy님 블로그를 방문했으니까요.

JNine RE DEL
(2009/01/06 23:14)
전국 20등에 든다는 중학생이 '미래를 [b]여러가는[/b]'
이거..그냥 오타겠지...전국 20등 안에 드는 영재 중학생이 설마...

여러 가지 의미로 땁땁 합니다.
도아 DEL
(2009/01/07 08:39)
철자틀린 곳은 많습니다. 초딩으로 보이는데 중딩이라니 의외더군요.

구차니 RE DEL
(2009/01/07 00:00)
공돌이의 비애라는 건 어쩌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본인의 입장에서는 토익도 해야 하고 교양도 해야하고 힘든 전공도 해야 하지만, 돌아보면 왜 그리 널널하게 살아 왔는지 후회만 되니 말이죠.

왜?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철학을 많은 공대생들이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느샌가 부터 철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상당히 무거운 느낌을 주더라구요..
도아 DEL
(2009/01/07 08:40)
예. 공돌이들이 깨달아야 합니다. 사실 공학에 심취하면 자연스레 철학으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공학도 중에는 철학에 심취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아마 심취해 보지 못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타임™ RE DEL
(2009/01/07 00:52)
누구나 다 만족시킬수는 없겠죠. 개의치말고 좋은글 많이 써주세요. ^^
도아 DEL
(2009/01/07 08:40)
감사합니다. 블로깅을 다시 시작하셨군요.

paradox RE DEL
(2009/01/07 03:25)
그림 속의 글들,
애라면 아직 철이 없는 것이고, 어른이라면 개념이 없는 것이겠지요...
도아 DEL
(2009/01/07 08:40)
그런데 저런 개념없는 어른들이 너무 많습니다.

Haitian RE DEL
(2009/01/07 03:31)
도아님.
비슷한 생각은 저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블로그에서까지 그런것을 강요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무엇보다 IT쪽에 있으면 사물을 보는 눈이 생기기때문에, 도아님성향과 비슷해지는게 사실이죠..소위 일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긴다고 할까요?

무엇보다도, 우리는 배부른 돼지가 아니랍니다.
닥치고 먹을 것만 찾는다면 더이상 인간이 아닌거죠..^^
그러므로 위와같은 의견은 신경조차 쓸 사항이 아닌것입니다.

하지만 생각이 머..완전히 같기야 하겠습니까? 저도 도아님글이 어느때는 강력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제 글을 되돌아보면, 저도 역시 무의미한 사고를 하는 부분이 있고, 생각을 나중에 고쳐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게 인간이 사는 맛인지도 모르죠..나와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남에게 설득당하고..

좋은 글로 오랫동안 건필하시기바랍니다.
도아 DEL
(2009/01/07 08:42)
감사합니다. 이 글은 이런 공학도나 방문자가 나쁘다는 하소연이 아니라 그 반대의 선상에서 쓰여진 글입니다. 나는 이런 공학도 그래서 이런 글을 쓴다는...

그런데 의외로 공학도 중에는 세상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Thinking RE DEL
(2009/01/07 07:41)
허~~~
남의 블로그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는 사람도 있군요!
않들어오고 않보면 될일이지...

게다가 중학생...

그냥 지워버리고 다시 들어오지 말라고 메일 보내시지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와 "너 생각은 틀렸어!" 나 "너 그렇게하면 않돼!" 는 전적으로 다릅니다.
자신이 필요해서 또는 배우려고 들어오는 곳에 고마움을 표하지는 못할 망정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언어 폭력을 쓰는 것 밖에 더 되겠습니까?
개콘에 "도움상회"가 생각나는군요! ^^ (빗대어 표현하고 말아야지~~~)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
또 다시 먹여야 할까봐 무섭습니다.
먹여보았기 때문에 진짜 무섭습니다.
이번엔 진짜 많이 먹여야 될텐데 먹여줄 사람도 얼마 않돼보입니다.
차라리 모르고 살았더라면 더 좋지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도망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닥치면 또 먹이겠지요...
도아 DEL
(2009/01/07 08:43)
저런 악플에는 워낙 익숙하기 때문에 "꼭 상대해 줍니다". 다만 상대의 방법으로 상대하죠. 씁쓸한 것은 공학도의 인식입니다. IT 블로그는 IT 글만 써야하고 정치에 대한 글을 쓰면 안된다는...

바라기 RE DEL
(2009/01/07 09:02)
어제 댓글을 쓰려다가. 접고 오늘 다시 올리게 되네요...

저도 어릴때는 조선일보 좀 읽고 주간조선이나 월간조선에서 주장하는 바를 무비판적으로 진리라고 믿었던 때가 있었죠...

뭐.. 그것들의 연장선상이라고 봐야죠...
아직 제대로 된 세상을 못 배웠을 따름이라고...

어쨌든... 저도 인문학과 사회과학 서적을 읽다 보니... 내가 알고있고 경험하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드랬죠.

그러고 보면... 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치느냐... 집에서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중요한거 같기도 합니다. 무개념으로... 그저 수학문제 하나 더 풀면... 세상 사는데 좋다고만 가르치고 있으니 저런 무개념이 생기지 않나 생각됩니다.
도아 DEL
(2009/01/07 11:49)
예. 무조건 좋은 성적을 내서 좋은 학교를 가면 그것이 장땡으로 아는 사회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적부터 무엇이 옳고 그른 것 정도는 알아야 한텐데요.

짱양 RE DEL
(2009/01/07 09:41)
자기만의 공간인 블로그에 글쓰는것을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요기 블로그 제목도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인데,,,
워낙 도아님 블로그가 유명해서 라고 생각하세요..ㅎㅎ
아님 주제별로 별도의 RSS를 만들어서 선별해서 구독할수 있게 배려(?)해주시던지요,,ㅎㅎ

--------------
요즘 년초라 그런지 정신이 없어 새해인사도 못드렸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건강하세요^^
도아 DEL
(2009/01/07 11:50)
RSS를 구분하는 것은 플러그인으로 하나 만들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짱양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만 울산에도 대게 먹을 곳이 있나요?
짱양 DEL
(2009/01/07 22:46)
울산에도 정자항만 가더라도 대게파는곳이 많습니다.
작년 이맘때였나?? 저희 사무실 직원과 가족들 모두가서 대게를 배부르게 먹고왔지요.
그런데 게 값이 장난아니게 비쌋던거 같아요, 제일 먹을만했던 박달게(?)인가 하는데 한마리에 3만원 가까이 했으니깐요.그날 총 저녁 식사비용으로만 60만원인가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도아님이 미식가시라서 한가지 더 덧붙이면 울산 근교에 봉계라는곳이 있는데 거기 소고기가 진짜 맛있습니다.^^
도아 DEL
(2009/01/08 06:20)
윽,,, 크기가 얼마만한 것인지 모르지만 구룡포 보다 비싸군요... 그리고 봉계는 저도 들어봤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짱양님이 쏘는 것으로...

애마 RE DEL
(2009/01/07 10:41)
후후...처음에는 소설을 읽는 줄 알았어요...^^
공돌이......ㅋㅋ 우리가 가장 촌스럽고 단순 무식하다는 말을 쓸때(지송~)쓰던 말인데
이공계열분들은 서로를 ㅡ그렇게 말하나보지요?...

저는 도아님 블러그에 오면 쳇기가 다 뚫리는 카타르시스같은 시원함을 느끼는데...^^ 악플에 댓글쓰는거 보면 아주 통쾌해서 ....하하하 이러구 막 웃습니다
열심히 쓰십시요.....더 많은 사람들의 정치적 의식의 전환을위한 선구자라고 생각하시고.....^^
도아 DEL
(2009/01/07 11:51)
[quote]공돌이......ㅋㅋ 우리가 가장 촌스럽고 단순 무식하다는 말을 쓸때(지송~)쓰던 말인데
이공계열분들은 서로를 ㅡ그렇게 말하나보지요?...[/quote]
비슷한 뜻으로 씁니다. 다만 서로 그렇게 부르는 것은 아니고 사회에 관심을 가질 줄 모르는 공학도를 보면 나 스스로 공돌이라고 부릅니다. 단순, 무식한 공돌이...

Reidin RE DEL
(2009/01/07 13:15)
정치,종교,성별논쟁.... 인터넷에서 가장 싸움이 발생하기 쉬운 3대 떡밥(?)이죠. 사실 중소형 커뮤니티의 경우 저 3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금지시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운영했던 판타지 소설 관련 커뮤니티도 정치글은 전면금지 시켰던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커뮤니티가 많다 보니,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도 그런 줄 아는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커뮤니티야 오는 사람들의 친목이 주 목적이다 보니 친목 형성을 저해하는 싸움에 민감해지고, 자연히 싸움을 발생시키는 주제를 금지시키게 되지만 [b]블로그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고[/b] 생각됩니다. 주인장이 어떻게 운영하건 그건 자신의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그 운영에 대해 감당을 할 수 있다는 단서가 붙어야 겠지만요.
도아 DEL
(2009/01/07 15:42)
저는 악플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 글 역시 IT 쓰지 말아야 하는 것을 쓴다기 보다는 쓰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앞으로 계속 쓰겠다는 선언입니다.

익금산입 RE DEL
(2009/01/07 14:19)
사회 분위기가 되게 이상한게 정치쪽에 대단한 위치, 혹은 그쪽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면 정치 얘기를 했을때 정신나간 놈 내지는 사회에 불만이 많은 놈 취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연예인이 어쩌다 정치얘기를 하면 '노래나 해라~연기나 해라~'그러는 모습이 대표적인것 같고요.
도아 DEL
(2009/01/07 15:43)
초등학생도 정치 교육을 시킨다는 영국과는 이런 점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Rinforzando! RE DEL
(2009/01/07 15:39)
어떤 학문을 전공했는가와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는가가 글을 쓸 때 제약이 될 이유는 하나 없는데, 참… 도아님도 많이 갑갑하시겠습니다. 전공이 뭐든 직업이 무엇이든 우리는 정치가들을 다수결이라는 독점자본주의적 장치로 선별(?)해서 국회로 보내고, 대통령 만들고, 시도지사를 뽑는데 왜 말을 하면 안 될까요? 아예 절대왕정으로 가야할까요? 정치는 민주사회의 가장 기본적권리인데 말이죠.
역사적으로 과학도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이유에 의해서 박해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정치 이야기를 꺼내면 안된다는 것은 진짜 '정치를 위한' 정치 논리며 '패거리' 논리에 지나지 않죠. 도아님께서 쓰고 싶은 거 쓰는데 일부러RSS까지 분리할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저 도아님의 글을 구독하는 독자입니다. 도아님의 모든 글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도아님이 잘못하신 부분은 없습니다. 저들이 문제지요. 그런 룰이 없는 데 강요하는 것 자체가 말예요.
도아 DEL
(2009/01/07 15:45)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저 역시 제 모든 글에 독자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습니다.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다양성이니까요. 다만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닌데 우리사회는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보기 때문에 문제인 것 같습니다.

흑익 RE DEL
(2009/01/07 23:45)
결국 공학도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만들었다는 사실을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인문학과 공학의 목표 자체가, 인류의 번영과 편의를 위한 것이라면 서로가 서로를 싫어하고 꺼려할 이유가 전혀 없을 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풍조가, 인문학도는 공학과 과학을 '어려워하고' 공학도는 인문학을 '싫어하는' 것만 같아서 씁쓸하기만 합니다.
도아 DEL
(2009/01/08 06:21)
어렸을 때 입시 위주로만 교육을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함께 균형있는 교육을 받고 자란 뒤 선택해야 맞는 것 같은데,,, 처음부터 이과, 문과를 나누는 것 자체가 모순인 것 같더군요.

미르~* RE DEL
(2009/01/08 09:46)
남에 집에와서 배놔라 감놔라 하다니...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이었으면 귓방망이가 날아갈 일이었겠습니다..

본문 내용 중에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쓰신 글에 특히 크게 공감이 갑니다.
속칭 '공돌이'라고 자기 분야만 파는 것 보다는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전문분야를 판다고 해도... 박사 학위를 딸 정도로 연구를 하던지.. 연구소에 들어가서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실력' 보다는 오히려 '운'이 라던가... '정치' 같은 것이 성공하는 데 더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일전에 경제 관련한 다른 분 블로그에서 본 글이 생각나네요...
경제학에서 물리학의 이론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경제와 물리가 이론적으로 일맥 상통하는 면이 많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철학', '윤리', '정치', '역사' 같은 분야는 무엇을 하던지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으며,
이런 것들이 경시되는 사회가 막장으로 치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처럼 말이죠...
도아 DEL
(2009/01/08 12:40)
예. 산다는 것이 모든 것이 연과되는 일인데... 의외로 IT 블로거는 IT 글만 써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특히 다음까지 방문해서 저런 글을 남길 것으로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mikoAkira RE DEL
(2009/01/08 13:49)
RSS를 구독하다 보니 코멘트 다는게 상당히 귀찮더군요 (....)
같은 중학생으로서 상당히 부끄럽습니다 -ㅅ-
그나저나 저녀석은 전교 20등 안에 든다고 뭐 잘난듯이 써놨군요.
들면 뭐합니까. 개념이 부족한데.
도아 DEL
(2009/01/08 14:00)
전교 20등이 아니라 전국 20등입니다. 그런데 맞춤법을 보면 뒤에서 20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mikoAkira DEL
(2009/01/08 14:08)
에-
전국 20등이군요. 전교 20등도 아니고 전국 20등 -_-
그나저나, 중학교에서는 전국 석차가 나오지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나온적도 없습니다만) 어째서 전국 20등일까요. 분명 뒤에서...

아크몬드 RE DEL
(2009/01/21 14:05)
도아님의 대응 방식이 참 어른스럽게 느껴집니다..
저도 최근에 어린 분(?)께서 제 글을 복사하고, 댓글 및 트랙백까지 걸어 놓는 등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기에 삭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Live Messenger 친구 초대까지 하더라구요.. -_-;;
참..^^;
도아 DEL
(2009/01/21 14:17)
어떤 스타일인지 짐작가는 군요. 글을 훔처간 것이 아니라고 트랙백으로 알려주는... 참 골치아프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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