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스토리가 엉망인 이유


SBS 타짜

SBS에서 방영하고 있는 타짜는 1부 지리산 작두와 2부 신의 손을 짬뽕한 작품이다. 그래서 1부의 배경과 2부의 배경이 섞여있다. 고스톱이 등장하면 사라지는 섯다가 고스톱과 함께 등장한다. 문제는 이렇게 1부와 2부를 섞다 보니 시대적 배경도 짬뽕이 된다. 지리산 작두가 고니인데,,, 그 어린 것이 아버지 복수를 위해 아귀의 손을 자르는 웃지못한 촌극(SBS 타짜에서는 다른 인물)도 벌어진다. 더 웃긴 것은 아귀의 손목이 잘려 나가도 아귀의 부하들이 눈만 말똥 말똥뜨고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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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와 허영만

허명만 화백의 작품을 가장 많이 드라마한 방송사이다. 'Mr.Q', '아스팔트의 사나이'를 빌롯해서 최근에 종영한 '식객', 현재 상영중인 까지 상당히 많다. 아니 만화를 드라마화해서 성공한 방송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SBS에서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 치고 원작의 맛을 살린 드라마는 거의 없다. 박종화 원작의 여인천하가 조금 인기를 끌자 1년 내내 문정왕후와 경빈박씨의 궐내 암투만을 내 보냄으로 극본 설준석 진헌수 임정기

한 작품을 세명의 작가가 번갈아 흠집을 내놨으니 타짜가 아귀가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아울러 타짜가 원작과는 달리 일관성이 전혀 없는 이유, 여기저기 짜집기한 흔적이 넘처나는 이유, 원작에서 보여주고 있는 현장감을 완전히 상실한 이유도 알 수 있었다.

고급 스포츠 타올을 만들기 위해 좋은 원단을 주었더니 똥걸래를 만든 것

다른 사람의 의견은 다를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 이 것이 SBS의 타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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