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섬의 비밀(신과장) - 신성우와 채시라, 그리고 복귀
망가진 신성우
바람이 빠진 풍선집 때문에 신과장(신성우분)을 찾은 김부장(김선경분). 사정을 이야기 하자 가끔 바람을 넣어 주어야 한다는 신과장. 그리고 자연스레 비춰지는 김부장의 시선. 왕짜가 선명한 군더더기 없는 몸매.
크크섬의 비밀
요즘 즐겨 보는 시트콤은 크크섬의 비밀이다. 딱히 폭소를 자아내는 부분을 찾기 힘들지만 은근히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 아마 크크섬의 비밀 처음 부터 등장한 음모가 힘을 발휘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올림픽 때문에 지난 주 내내 크크섬의 비밀을 방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며칠 전부터 크크섬의 비밀 1회부터 13회까지 다시 봤다. 그런데 다시봐도 재미있다.
신과장: 가끔식 바람을 다시 불어 넣어 주어야 되는데
바람이 빠진 풍선집 때문에 신과장(신성우분)을 찾은 김부장(김선경분). 사정을 이야기 하자 가끔 바람을 넣어 주어야 한다는 신과장. 그리고 자연스레 비춰지는 김부장의 시선. 왕짜가 선명한 군더더기 없는 몸매.
김부장: 어휴, 그건 신과장이 왕짜잖아.
신성우의 잘빼진 몸매를 힐끗 힐끗 처다 보던 김부장. 복부의 왕짜를 보고 그만 실수를 하고 만다. 그리고 난처해진 김부장.
신과장: 네?
뜬금없는 왕짜에 아주 순진한 얼굴로 물어보는 신과장. 그런데 표정이 역에 걸맞게 얼빵하다.
김부장: 아니, 그런 신과장이 전문가이잖아요?
신과장이 전문가라고 허겁지겁 둘러데는 김부장. 말거리를 만들려고 하는 고민이 역력하다.
신과장: 아하, 네. 금방 끝내고 내려갈께요.
또 순진하게 대답하는 신과장. 역시 분위기를 모른다. 눈으로 보이는 것만 아는 전형적인 순진맨이다.
김부장: 미쵸. 미쵸. 미쵸.
그에 비해 조금은 약삭 빠른 김부장. 미쵸. 미쵸를 연발한다. 표정 또한 절묘하다.
아마 크크섬의 비밀을 이끄는 원동력은 바로 '상황이 만들어 내는 소소한 웃음'과 '배역에 녹아나는 배우들의 표정 연기' 덕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다시 방영하기로 한 오늘을 무척 기다렸지만 또 방영되지 않았다. 이 추세라면 올림픽이 끝나야 다시 볼 수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남은 이야기
방송사의 경우 특집이라는 명목하에 정규방송을 빼먹는 때가 종종있다. 특히 올림픽처럼 국민적인 관심사를 끄는 행사가 있을 때는 이런 일이 더 심해진다. 따라서
지난번에는 분명히 18일 방영으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MBC VOD 몰에는 현재 방영 중인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홈페이지에는 14회를 20일에 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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