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북 오리 세이
오리 세이는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꽃들에게 희망을'과 비슷한 형태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 다르고 간단히 시작할 수 있지만 간단히 끝낼 수 없는, 잊으려고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그래서 때로는 집착이 되고 미움이 되는 우리네 진부한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끝났습니다!!!
오늘 소개할 어플은 인사이트 미디어의 오리 세이라는 앱북이다.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iOS 4로 판올림하며 iBooks이라는 전자책 서점이 열렸다. 외국에서는 전자책도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는 아이폰(iPhone)과 북스토어(Book Store), 스마트폰 시장 특성상 아직은 외국처럼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또 "전자책이 외국처럼 활성화된다"고 해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부분이 만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반적으로 책은 상당히 정형화되어 있다. 한 페이지의 크기, 글자, 여백등만 정의하면 각각의 사람들에게 적당한 형태로 만는 것이 어렵지 않다.
반면에 만화는 조금 다르다. 한 페이지를 다 넣으면 너무 작다. 화면을 확대하면 만화책을 읽기 위해 화면 여기 저기를 이동해야 한다[1]. 이런 문제 때문에 전자책에서 만화책 분야[2]는 만화책에 따라 앱을 만드는 앱북 형태가 당분간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블로그 통해 리딤 코드 이벤트를 진행한 만화로 읽는 경제학도 만화책을 앱북으로 만든 예였다. 오늘 소개하는 오리 세이도 만화로 읽는 경제학와 마찬가지로 인사이트 미디어에서 개발한 앱북이다. 만화로 읽는 경제학처럼 이 앱북 역시 상당히 잘만든 어플이다.
앱북 오리 세이
일단 만화 컷마다 스크립트를 적용했다. 따라서 가로로 긴 만화는 자동으로 두화면으로 나뉜다. 즉, 처음에는 왼쪽 만화부분이 표시되고 화면 오른쪽을 터치하면 옆으로 이동한다. 위아래로 긴 화면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윗부분을 표시하고 화면 오른쪽을 터치하면 아래로 이동한다. 여기에 읽는 맛을 더하기 위해 깜짝 놀라는 장면처럼 특정 장면에는 진동을 넣었다. 화면에 따라 배경 음악도 바뀐다. 따라서 만화책을 읽으며 해야할 것은 화면 오른쪽만 터치하면 된다. 그만큼 만화책 보기 편하다.
다만 오리 세이라는 컨텐츠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지 약간 의문이 든다. 오리 세이는 과거 "꽃들에게 희망을"과 비슷한 형태의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 다른, 간단히 시작할 수 있지만 간단히 끝낼 수 없는, 잊으려고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그래서 때로는 집착이 되고 때로는 미움이 되는, 우리네 평범한 사랑(누구에게는 특별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상당히 진부한 주제다. 그러나 언제나 새로운 주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앱북은 연인, 신혼, 또는 오래된 부부처럼 사랑을 하려는 사람이나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이미 사랑이 식은 사람 모두에게 괜찮다.
그러나 내용이 조금 평이하다. 이 만화책을 읽고 감동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 거리를 줄 수는 있지만 생각의 깊이는 그리 깊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가볍게 읽을 꺼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오리 세이의 원래 가격은 8불이지만 현재는 '출시 기념'으로 '3불'에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리딤 코드 이벤트에서 애석하게 떨어진 사람은 직접 구매해도 된다.
결혼하기 전에 액땜으로 꼭 봐야 할 만화책! = 오리세이
이 책의 홍보 문구 중 하나다. 아마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구라고 생각한다.
☞ 콘텐츠는 2-30대 남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 남녀 사이의 사랑에 대해 오리와 독수리를 통해 재치 있고 날카롭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 특히나 간결한 일러스트와 가슴에 파고드는 간결한 대사를 통해 사랑과 눈물, 아픔과 갈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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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장 오리 사랑이 시작되다]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사랑은 창조적이면서도 파괴적이며 아름다우면서도 무서운 것이다. - [2장 독수리 권태기를 겪다]
보통 남녀의 만남에는 주기가 있다. 호기심을 갖는 단계에서 시작해서 상대의 잘못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마냥 좋기만 하는 일명 '깨가 쏟아지는 애정기' 그리고 상대방의 약점, 싫은 점이 크게 드러나 보이는 권태기.. - [3장 오리 실연의 아픔을 겪다]
남자들이 성공에 관한 직관을 가지고 있다면 여자들은 위험에 관한 직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생리적 현상은 사랑에서 역시 적용된다. - [4장 오리 사랑을 논하다]
어떤 이는 일생 동안 수십 명의 상대와 결혼을 하고 어떤 이는 단 한명과도 결혼하지 않은 채 홀로 살아간다. 사랑이란 과연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리딤 코드 이벤트
리딤 코드 이벤트를 진행하며 항상 블로그 구독자이며 *형식을 지켜야 한다고 쓰고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먼저 블로그 구독자로 한정하는 것은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고 응모한 사람 보다는 그래도 블로그를 자주 찾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인터넷으로 만난 인연도 하나의 소중한 인연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리딤 코드를 받기 위한 응모 형식은 블로그 구독자에게만 보인다. 그런데 리딤 코드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30% 정도는 이런 형식을 전혀 지키지 않고 댓글을 올린다. 한 예로 다음처럼 응모하는 사람이 꼭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형식을 지키지 않는다면 블로그 구독자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따라서 형식에 맞춰 올리지 않으면 설사 댓글을 빨리 달아도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다. 다음은 잘못된 응모의 예이다.
magujabi@gmail.com
리딤코드 응모합니다!
구독이 무슨 뜻인지 모르거나 구독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댓글을 다는 것 보다는 구독하는 방법을 이 기회에 알아 두고 나중에 응모하는 것이 더 낫다. 또 예전에는 대충 형식만 맞으면 리딤 코드를 제공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형식을 조금 더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글을 읽지 않고 댓글을 다는 사람에게는 리딤 코드를 제공하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응모형식과 내용을 꼭 지켜 댓글을 달아주기 바란다.
RSS 구독자 이벤트
이 이벤트도 예전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RSS 구독자 이벤트이다. 따라서 리딤 코드 이벤트에 응모하는 방법은 RSS 구독자에게만 보인다. 한 가지 더 주의할 것은 지난 이벤트 부터 댓글 형식과 내용을 조금 더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형식과 내용을 정확하게 지키지 않으면 리딤 코드는 다른 분께 넘어간다. 매번 이렇게 써 두어도 형식과 내용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으므로 꼭 주의하기 바란다.
RSS 구독자분들은 리더에 나타난 응모방법에 따라 비밀댓글[3]로 응모하면 된다. 다만 아이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리딤 코드가 있다고 해도 필요 없다. 따라서 자신이 가진 아이폰의 일련번호도 함께 남겨 주시기 바란니다. 아이튠즈에서 일련번호를 클립보드로 복사하는 방법은 아이폰 어플, '별자리 이야기'를 10분께 드립니다!!!을 읽어 보면된다.
구독자 응모 방법
다음 내용은 RSS 구독자에게만 보인다. 따라서 RSS 리더(한RSS, 구글 리더등)로 확인해 보기 바란다. 배포할 리딤 코드는 총 10개이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것은 과거 리딤 코드 이벤트를 보면 댓글을 하나만 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다는 분이 꼭 있었다. 비밀 댓글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여러 개의 댓글이 달리면 마지막 댓글만 인정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누가 댓글을 달았는지 알 수 있도록 블로그 도구를 패치다. 따라서 이제 하나 이상의 댓글을 달면 기회를 다른 분께 넘기는 것으로 하겠다. 실수로 하나 이상의 댓글을 달았다면 꼭 스스로 댓글을 삭제하기 바란다.
다만 댓글을 달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전에 한 악플러와의 댓글 전쟁 1차전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읽어 보면 알 수 있지만 토르망을 이용해서 댓글 다는 누리개 때문에 토르망 차단 플러그인이 동작하고 있다. 문제는 이 플러그인이 완전하지 않아 "토르망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차단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차단된 글은 모두 휴지통에서 복구하고 형식만 맞으면 리딤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차단됐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리딤 코드는 7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또 "이미 사용되었다"는 메시지가 뜨면 구매 내역을 먼저 확인해 보기 바란다. 다만 구매 내역에 없는데도 '사용됐다'는 메시지가 뜬다면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따라서 이 경우 포기하는 것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또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은 받아도 답변하지 않는다. 리딤 코드 발송은 내일 하는 것으로 하겠다.
RSS 알림
이 블로그 글의 비밀 댓글로 아이폰의 일련번호와 리딤 코드를 받을 수 있는 전자우편 주소를 적어주면 된다. 다만 매번 똑 같으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꼭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응모해야 리딤 코드를 받을 수 있다. 형식이 틀리면 먼저 댓글을 달았다고 해도 기회는 다른 사람에게 넘어 간다. 다음은 비밀댓글 형식이다. 다음 형식을 복사한 뒤 리딤 코드, 일련번호와 전자우편의 내용만 바꿔 비밀댓글로 달아 주면 된다.
오리세이: 오리세이? 오디세이?
일련번호: 889482R93NR
전자우편: artech@qaos.com
오리세이에는 어떤 내용이든 가능하다. 다만 똑 같이 적으면 소용이 없다. 전자우편 주소는 artech 지멜
처럼 쓰면 기회는 다음 분께 넘어간다. 또 주소가 틀리면 역시 기회는 다른 분께 넘어 간다. 반드시 정확한 전자우편 주소를 적어 주어야 한다.
또 이 블로의 다른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네이버를 상당히 싫어한다. 또 네이버 사용자에게 리딤 코드를 제공할 생각은 없다. 따라서 응모에 사용된 전자우편 주소가 XXXXX@naver.com
처럼 네이버 도메인을 사용하면 기회는 다른 분께 넘어간다. 아울러 이번 이벤트도 트위터에 따로 공지하지 않고 순수하게 RSS 구독자만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하겠다. 일단 9분이 모두 신청하게되면 그때 부터 리딤 코드를 발송하는 것으로 하겠다.
마지막으로 리딤 코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아이폰 어플, '별자리 이야기'를 10분께 드립니다!!!을 보기 바란다.
오리 세이(도서) [iTunes]
★ 출시기념! 선착순 1만 명에게 종이책 가격인 $7.99 대비 60% 저렴한 $2.99에 판매합니다.
★ 결혼하기 전에 액땜으로 꼭 봐야 할 만화책! = 오리세이
- 무서운 속도로 읽었지만 여운이 오래 오래 남는 이야기 - 고만철, 30대 초반
-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다가 결국에 눈물 흘리게 만들었던 책 - 이경진, 30대 초반
- 사랑에 기뻐하고, 또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추천해 줄만한 내용 - 김혜영, 20대 중반
- 마지막 까지 읽고도 한동안 책을 덮지 못하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 김동철, 20대 후반
- 무거운 내용의 책들로 지친 현대인에게 주는 아련한 감수성 선물 - 김동환, 30대 초반
-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대상이 변할 뿐이다. – 에필로그 中
★ 오리가 사랑을 논한다고? 읽을수록 가슴이 먹먹해 지는 못생긴 오리의 사랑 이야기
100년 전 태어난 라이벌, 미운오리새끼보다 더 못생긴 오리 '포포'는 어느 날 우연히 절벽아래에 쓰러져 있는 독수리 '날개를 펴'를 구하게 된다. '날개를 펴'의 건강이 회복되고 둘의 관계가 깊어 질수록 포포의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가고 결국 결혼이라는 해결책을 선택하게 되는데...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사랑에 아파하고 고민하는 분들
- 그저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는 분들
- 이별의 쓰라린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
- 사랑이란 대체 무엇일까? 에 대한 단서를 찾고 싶은 분들
- 만남, 절정, 권태기, 이별 등 사랑의 과정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
★ 앱 주요 기능
- 다양한 뷰어 모드 : 전체 보기 / 패널 보기 모드를 통해 최적화된 만화 감상하기
- 실감나는 사운드 : 배경음 / 효과음 / 진동 재생으로 눈과 귀 모두가 즐겁게 감상하기
- 설문조사 : 오리 vs 독수리, 당신의 선택은?
- 이야기들 : 오리세이 독자들과 이야기 나누며 공감대 형성하기
★ 목차
[ 제 1장 오리 사랑이 시작되다 ]
사랑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사랑은 창조적이면서도 파괴적이며 아름다우면서도 무서운 것이다.
[ 제 2장 독수리 권태기를 겪다 ]
보통 남녀의 만남에는 주기가 있다. 호기심을 갖는 단계에서 시작해서 상대의 잘못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마냥 좋기만 하는 일명 '깨가 쏟아지는 애정기' 그리고 상대방의 약점, 싫은 점이 크게 드러나 보이는 권태기..
[ 제 3장 오리 실연의 아픔을 겪다 ]
남자들이 성공에 관한 직관을 가지고 있다면 여자들은 위험에 관한 직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생리적 현상은 사랑에서 역시 적용된다.
[ 제 4장 오리 사랑을 논하다 ]
어떤 이는 일생 동안 수십 명의 상대와 결혼을 하고 어떤 이는 단 한명과도 결혼하지 않은 채 홀로 살아간다. 사랑이란 과연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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