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벡스 적외선 오븐 리뷰 - 개봉기

2009/06/15 19:15

뜬금없는 경품복

지난 달에는 리뷰복이 있었는지 의외로 여러 제품의 리뷰에 당첨됐다. 이미 올린 것처럼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 당첨됐다. 연이어 위드블로그에서 컨벡스 적외선 오븐에 당첨됐다. 여기에 아직 상품을 배송받지는 못했지만 남도블로그에서 진행한 출석 이벤트에도 1.8인치 60G 하드디스크까지 당첨됐다. 또 프레스블로그의 빨아쓰는 키친 타올까지 됐기 때문에 써야할 리뷰가 상당히 많은 셈이다.

뜬금없는 경품복

지난 달에는 복이 있었는지 의외로 여러 제품의 리뷰에 당첨됐다. 이미 올린 것처럼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에 당첨됐다. 연이어 위드블로그에서 컨벡스 적외선 오븐에 당첨됐다. 여기에 아직 상품을 배송받지는 못했지만 남도블로그에서 진행한 출석 이벤트에도 1.8인치 60G 하드디스크까지 당첨됐다. 또 프레스블로그의 빨아쓰는 키친 타올까지 됐기 때문에 써야할 리뷰가 상당히 많은 셈이다.

그러나 최근에 트위터텀블[1]에 빠져 있다 보니 리뷰를 작성하지 못하고 있다. 컨벡스 적외선 오븐의 당첨 사실은 지난 6월 1일에 알았다. 당첨자에게는 보통 문자가 오기 때문이다. 오픈이라 주대상이 여성일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 리뷰에 당첨딘 분들을 보면 명이님처럼 여성 블로거가 많았다. 그런데 의외로 나 역시 리뷰어로 선정되었다. 아무래도 블로그에 맛집에 대한 글을 자주 올리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전자레인지 vs 적외선 오븐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막연히 전자레인지로 만든 음식을 싫어한다. 전자파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전자레인지는 전자파로 음식을 익히는 장치다. 어떻게 전자파로 음식을 익힐 수 있을까 싶지만 아니다. 전자파도 분명한 에너지의 한 형태이다. 따라서 휴대전화를 오랜 시간 사용하면 가 뜨거워지는 것은 미약하지만 전자파라는 에너지가 열로 바뀐 것이다.

콘크리트 안에서도 전화가 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전자파는 전기를 통하지 않는 물건은 투과'한다. 반면에 전기를 잘 통하는 물건은 투과하지 못하고 상당수 에너지로 바뀐다. '전자레인지에서 금속 용기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이런 금속[2]은 투과하지 못하고 모두 금속을 덮히는데 사용[3]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기가 잘 통하는 물건을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하면 내용물이 익는 것이 아니라 용기만 뜨거워진다. 반면에 사기 그릇처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건은 용기의 열은 미약한 반면 내용물이 익는다.

반면에 적외선 오븐은 전자레인지와는 달리 열로 음식을 익히는 장치다. 가끔 고기집을 가면 아래쪽에 적색의 적외선 비슷한 열선이있고 그 위에 판을 올려 고기를 굽도록 하는 집이 있다. 이 장치로 오븐을 만든 것이 적외선 오븐으로 보인다. 전자레인지에도 오븐 기능이 있는 것이 있다. 또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꼭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이 오븐이다. 그 이유는 전자레인지에 비해 오븐으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더 다양하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기는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용기를 사용하면된다. 반면에 '적외선 오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기는 열에 강한 용기를 사용하면 된다. 즉, 가스 불에 올려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용기는 모두 가능하다. 따라서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라스틱 재질은 적외선 오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컨벡스 적외선 오픈

컨벡스 적외선 오픈은 가스레인지에 붙어 있는 오븐과 비슷한 오븐이다. 가스 오븐을 사용해본 사람은 알 수 있지만 '가스 오븐'은 상당히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하는 것이 조금 귀찮다. 컨벡스 적외선 오븐은 전자레인지 크기의 작은 오븐이다. 전자레인지와는 달리 사용한 뒤 깔금히 씻어 두어야 하지만 가스 오븐에 비해서는 사용하는 것이 훨 수월하다.

이번에 리뷰하는 컨벡스 적외선 오븐에서 10만원 후반대의 제품으로 오븐 아래쪽에는 '원적외선 세라믹 히터', 위쪽에는 '할로겐 열선'이 있는 제품이다. 전자레인지는 전자파를 쏘는 장치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 용기를 돌려 익힌다. '적외선 오븐'도 전자레인지처럼 히터와 열선이 고정되어 있다. 반면에 전자레인지처럼 용기를 돌릴 수 없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켄벡스 적외선 오븐은 내부에 열을 순환시킬 수 있는 '켄벡션 팬'을 가지고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통닭은 일반 오븐에 비해 25분 정도 굽는 시간이 빠르며 꽁치는 10분 정도 빠르다[4]고 한다. 또 이 오븐은 '오븐 요리 기능', '보온', '컨벡션', '발효', '해동', '그릴'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빵을 만들 때는 발효부터 굽기까지 가능하다.

컨벡스 적외선 오븐 개봉기

외부포장

사진으로 볼 때는 작은 것으로 생각했지만 의외로 상당히 컷다. L9282W가 모델 이름이다. 포장을 열면 스치로폼으로 고정된 적외선 오븐이 나타난다.

앞면과 뒷면

옆면

위 아래면

생각 보다 디자인이 깔끔하다. 안쪽에는 오븐 보호를 위해 종이가 끼워져 있다. 또 뒷면의 처리도 깔끔하다.


기능 스위치

가장 위에는 '할로겐/켄섹션 스위치', 중간 부분에 켄벡션, 오븐, 베이크, 그릴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 스위치', 미지막으로 '타이머 스위치'가 있다.



오븐 내부

오븐의 유리문을 열면 사진처럼 아래쪽의 세라믹 히터와 윗쪽의 할로겐 열선이 보인다. 또 오른쪽에 켄벡션 팬도 보인다. 두번째 사진은 오븐 내부를 조금 더 확대한 사진이고 세번째 사진은 아래쪽 세리믹 히트를 완전히 확대한 사진이다. 나머지 사진 두장은 오븐의 왼쪽과 오른쪽을 찍은 사진이다.




구성품

미니 오븐으로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책, 오븐의 간단한 주의 사항, 오븐용 집게, 오븐 아래쪽에 두는 철망, 오븐팬 위에 두는 석쇠, 오븐용 장갑, 오븐 사용 설명서 및 보증서, 오븐팬이 포함되어 있다. 오븐팬은 직접 고기를 구워도 될 듯하다.

오븐팬 설치

오븐팬을 설치한 뒤의 모습이다. 요리에 따라 철망의 위치를 바꿔 주어야 하지만 일단 모두 설치했다.

원래는 젂외선 오븐으로 독신자를 위한 요리 시리즈를 작성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리뷰 기간이 촉박해서 원래 의도와는 다른 글을 쓸 것 같다.

관련 글타래


  1. flickr을 플리커라고 부르기 때문에 'Tumblr도 텀블러라고 불러야 한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텀블러로 부르면 텀블링과 같은 파생어를 만들기 힘들어 텀블이라고 부르고 있다. 
  2. 정확히 전기가 잘 통하는 물질을 말한다. 
  3. 보통 투과율은 도전율의 역수이며, 금속은 투과하지 못하고 표면전류로 흐른다. 
  4. 통닭은 굽는데 35분, 꽁치는 15분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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