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시(AlSee)는 없다, 상상(Imagine)만 있다!!!

2009/05/21 17:29

제목

오늘은 '알툴즈 퇴출 시리즈' 3번째로 알시를 대치할 수 있는 이매진(Imagine)라는 아주 뛰어난 공개 그림 보기 프로그램을 소개하겠다. 이 프로그램은 토털 코맨더(Total Commander) 플러그인(Plugin)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토털 코맨더(Total Commander) 플러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단독 프로그램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주 뛰어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예전부터 소개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이유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선스 부분이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움말을 보면 라이선스와 등록이라는 메뉴가 있다. 즉 메뉴만 보면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지만 기업은 구입해야 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무료 소프트웨어로 소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개발자 분에 따르면 개인/기업 모두 무료라고 한다.

목차

대안은 많다!

흔히 제품을 무료로 아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스트 소프트의 모든 제품은 광고를 봐야 사용할 수 있는 애드웨어(AdWare)이며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소프트웨어(Freeware)는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애드웨어개인에게만 무료이며 기업이나 기관서는 모두 유료라는 점이다. 따라서 회사에서 아무 생각없이 알툴즈를 사용하면 회사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이 마음에 들어 알툴즈(AlTools)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알툴즈를 회사에서 설치할 때는 회사에서 짤릴 각오도 해야 한다. 실제 사원이 깐 알툴즈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알툴즈의 라이선스를 구입한 회사도 여럿 있다. 따라서 나는 얼마 전 부터 를 작성하고 있다. 알툴즈의 기능과 비슷하면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무료인 제품이나 라이선스 가격이 저렴한 대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알집이 압축을 못 풀면?이라는 글과 알집이 싫어 술집에 간다?에 간다는 글을 통해 7-Zip, WinRAR, Zip+, 술집을 소개했다. 7-Zip과 Zip+는 개인과 기업에게 모두 완전한 무료이며, WinRAR은 성능이 가장 뛰어난 압축 프로그램이다. 술집[1]은 기능적으로는 WinRAR에 비해 떨어지지만 알집을 대치하기에 충분하며 아주 저렴한 압축 프로그램이다.

공개 그림 보기, Imagine

오늘은 '알툴즈 퇴출 시리즈' 3번째로 알시를 대치할 수 있는 이매진(Imagine)라는 아주 뛰어난 공개 그림 보기 프로그램을 소개하겠다. 이 프로그램은 천세진님이 토털 코맨더(Total Commander)의 플러그인(Plugin)으로 만들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토털 코맨더(Total Commander)의 플러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고 토털 코맨더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단독 프로그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뛰어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예전부터 소개해 주고 싶었지만 소개하지 못한 이유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선스 부분이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의 도움말을 보면 라이선스등록이라는 메뉴가 있다. 즉 이 메뉴를 보면 이 프로그램은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지만 기업은 구입해야 하는 항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무료 소프트웨어로 소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이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천세진'님이 방명록에 이 프로그램의 라이선스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셨다. 천세진님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개인과 기업 모두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알시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것이 낫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조차도 호평한 공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또 일단 이 프로그램의 기능은 XNView, IrFanView를 비롯한 유명한 그림보기 프로그램에 비해 기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또 각종 필터를 지원하기 때문에 간단히 이미지를 변환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캐너가 있다면 스캐닝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고 '화면 잡기', '슬라이드쇼', '일괄 변환'과 팩스 문서에서 사용되는 여러 페이지를 포함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개발자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글 사용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프로그램이다. 다음은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 아주 빠르게 그림 파일과 애니메이션 파일을 보고 저장할 수 있음
  • 상당히 다양한 그림/애니메이션 파일을 지원: GIF, BMP, PNG, JPG, TIF, TGA, PCX, ICO, ANI, FLI, 등등 다수.
  • 애니메이션 파일에서 하나 또는 모든 프레임 추출
  • 그림/애니메이션 파일의 자세한 정보 표시
  • EXIF 정보 표시
  • 투명도 보이기/숨기기
  • 유니코드 지원
  • 다국어 지원: 영어, 독어, 스페인어, 러이아어, 독어, 한국어, 중국어등 다수
  • 작은 그림 브라우저
  • 화면 잡기
  • 일괄 변환
  • 슬라이드쇼
  • 타일 보기(한결같은 타일링을 위해 텍스처를 검사하며 이 것은 게임 개발자에게 상당히 유용)
  • 여러 페이지를 갖는 이미지 생성
  • 이미지 조작 및 편집
    • 수평 및 수직 뒤집기
    • 좌우 또는 자유 회전
    • 회색조
    • 네가티브
    • 색품질 변경(1, 4, 8, 16, 24과 32비트)
    • 색상 교체
    • 픽셀, 백분율에 의한 크기ㅣ 조절. 여러 필터 사용 가능.
    • 미리보기 브라우저를 포함한 효과 필터
    • 파렛트 가져오기, 보내기, 편집
    • 투명색 설정 및 제거등 다수 키보드와 마우스에 대한 단축키 사용자 설정
  • 명령행 매개변수 지원
  • 셀 확장 지원
  • 애드온 플러그인 지원
  • 토탈 코맨더(Total Commander) 리스터 및 압축 플러그인 지원


내려받기

초보자는 설치파일을 내려받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설정 대부분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이다.

설치파일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대부분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그러나 확장자 연결처럼 초보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동작하지 않으면 불편해 하기 때문에 가급적 알아 두는 것이 좋다.

옵션/확장명 연결

말 그대로 확장자와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기능이다. 해당 확장자를 두번 클릭하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을 띄워준다. '옵션/확장명 연결'을 클릭한 뒤 '모두 선택', '적용' 단추를 클릭하면 적용할 수 있다.

옵션/셀 확장

이미지 파일에 오른쪽 단추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메뉴를 말한다. '옵션/셀 확장' 메뉴를 클릭한 뒤 '탐색기 컨텍스트 메뉴에서 썸네일 추출 지원'과 '탐색기 파일 리스트에서 썸네일 추출 지원'을 체크한 뒤 적용 단추를 클릭하면 된다.

옵션/창/종료시 위치 저장

이매진에서 창의 크기를 바꾼 뒤 다시 실행하면 창의 크기가 저장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옵션/창 탭/종료시 위치 저장'을 체크한 뒤 '적용' 단추를 클릭하면 된다.

남은 이야기

블로그의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나는 에 대해 좋은 평을 하지 않는다. 내가 써본 의 제품은 , 가 전부다. 알시, 알송, 알약등은 설치해서 기능을 확인하는 정도였다. 그러면서 이스트 소프트의 제품 전체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것은 이스트 소프트의 제품은 기본이 안되있기 때문이다. 애드웨어(AdWare)라고 하지만 개인에게 무료다. 따라서 이런 프로그램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리지는 않는다.

좋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집을 혹평한 것은 CRC 검사 조차 제대로 못하고 압축 파일의 이름에 따라 압축을 풀지 못하는 프로그램이 ALZ라는 속셈이 뻔히 보이는 형식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스트 소프트의 프로그램은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 압축 프로그램이 압축을 풀지 못한다. 가장 중요한 CRC 검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심지어 압축 파일의 이름에 따라 압축을 풀지 못하는 황당함까지 가지고 있었다. 이런 버그를 수정한 새로운 판이 나오면 언제나 또 치명적인 다른 버그를 가지고 있었다.

알FTP도 마찬가지였다. 알FTP를 사용하다 10년가까지 운영하던 홈페이지의 데이타를 모두 날릴 뻔했다. 전송을 하지 못했으면서 '알FTP가 전송 완료 메시지를 출력'했기 때문이다. 백업된 파일을 이용해서 복구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때 이후로 이스트 소프트의 제품은 아예 신뢰하지 않는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알FTP는 이스트 소프트에서도 포기한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한글로 된, 그리고 귀여운 아이콘들도 이뤄진 UI는 나무랄 때 없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FTP의 본연의 임무, 파일전송에 있어서 치명적인 버그가 많았죠. 대표적인것이 0byte귀신. 파일을 분명전송하였음에도 서버에서 확인해보면 파일용량이 0byte, 즉 내용이 모두 지워진 껍데기만 남는경우가 종종있었습니다. 때문에 이를 미처확인하지못하고 로컬과 서버를 동기화하다보면 파일이 공중분해되어 그 파일을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하는 경우가 허다했죠.

그리고 파일전송중에 접속이 자주끊어진다는 등, 파일전송에 대한 기본조차 지키지못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인의 도움을 빌어 이스트소프트에 아는분과 전화통화를 해봤는데, 내부개발팀에서조차 이 문제에 대해 포기했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바로 지웠습니다. 그것이 벌써 3년전 일인데, 그 이후로 알FTP가 버전업을 하면서도 전 절대 쓰지 않았죠. 쓰고있는 주위사람을 뜯어말리기도 했습니다. - [출처:내가 반감을 가지고 있는 개발사들, 이스트소프트]

이스트 소프트의 제품 중 내가 추천한 유일한 프로그램은 알약이었다. 알약은 추천한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이스트 소프트에서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알약은 이제 이스트 소프트에서 개발한다. 그 이유는 이스트 소프트에서 알약의 개발진을 모두 흡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비전파워의 모든 개발진을 흡수한 뒤 알약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알툴바는 상당히 많은 시스템에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이 '알툴바의 오류' 때문에 웹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이 문제를 알툴바의 문제로 보지않는다. 압축 파일을 못풀면 그 문제를 압축 파일의 문제로 보듯 웹 사이트가 동작하지 않으면 웹 사이트의 문제로 본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웹 사이트의 문제가 아니라 알툴바의 문제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2].

내가 다른 사람의 컴퓨터 이상을 봐줄 때 가장 먼저하는 일이 '알툴즈를 삭제'하는 일이다. 그 이유는 알툴즈가 시스템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글을 읽는 사람 중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알툴즈를 제거해 보기 바란다. 의외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만큼 알툴즈에는 사용자, 개발자 모두 모르는 버그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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