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의 습격이 시작됐다!
제가 whiteBoard로 스킨을 바꾼 뒤 'bluenlive'님이 한 이야기입니다. "스킨이 너무 잘나와 똑 같은 스킨을 사용하는 사람이 정말 많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bluenlive'님이 좋아하는 영화를 빗대 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얼마나 많이 사용할까 싶었습니다.
클론의 습격
저는 개인적으로 다단 스킨 보다는 '1단 스킨'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낮은 해상도에서도 상당히 넓은 글 영역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Moving Box라는 2~3단 스킨도 1단으로 바꿔 사용했습니다. 1단 Moving Box 스킨을 공개까지 하고 사용하다 스킨을 바꾼 이유는 whiteBoard라는 스킨이 너무 깔끔하고 시원하게 잘 나왔기 때문입니다.
클론의 습격이 시작됐다!
제가 whiteBoard로 스킨을 바꾼 뒤 bluenlive님이 한 이야기입니다. "스킨이 너무 잘나와 똑 같은 스킨을 사용하는 사람이 정말 많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bluenlive'님이 좋아하는 영화를 빗대 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얼마나 많이 사용할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클론의 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은 조금 헛갈립니다. 제 블로그인지 다른 사람의 블로그인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방문자 지도를 표시하자!라는 글에서 잠깐 이야기한 것처럼 스킨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나름대로 마음에 든 스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 스킨을 사용하시는 분은 외형적으로는 깔끔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아주 지저분하다고 하시더군요.
화이트보드 1단
그래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whiteBoard를 2단에서 1단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미지를 다루는 것이 귀찮아 1130 픽셀의 배경 이미지를 1230 픽셀로 100 픽셀 늘리고 좌우 여백을 줄여 '글 영역을 720 픽셀 이상 확보'했습니다. 또 사이드바에 있던 항목을 예전처럼 모두 글 영역 아래쪽으로 이동 시켰습니다. 이렇게 하니 예전 블로그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가로폭이 1024 픽셀 이상되는 스킨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해상도가 1024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이상하지만 통계를 잡아보면 이 해상도가 아직도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또 브라우징을 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제 습관도 한몫했습니다. 1130의 해상도는 1024보다 고작 100 픽셀 정도 크지만 드라마를 볼 때는 꼭 옆을 가리더군요.
1단 스킨을 사용할 때 유용한 플러그인이 예전에 제가 만든 수평분류 플러그인입니다. 스킨을 바꾸면서 버렸는데 이번에 다시 손을 봤습니다. 그래서 홈(Home), 태그(Tag), 로케이션(Location), 키워드(Keyword), 게스트북(Guestbook)[1]이라는 기본 메뉴 아래에 각각의 분류를 바로 접근할 수 있는 메뉴를 추가했습니다. anylink라는 CSS 기반 메뉴이기 때문에 가볍기도 하고 또 의외로 이 스킨과 잘 어울립니다.
사이드바
1단으로 바꾸니 또 하나 불편한 점이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사이드바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었던 댓글, 최근글, 트랙백 목록을 확인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들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글메뉴에 댓글보기, 댓글달기, 이동막대라는 것을 추가했습니다. 말 그대로 클릭하면 댓글목록, 댓글 입력창, 페이지 이동 막대로 바로 이동합니다. 오른쪽에 둥둥 떠다니는 막대로 만들까 싶었지만 떠다니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글 메뉴에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이드바에 있던 블로그코리아 위젯과 블로거뉴스 위젯[2]은 제거했습니다. 원래 이런 종류의 위젯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2단 구조라 달아 두었던 것입니다. 다만 현재는 블로그코리아 위젯과 블로거뉴스 위젯을 똑 같은 크기로 설정할 수 있다면 글 영역 아래쪽에 다시 달 생각도 있습니다.
2단을 사용하다 보니 사이드바가 허전한 것 같아서 이것 저것 추가한 것이 많습니다. 원래는 텍스트큐브의 방문자 통계도 잘 사용하지 않는데 텍스트큐브의 통계, phpTrappicA[3]의 통계, 방문자 지도까지 사이드바에 달았습니다. 날릴까 말까 고민을 하다 당분간은 달아 두기로 하고 글 가장 아래 쪽에 남겨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글, 댓글, 트랙백을 정리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오른쪽 가장 위에 있던 나찌 이명박이 없더군요. 그래서 가장 아래쪽으로 옳겼습니다. 제 블로그를 잡으면 항상 포함되는 로고가 나찌 이명박인데 조금 아쉽더군요. 원래는 화면 왼쪽 위에 둘까 싶기도 했지만 일단 화면 왼쪽 아래로 내렸습니다.
일단 이렇게 바꾸고 나니 전보다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또 다단을 쓸때보다 화면이 훨씬 넓습니다. 1단으로 바꾼 것을 벌써 눈치를 채고 좋아해 주시는 분까지 있으니 오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whiteBoard는 스킨이 구조적으로 잘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하기 쉽고 그래서 바꾸기도 상당히 쉬웠습니다. 제가 귀찮아 CSS로 심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사용해본 스킨 중 구조적으로 가장 잘된 스킨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