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까요?
열어 보면 알 수 있지만 금융칩을 꽂을 수 있는 악세사리이다. 나는 인터넷 뱅킹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별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러나 휴대폰으로 금융권을 이용하는 사람은 악세사리처럼 달고 다니다 필요할 때 꽂아서 사용하면 된다. 휴대폰의 크기를 줄이려는 고심인 듯 하다.
목차
- 오즈에 대한 기대감
- 고급스런 와인
- 외관
- 개봉기
- 구성품
- 표준 용량 배터리 2개
- 24-20핀 변환기
- 뭘까요?
- 스타일러스 펜
- 커널형 이어폰
- 파우치
- 배터리 충전팩
- 극세사와 보호 필름
- 매뉴얼과 CD들
- 초간단 사용기
오즈에 대한 기대감
제품의 출시를 이렇게 기다려 본 폰도 드문 것 같다. 오즈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컷던 때문이다. 어제 오즈의 요금이 확정됐다. 기본적인 윤곽은 이전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1G 월정액 6000원, 무제한 일정액 1000원, 9월까지 적용되는 한시적 요금제로 9월까지는 월 6000원으로 무선 데이터을 무제한 이용하는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종류 | 요금 | 내용 |
---|---|---|
무한 자유 요금제 | 월 6000원 | 인터넷 검색 무제한 이용 |
1일 요금제 | 하루에 1000원 | 당일 자정까지 인터넷 검색 무제한 이용 |
전자우편 요금제 | 계정당 월 1000원 | 전자우편 무제한 확인 |
유, 무선 프리 | 월 5000원 |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전화 간 정보 무제한 공유 |
인스턴트 메신저 | 미정 | 하반기 예정 |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미 알려진 요금제와 큰 차이가 없다. 남은 것은 오즈를 사용할 수 있는 폰이 도착하는 것. 빠르면 4월 3일에 도착할 것이라고 했지만 4월 3일에는 도착하지 않았다. 4월 3일 CJ GLS를 통해 배송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CJ GLS에서 이름과 전화 번호로 조회해 봤지만 역시 조회가 되지 않았다.
오늘은 아침 바다 펜션으로 주말 여행을 가로 했다. 따라서 오늘 받지 못한다면 천상 월요일에나 물건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내심 아쉬웠다. 그리고 갑자기 날아든 천사. CJ GLS의 택배 기사였다. 의외로 배송 조회도 잡히지 않았는데 오전 11시에 물건을 배송해 준 것이다. 이 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개봉기를 먼저 올리도록 하겠다.
고급스런 와인
먼저 받아본 폰의 느낌은 상당히 고급스러웠다. 또 가볍웠다. 화면으로 볼 때는 상당히 길쭉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IM-U160과 비슷한 크기이다. 폭은 IM-U160보다 약간 더 넓지만 두깨는 훨씬 얇았다. IM-U160이 대용량 케이스를 달아 둔 것을 고려 해도 상당히 얇은 편이다.
두번째는 폰의 크기가 작아서 인지 상자의 크기도 예상보다 작았다. 그러나 구성품이 상당히 많았다. LG 폰의 특징 중 하나가 구성품이 상당히 빈약하다는 것인데 의외로 구성 품이 많았고 분실을 고려한 듯 두개씩 제공되는 것도 있었다. 이제 직접 확인한 웹터치폰 아르고(LH2300)의 고운 자태를 감상하도록 하자. 다만 찍사가 발군의 솜씨를 가진 것은 아니므로 이점 염두에 두고 감상하기 바란다.
와인색이다. 얼핏 보면 헝겊 재질처럼 보인다. 그러나 만저 보면 느낌은 고무 재질이다. 또 재질 때문에 외부 생채기가 잘 나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확대해서 보려면 그림을 클릭하면 된다.
폰의 크기가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상자는 아주 작았다. 그리고 열어본 상자. 이전의 LG 휴대폰 처럼 고운 속 케이스에 다소곳이 누워있었다. 만치면 톡하고 접속할 것처럼.
구성품
보통 다른 휴대폰과 비슷한 것 같다. 대용량 배터리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런 구성을 한 것 같다. 참고로 캔유는 대용량 배터리 케이스가 배불뚝이처럼 나와 있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었다.
휴대폰의 악세사리처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챙겨서 다녀야 한다. 따라서 분실의 위험 때문인지 두개를 제공하고 있다. LG 답지 않은 세세함이었다.
열어 보면 알 수 있지만 금융칩을 꽂을 수 있는 악세사리이다. 나는 인터넷 뱅킹을 하지 않기 때문에 별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러나 휴대폰으로 금융권을 이용하는 사람은 악세사리처럼 달고 다니다 필요할 때 꽂아서 사용하면 된다. 휴대폰의 크기를 줄이려는 고심인 듯 하다.
처음에는 입 술에 바르는 루즈로 알았다. LG에서 내 성정체성을 흔드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의외로 스타일러스 펜이었다. 역시 휴대폰 악세사리로 달고 다니면 된다.
요즘 휴대폰은 모두 커널형 이어폰을 제공하기 때문에 넘어 가도록 하겠다.
고급 휴대폰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한 듯 휴대폰 색깔 보다 조금 진한 파우치도 포함되어 있었다.
역시 익숙한 물건이므로 패스.
액정을 손상 시키지 않고 닦을 수 있는 극세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액정 보호 필름도 포함되어 있다.
매뉴얼과 CD는 별도의 비닐에 포장이 되어 있었다. 사용 설명서, Mobile Sync CD, musicON CD. 간단한 OZ 메뉴얼.
이 폰은 포장의 봉인도 뜯지 않은 제품이라 내가 쓸 수 있는 부분은 여기 까지이다. 이제 주변의 LGT 대리점을 방문해서 오즈에 가입한 뒤 풀 브라우징을 맛보는 일만 남은 것 같다. 아직 사용전이라 무엇이라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이전의 LG 제품에 비해 구성품은 조금 더 충실해 졌으며, 나름대로 사용자를 배려한 섬세함이 엿보였다.
초간단 사용기
휴대폰을 켜면 간단한 사용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나가기 단추를 클릭하면 등록하라는 협박성(?) 문구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