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보면 각종 프로그램이나 장치에 대한 벤치마크에 대한 글이 종종 올라온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벤치마크를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벤치마크도 일종의 통계로 통계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정말 다른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한 예로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48%라는 절반의 가까운 지지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이 지지율은 이전 글, 역대 최하의 지지를 받은 이명박에서 알 수 있듯이 투표율과 유권자를 고려하면 고작 30%의 지지율로 역대 최하의 지지를 받았다. 이런 통계의 진신을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로 당선됐다는 것 뿐이다.
따라서 인터넷에 올라온 Anti-Virus에 대한 벤치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도스용 바이러스에 대한 처리이다. 사용하는 환경이 9X라면 도스용 바이러스를 벤치마크에 포함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NT 기반의 운영체제(NT, 2000, XP, 2003, Vista)에는 도스용 바이러스에 대한 벤치마크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NT라는 운영체제의 특성상 도스용 바이러스는 실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스용 바이러스를 잡지 못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벤치마크 사이트들이 도스용 바이러스를 벤치마크에 포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벤치마크의 순위가 바뀐다.
두번째는 국내와 외국의 환경 차이이다. 운영체제의 기반이 도스 기반(DOS, 9X, ME)에서 NT 기반으로 이동하면서 국내에서 만들어져 배포되는 바이러스의 수는 많지 않다. 반면에 외국에서 만들어져 배포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유입되지 않은 바이러스도 꽤 된다. 이런 상황에서 외산 바이러스를 기준으로 벤치마크를 수행하면 우리나라의 백신 프로그램의 순위는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어떤 백신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보다는 국산 1종, 외산 1종으로 번갈아서 바이러스 검사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내 컴퓨터에는 단 한종류의 백신 프로그램도 악성 소프트웨어 감시 도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까지 바이러스에 걸린적이 없으며 악성 소프트웨어서 감염된 적도 없다. 결국 바이러스의 문제는 백신 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니라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런 벤치마크에 의존해서 프로그램이나 제품의 구입을 결정한다. 그 이유는 이 벤치마크가 모두 사실은 아니라고 해도 어느 정도 진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백신 시장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은 오늘 소개하는 Kaspersky Anti-Virus이다. 나는 너무 무겁고 바이러스가 파일을 바꾸는 것을 막기위해 파일 시스템에 서명을 남기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다. 그러나 꽤 많은 사람들이 이 백신을 최고의 백신으로 알고 있으며, 외국 벤치 사이트에서 상당히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오늘 1년간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게 되었다.
이 이벤트는 한국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이다. 한국에서는 3개월 무료 사용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해서 등록키를 부여받으면 한글판 Kaspersky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Kaspersky Ant-Virus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명성 때문에 사용해 보고 싶은 사람은 1년간 무료 사용권을 내려받아 사용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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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QAOS.com에 2008년 02월 02일에 올린 Kaspersky Anti-Virus 1년간 무료로 사용하기를 블로그에 다시 올리는 것이다. QAOS.com에서 가져온 모든 글은 QAOS.com의 저작권(불펌 금지, 링크 허용)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