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물품
이번에 사무실을 옮기면서 이런 저런 물품을 구매하다 보니 구입한 물건이 꽤 많다. 작은 전자 제품을 빼다고 해도 사무실에 필요한 집기만 꽤 됐다. 그 중 휴지통과 같은 것은 이미 소개했으므로 이번에는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구입한 물품과 사무실을 간단히 소개하겠다.
현재 사무실은 충주 중앙초등학교 뒷편에 있다. 이 곳에 사무실을 구한 이유는 일단 조용하다. 개학을 하면 아이들 목소리로 넘처날 가능성도 있지만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다. 그리고 비용적인 면에서 상당히 싸고 집에서 가깝다. 걸어서 한 10분 정도 되는 것 같다.
사무실 이전
지난 주 부터 사무실을 이전하고 있었다. 이전이라고 해야 가지고 있는 짐만 가지고 나오면 되기 때문에 짐을 옮기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새로 사무실을 내다 보니 부족한 집기가 워낙 많고 한꺼번에 구입하기 힘들어 이것 저것 나누어 구입하고 다른 일을과 병행해서 하다 보니 사무실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이런 상황 때문에 지난 이벤트에 대한 경품도 아직 발송하지 못하고 있고 minerva님께 보내드리기로 한 강좌 CD도 정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모두 이번 주중에는 처리하려고 하지만 신경써야 할일이 계속 생기다 보니 쉽게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사무실을 옮기면서 이런 저런 물품을 구매하다 보니 구입한 물건이 꽤 많다. 작은 전자 제품을 빼다고 해도 사무실에 필요한 집기만 꽤 됐다. 그 중 휴지통과 같은 것은 이미 소개했으므로 이번에는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구입한 물품과 사무실을 간단히 소개하겠다.
구입 물품
현재 사무실은 충주 중앙초등학교 뒷편에 있다. 이 곳에 사무실을 구한 이유는 일단 조용하다. 개학을 하면 아이들 목소리로 넘처날 가능성도 있지만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다. 그리고 비용적인 면에서 상당히 싸고 집에서 가깝다. 걸어서 한 10분 정도 되는 것 같다.
- 작업 테이블x2(1'2000+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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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개를 구입했다. 사무실에서 사용할 두개는 입식으로 샀고 나머지 하나는 집에서 우영이 책상으로 쓰기위해 좌식으로 샀다. 1200mm 짜리의 가격은 1'2000원으로 상당히 싸다. 배송료는 4000원이며 직접 조립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조립이라고 해야 나사 16개만 박으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쉽다. 물건은 조립도 하지 않은 새 물건이지만 재고 물량이라 잘 살펴보면 손상된 곳이 있고 여러 개를 주문해도 같은 색상으로 배송되지 않는다.
이 테이블에 놓여있는 컴퓨터는 펜티엄 4 2.4G이다. 누가 잡아 던져서 망가진 것인데 혹시나 동작할까 싶어서 메인보드와 집에있던 케이스를 이용해서 조립했다. 그런데 역시 동작하지 않았다. 메인보드에 이상으로 보인다. 일단 전원 입력부에 문제가 있어서 전원선을 꽉끼우면 아예 전원이 켜지지 않았다. 헐렁하게 끼우면 전원은 들어 오지만 다른 동작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 것으로 봐서 일차적으로 메인보드 이상으로 보인다. 따로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테이블위에 그냥 올려 두고 일회용 컵 걸이를 붙여 두었다.
- 4자 5단 책장x2(8'0000 오프라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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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가구공단에서 10만원을 달라고 하는 것을 8만원으로 깍아 두개를 구입했다. 두 개를 주문하자 재고가 없어서 당일 설치는 힘들다고 한다. 따로 주문해서 받아야 한다고 해서 주문한 다음 날 설치했다. 가로 막대가 34T로 상당히 두껍다. 그러나 통으로된 나무가 아니라 가운데가 비어있기 때문에 책장은 생각보다 가볍다. 판매자의 말에 따르면 수직으로 세워 둘 수도 있지만 옆으로 눞혀서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이 책장은 책장으로도 사용하지만 각종 물품을 두는 사물함으로도 사용한다. 사무실 공간이 작고 비치해야하는 물품이 많을 때는 사물함을 두는 것보다 책장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사오면서 집이 좁아 버린 책이다. 버리지 않았다면 책장을 가득 채울 수 있었을 텐데...
- 퍼즐 책상(8'0000 오프라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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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구입한 퍼즐 책상이다. 가격은 동네 가구점이 8만원, 충주가구공단이 9만원이었다. 충주가구공단의 책상은 이 책상보다는 폭이 조금 작은 책상이었다. 일반적으로 잘 나가는 색상보다는 화려한 색상을 좋아하기 때문에 체리색으로 샀다.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이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스캐너, 두번째가 컬러 레이저 프린터이다. 세번째는 꽤 오래 전에 구입한 CD 장이다. 한칸에 총 60장을 넣어 둘 수 있으며 서랍형이라 CD를 찾을 때 비교적 편하다. CD 장 앞에 있는 청색의 발광체는 스테레오 스피커이다. 모니터에 스피커가 붙어있지만 아무래도 음량이 부족해서 싸고 빛나는 제품으로 구매했다. 네번째와 다섯번째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블랙도아 2007이다.
- 사무실 의자(9'0000 오프라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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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뒤로 제껴지는 의자보다는 딱딱한 하이팩 의자를 더 좋아한다. 문제는 싼 하이팩 의자의 대부분은 조금 사용하면 뒤로 제껴지기 때문에 하이팩 의자 보다는 뒷 등받이 연결쇠가 튼튼한 제품으로 구매했다. 또 이 의자는 오른쪽 패달을 올리면 높낮이가 조절되고 왼쪽 패달을 올리면 등받을 고정하거나 뒤로 제낄 수 있다.
건물은 지어진지 오래된 듯 사무실에 전원 콘센트가 하나 밖에 없다. 따라서 사용하는 전기는 의자 뒤의 콘센트에서 한선을 뽑아 사무실 전체를 돌려 쓰고 있으며, 나머지 한선은 퍼즐 책상 뒷면으로 보내 사용하고 있다.
의자 틈새로 보이는 것은 석유난로이다. 난방이 되지 않는 사무실이라 석유난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15L짜리 한통으로 일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날씨가 추우면 더 든다.
- 러브테이블(3'0000+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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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테이블이라는 이름은 부부가 거실에서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테이블에서 유래한 것 같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괜찮아서 구입했는데 중국산이라 조금 조잡하다. 윗판은 강화유리가 확실한 것 같은데 아래판은 일반 유리로 보인다. 유리를 고정하기 위해 세개의 흡착판이 제공되지만 이 흡착판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또 제품이 새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도금이 잘못되서 아래쪽에는 녹이 슨 부분이 있다. 이동식 바퀴가 있지만 자꾸 굴러다니면 위험하기 때문에 잠궈둔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윗판을 들면 쑥 빠지기 때문에 테이블을 옮기다 깜짝 깜짝 한곤한다.
- SD 멀티체어x2(19800+무료배송)[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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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금 화려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노란색, 파란색의 의자를 두개 구입했다. 하이팩 의자와 비슷하지만 등받이가 낮고 가격이 싼 편이다. 역시 중국산이지만 꽤 튼튼해 보인다. 역시 직접 조립해야 하는 제품이다. 엉덩이 부분이 파여있기 때문에 편안할 것 같지만 어른이 앉아 있기에는 조금 작은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우영이와 다예는 아주 좋아하는 의자이다.
- 선반과 씽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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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대는 원래 사무실에 있던 것이다. 아울러 세제도 씽크대에 있었다. 다만 씽크대가 너무 좁아 다른 물건을 올려 두기 힘들어서 선반을 하나 구입해서 모두 정리했다. 원두커피도 좋아하지만 봉지 커피도 좋아하기 때문에 맥심 모카골드 1박스, 우엉맘이 좋아하는 한티 율무차 두 박스, 내가 먹기위해 한티 쌍화차 1박스와 와이즐렉 쌍화차 1박스를 구입했다. 서로 다른 쌍화차를 구입한 이유는 맛을 비교하기 위한 것인데 맛은 한티 쌍화차(한차)가 더 맛있었다. 물론 가격도 한티 쌍화차가 더 비싸다.
- 베이직 테이블, 오디오, 냉장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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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 구입한 베이직 테이블 중 하나는 작업 테이블로 사용하고 나머지 하나는 오디오와 냉장고를 올려 두는데 사용하고 있다. 냉장고은 차량용 냉온장고로 여행할 때는 차량용 냉장고로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사무실 냉장고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다. 냉장고라고 해도 넣어 두는 것은 음료 몇병, 생수, 김치가 고작이다.
오디오는 조금 낡았는데 우엉맘의 혼수이다. 어차피 아이들이 태어나면 다 망가지기 때문에 굳이 비싼 제품을 구입하지 말고 기능만 되는 싼제품을 구입하라고 시켰다. 그래서 구입한 오디오이고 생각대로 우영이가 몇번 고장냈지만 고쳐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인천에서 충주로 이사오면서 공간이 부족해 방출한 전자 제품인데 버리는 것이 아까워 사무실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
오디오 CD는 많지 않지만 인천에서 알게된 약사 후배가 보내 준 샹송 CD를 주로 듣고 있다. 샹송 CD를 들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역시 '선곡이 아주 뛰어나다'는 것이다. 봄에 이 CD를 듣고 있으면 기분까지 상쾌해 진다.
이외에 이미 마셔버린 생수병, 전기인두, 무선 전화기가 보인다. 전기인두는 대학원에 다닐 때 구입한 제품으로 50W와 250W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당시에는 110V가 주였기 때문에 110V 콘센트가 달려있었는데 220V로 바뀌면서 콘센트만 바꿔 계속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무선 전기 주전자는 봉지 커피를 마시기 위해 구입한 제품이다. 집에서 사용하는 무선 전기 주전자는 테팔에서 나온 꽤 비싼 주전자 이지만 이 제품은 8500원짜리 싸구려이다. 그러나 물은 잘 끓여진다. 문제는 벌써 전원 단추가 망가져 잘 올라가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 교환을 신청했다.
테이블 아래쪽에는 석유난로용 말통과 이전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전기곤로이다. 전기곤로는 사무용 전기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할 형편이 아니라 곱게 모셔두고 있다.
- 세개 모두 2020년까지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집에서 두개는 사무실에서 사용중이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싸게 잘샀다고 생각한다. 당시에도 테이블 가격이 테이블 다리 가격 보다 쌌었다. ↩
- 역시 2020년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책장이다. 택배비를 포함 요즘도 8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
- 구조도 괜찮고 또 상당히 튼튼하다. 조립/분해가 쉽기 때문에 이사할 땐 분해해서 이사하고 있다. 역시 2020년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
- 구입한 뒤 3년 정도 지나자 바퀴 하나가 부서져 버렸다. 바퀴만 갈아 끼우면 될 걸로 생각했는데 가구상을 했던 분에 따르면 불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버렸다. ↩
- 첫 사무실에서 두번째 사무실로 옮길 때 짐을 날라주던 주인 아주머니가 하판을 깨먹은 걸 빼고 여전히 현직에 있다. ↩
- 다지인도 괜찮고 꽤 튼튼하기 때문에 역시 잘 사용하고 있다. 다만 등받이는 조카와 아들이 뒤로 제끼다 분질렀다. 따라서 현재는 등받이 없이 사용하고 있다. ↩
- 오디오는 혼인할 때 혼수로 가져온 제품이지만 결국 폐기처분했다. 고장나서라기 보다는 공간이 없어서. 냉장고는 차량용으로 구입했지만 차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평상시 사무실 냉장고로 썼는데 거의 해마다 고장이 났다. 고장나면 AS 보내고 다시 쓰고를 한 5년 정도 반복했는데 이번엔 회로가 전부 타버려 폐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