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삼성물건이라면 절대사양합니다만 요즘은 좀 달라진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삼성물건을 많이 사용해본 경험이 없으므로 안 좋은 기억때문에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러고 보니 제 노트북에 도시바-삼성의 라이터가 들어있군요. 이 녀석은 상당히 마음에 안드는 녀석입니다.
안좋은 인식률과 극심한 소음때문에요. )
저는 삼성이란 기업이, 총수께서 하시는 짓거리가 미워서 싫어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최근 여기 독일에서 나오는 컴퓨터 전문 잡지들을 도서관에서 빌려다가 한 반년 이상치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각종 테스트의 디비디라이터와 하드디스크에서 당당히 선두를 달리고 있더군요.
근간에는 하드웨어를 구입할 일이 거의 없어서 시장변화에 민감하지 못하지만 시게이트 하드가 삼성에 품질에서 밀린다?? 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삼성이 벤치로 우승한지가 꽤 됐습니다. 2000년도 전후로 ODD, printer, lcd 모두 승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ODD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로 내구성이 약하구요. HDD도 역시 계속 벤치에 우승하고 있지만 역시 내구성이 약한거 다 증명됐죠. 나는 삼성이 마케팅을 위해서 벤치점수가 잘나오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않고야 벤치 잘나와서 산 삼성ODD랑 HDD가 1년만에 고장날일이 없겠죠. HDD도 제 주변에 좋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물었습니다. AS가 좋다고. 보니까 대부분 저처럼 1년안에 고장나서 새걸로 바꿔주니까 좋다고 하는거든요. 결국은 1년안에 고장날만큼 내구성이 약하다는 증거일뿐이죠.
그래도 삼성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인해 예전의 오명을 씻어낸 것인가 했는 데 myst님 말씀을 들어보니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외국에서까지 저렇게 소비자 등쳐먹는 행태를 보여서는 곤란한데요.장사 하루이틀하고 털고 튈 것도 아닌데, 왜 진정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킬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저도 한때 파코즈란 사이트에서 살면서 컴퓨터에 미친적이 있었는데..밥통 이후로는 별로 관심을 안두니 업그레이드의 욕구가 생기질 않더군요..언제 한번 아시는 분 듀얼코어를 조립하고 속도를 본 후엔 엄청난 뽐뿌를 느낀적이 있었습니다...정말 그 속도가 부럽더군요...ㅎㅎ 사실 바꾸고 싶으면 19인치 crt모니터 부터 시작해서 컴퓨터를 아예 새로 하나 사야 되기때문에 그냥 저냥 사용하고 있습니다..마음이 멀어지니 욕심도 안생기더군요...ㅎㅎ
컴터 AS 하다보면 하드디스크 파티션이 뒤집어지거나(C:\ 와 D:\가 에이터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뒤집어 집니다) 파티션 정보(NTFS, FAT32 등 다른 컴퓨터의 슬레이브로 연결하면 데이타 인식 가능)가 날라라서 부팅이 안되는 경우가 주로 하드디스크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게이트-웬디 둘 중 하나만 사용합니다.
맥스터의 경우는 과거(저용량 하드디스크 시절)에 비해 많이 떨어지구요.
들어주신 예에는 없지만 히다찌도 있는데 겪은 중에 최악이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컴퓨터 하드웨어는 "뽑기" 와 "궁합" 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