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스토어의 아이폰 예판

폰스토어에서 어제부터 아이폰을 예약 판매하고 있다. , 3년간의 떡밥을 생각하면 다른 곳에서 아이폰을 구매하기는 당분간 힘들지 않을까 싶다.

떡밥은 끝

오늘은 상당히 의미있는 날이다. 지난 3년간 끊임없이 계속된 아이폰 떡밥이 마무리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항상 아이폰 떡밥에 속는 사람들에게 내가 한 이야기는 하나다.

붕어도 아닌데 왜 떡밥을 물지?

사실 아이폰 떡밥은 지난 주까지 계속됐다. KT를 비롯한 대부분의 매체에서 28일 출시를 공식화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3G 모델을 21일 출시한다는 떡밥 기사주1다. 한가지 다행 스러운 일은 이제 이런 떡밥 기사를 더 이상 볼일이 없어졌다는 점이다. 2008년 출시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도 난 년내 출시 불가능을 공언했다. 또 위피 문제가 사라진 올해에도 아이폰 출시에 대해서는 상당히 미온적인 입장이었다. 다만 아이폰의 가능성을 제로 만드는 KT 요금제라는 글에 올린 것처럼 올해 말까지 출시되지 못한다면 영원히 출시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마 조만간 방통위에서 허락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겁니다. 따라서 올해 말까지 출시되지 않는다면 아이폰은 영원히 우리나라에는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아이폰 출시 확정

어제 KT 트위터, KT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 출시를 확정하는 글이 올라왔다.


KT의 공식 트위터 ollehkt에 올라온 트윗

링크를 클릭하면 아이폰의 공식 출시를 선언하는 KT 블로그의 글이 나타난다. 또 이 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 아이폰 3GS 16GB, 아이폰 3GS 32GB, 아이폰 3G 8GB 3종 출시
▶ 11월 27일까지 예약가입 진행 후, 28일 공식 출시 및 개통 시작
▶ 아이폰 3GS 16GB 기준, 라이트요금 264,000원, 미디엄요금 132,000원, 프리미엄요금 0원에 구매 가능주2

아이폰 구매 예약

원래 어제 12시 부터 폰스토어를 통해 예약을 받았다. 그러나 어제 12시에는 서비스 문제로 접속할 수 없었다. 결국 오늘 새벽 1시 30분에 일어나 아이폰을 예약 주문했다. 1000명을 추첨을 통해 뽑고 28일 런칭 행사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굳이 서울까지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택배 수령하는 것을 택했다. 다만 주문 번호를 확인해 보면 113343으로 주문 번호가 이미 10만을 넘었다.


예약 현황

아이폰 예약은 아이폰 예약 판매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 확인은 아이폰 예약 가입 현황 확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처럼 온라인 가입 신청서까지 작성을 완료해야 한다. 또 예약에 관련된 문의는 KT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주문 번호가 순차적으로 증가하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또 주문 오류, 결제 오류가 많았기 때문에 이 번호에 허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점을 고려해도 어제, 오늘 만 하루 동안 10만대 이상의 주문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요금제는 상당히 아쉽다. 아이폰의 가능성을 제로 만드는 KT 요금제라는 글에서 설명한 요금제가 그대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말기 할부금까지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본료+통화료+할부금을 포함 최소한 5만 2천원 이상은 지불해야 한다.

아이폰 요금제 및 가격

먼저 단말기 가격은 94'6000원으로 결정됐다. 여기에 어떤 요금제를 택하느냐에 따라 최소 21만 4천원에서 81만 4천원까지 할인이 된다. 또 선택하는 요금제에 따라 최소 월 5만 2천원에서 월 10만 5백원을 사용자가 지불해야 한다. 다음은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만든 아이폰 요금제이다. 표준 요금제는 임의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비교를 위해 표준 요금제는 기본료 1만 1천원, 100분 무료 통화 요금제(9900원)를 넣었다.

항목 표준 i슬림 i라이트 i미디엄 i프리미엄
단말할인 -21'4000원 -29'8000원 -35'8000원 -37'0000원 -28'6000원
쇼킹할인 0 -12'0000원 -19'2000원 -31'2000원 -52'8000원
기본료 2'0900 원 3'5000원 4'5000원 6'5000원 9'5000원
무료음성 100분 150분 200분 400분 800분
무료SMS 0 200건 300건 300건 300건
무료데이타 0 100M 500M 1G 3G

다음 표는 할부가격을 할부개월수로 나눈 월할부금에 기본료를 더해 실제 사용자가 매달 지불해야 하는 월납부금을 계산한 것이다. 이 금액이 실제 사용자가 지불하는 금액이 된다.

항목 표준 i슬림 i라이트 i미디엄 i프리미엄
할부가격 73'2000원 52'8000원 39'6000원 26'4000원 13'2000원
기본료 2'0900 원 3'5000원 4'5000원 6'5000원 9'5000원
할부금 3'0500원 2'2000 원 1'6500원 1'1000원 5500원
월납부금 5'1400원 5'7000원 6'1500원 7'6000원 10'0500원

다음 표는 월납부금의 차액과 주어진 무료 조건의 차를 계산한 것이다. 단순히 요금을 비교하는 것 보다는 이런 요금차와 무료 혜택의 차를 고려한 뒤 요금제를 결정하는 것이 낫다.

항목 표준/i슬림 i슬림/i라이트 i라이트/i미디엄 i프리미엄
납부금차 5600원 4500원 1'4500원 2'4500원
혜택차 (200건/50분/100M) (50분/400M) (200분/500M) (400분/2G)

얼핏 보면 표준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지만 표준 요금제는 할인 금액이 얼마되지 않는다. 또 단말기 가격으로 2년간 총 73만 2천원을 납부해야 한다. 2만원짜리 100분 무료 통화를 사용한다고 해도 i슬림을 사용하는 것과 월 납부금 차가 크지 않다. 여기에 i슬림은 문자 200건, 음성통화 50분, 데이타 100M를 추가로 제공하므로 이 부분을 고려하면 일반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아이폰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i슬림과 i라이트의 월 납부금 차는 4500원에 불과하며, 문자 100건, 음성 50분, 데이타 400M가 차이 나기 때문에 아이폰 요금제 중 일반인에게 가장 적당한 요금제는 i라이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i미디엄은 음성 통화가 많은 사람, i프리미엄은 음성과 데이타 통화가 모두 많은 사람에게 적당하다. 다만 나 처럼 데이타 통화가 많은 사람을 위한 요금제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i미디엄에 음성 통화 시간을 200분으로 줄이고 무선 데이타의 용량을 2G로 늘려 주거나 서로 교환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이야기

KT에서 공식적으로 출시를 확정했기 때문에 아이폰의 출시는 이미 확정된 것으로 봐도 된다. 그러나 아무래도 KT의 말은 믿지 못하겠다는 사람은 애플한국 아이폰 사이트를 방문해도 된다. 아직은 썰렁한 화면만 있지만 조만간 한국 아이폰 사이트도 여러 아이폰 관련 컨텐츠로 매워질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썰렁한 한국 아이폰

아직까지는 썰렁하다. 아이폰 사진과 소식을 받을 수 있는 전자우편 주소를 적는 것이 전부다. 또 아직까지 고객지원 페이지나 출시 예정국 페이지에는 한국이 없다.

다만 요금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이폰의 가능성을 제로 만드는 KT 요금제라는 글에서 설명한 것첨 KT의 아이폰 요금제는 국민소득을 고려하면 미국 요금에 비해 무려 6배가 비싸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데이타 요금제이다. 다른 것은 양보한다고 해도 제공되는 무선 데이타가 너무 적다. 스마트폰 요금제처럼 1KB에 0.5원을 받는다면 500M만 추가로 사용해도 무려 25'6000원의 무선 데이타 요금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폰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관련 글타래

잠깐만
  1. 이런 검증되지 않은 떡밥을 기사라고 올리는 것도 한심하다. 그러데 더 큰 문제는 이런 떡밥 기사때문에 3GS가 출시됐다는 떡밥이다.
  2. 기사가 잘못됐다. 실제 구매해 보면 i프리미엄이 13만 2천원, i미디엄이 26만 4천원에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