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Sonique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한때 Sonique는 WinAmp와 더블어 MP3 플레이어 시장을 양분하던 아주 뛰어난 플레이어였다. MP3가 사각의 정해진 스킨을 지원했다면 Sonique는 훨씬 다양한 형태의 스킨과 비쥬얼 플러그인을 제공했다. 물론 시스템 리소스는 WinAmp보다 더 잡아 먹는다.
Sonique는 Lycos에 인수됐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갔다. 속된 말로 Lycos가 말아먹은 것들은 상당히 많다. 한 예는 FTPSearch라는 사이트이다. Warez 검색엔진의 대표처럼 불리웠던 이 사이트 역시 Lycos에서 인수한 후 Lycos 하위 서비스에서 다른 서비와의 통합을 통해 지금은 사라졌다(그 뛰어난 검색엔진이...).
얘기가 잠시 옆길로 샛다. 현재 MP3 플레이어 시장은 WinAmp의 독주속에 Foobar가 약진하고 있는 형국이다. bancoran님으로부터 Foobar를 공식적으로 소개해달라는 쪽지를 받은 것이 2003년 4월인데 지금은 굳이 소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있다.
Foobar는 언뜻보면 너무 단순해 보이지만 WinAmp 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공개 MP3 플레이어이다. 다만 외관은 WinAmp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오늘 소개하는 XMPlayer는 내가 주로 사용하는 MP3 플레이어이다. XMPlyer는 WinAmp나 Foobar 처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플레이어로서 WinAmp 처럼 예쁜 스킨 역시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XMPlayer에서 지원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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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QAOS.com에 2005년 5월 4일에 올린 작고 깜찍한 MP3 플레이어, XMPlayer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QAOS.com에서 가져온 모든 글은 QAOS.com의 저작권(불펌 금지, 링크 허용)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