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도자와 4대강

이명박 대통령의 별명은 황소다. '머리에 든 것 없이 밀고 나가는 힘은 무지 좋다'는 뜻이다. 황소 다음으로 붙는 별명은 불도저다. 불도저 역시 황소와 비슷하다. 무조건 밀고 나가기만 하는 사람들 빗대어 '불도저 같다'고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스스로에게 붙인 별명은 컴도자이다. '컴퓨터와 같은 계산력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말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컴퓨터는 분명 계산은 빠르다. 그러나 "컴퓨터는 생각할 줄 모른다". 즉,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컴도자는 "아무 생각없이 계산만 빠르며 밀어 붙일 줄만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컴퓨터가 계산은 빠르지만 생각은 없는 물건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한 소리일 것으로 여겨진다.

황소 이명박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4대강의 진실

다큐 공동체 푸른영상에서 제작한 '강의 진실'이라는 다큐이다. '푸른영상'은 4대강 사업 현장을 담은 '강의 진실'을 참세상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웹하드를 통해 원하는 해상도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큐를 내려받으려면 웹하드에 접속하고 ID에 'docupurn', 암호에 '121212'를 입력, 로그인한 뒤 원하는 해상도의 동영상을 내려받으면 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별명은 황소다. 쉽게 이야기해서 머리에 든 것 없이 밀고 나가는 힘은 무지 좋다는 뜻이다. 황소 다음으로 붙는 별명은 불도저다. 불도저 역시 황소와 비슷하다. 무조건 밀고 나가기만 하는 사람들 빗대어 '불도저 같다'고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스스로에게 붙인 별명은 컴도자[1]이다. 컴퓨터와 같은 계산력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 있다고 자화자찬하기 위해 만든 용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컴퓨터는 분명 계산은 빠르다. 그러나 컴퓨터는 생각할 줄 모르는 단순한 기계일 뿐이다. 즉,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컴도자는 아무 생각없이 계산[2]만 빠르며 밀어 붙일 줄만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컴퓨터가 계산은 빠르지만 생각은 없는 물건이라는 것을 몰라서 한 소리일 것으로 여겨진다.

아무튼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상당히 많은 공약을 내걸었다. 이 중에는 국민들이 원하는 공약도 있고 원하지 않는 공약도 있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 대표적 공약은 우리산하를 죽음의 땅으로 만드는 가 있다. 또 국민들이 지키길 원했던 공약으로는 반값 등록금과 같은 공약이 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이 원하는 공약'은 선거때면 무슨 말이든 다 할 수 있다고 하며 지키지 않는다. 반면에 한반도 대운하는 국민 앞에서 여러 번 하지않겠다고 하면서 꾿꾿이 밀어 붙이고 있다.

녹조라떼로 변한 4대강 [사진출처: 4대강 환경운동가 김종술 "녹조라떼 직접 마셨더니 5분 만에…"]

한반도 대운하

4대강이다. 한반도 대운하하서 이름만 바꾼 공약이 바로 4대강 살리기이다. 이명박 대통령이나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또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자는 4대강은 한반도 대운하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며칠 전에 올라온 기사, ‘4대강 경찰대’ 창설 추진를 보면 4대강이 곧 한반도 대운하라는 사실은 아주 명백해 진다. 4대강이 단순히 국가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라면 4대강에 배를 띄울 일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4대강 사업이 끝나고 배가 다닐 경우 수상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선박이 범죄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4대강 수상과 주변 내륙의 안전과 치안을 폭넓게 관리할 전담 경찰대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4대강 경찰대’ 창설 추진]

또 4대강 공사를 임기 내에 마무리하기 위해 공사를 강행하다 보니 전복사고로 숨지고 과로로 쓰러지는 등 여러 가지 후유증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4대강 공사로 생업을 잃은 농민과 노동자의 자살까지 이어지고 있다. 4대강은 우리나라에 있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다. 보건설, 대규모 준설이 하천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이 하천 복원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렌돌프 헤스터 교수의 지적이다.

특히 4대강 공사는 환경파괴와 천연기념물 서식지 파괴, 물의 오염에 따른 물고기의 폐사등 국가적, 환경적 대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강주변에 농사를 짓던 농민은 쫓겨나고 세계적인 유기농 단지는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각 종교단체를 비롯 수없이 많은 국민이 4대강에 반대하고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그 특유의 뚝심으로 4대강이라는 대재앙의 완성을 위해 차근 차근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한 뒤 처음으로 한 일은 바로 언론장악이었다. 자신의 특보출신을 각언론사 대표로 내려 보냄으로서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 MBC를 빼곤 거의 모든 언론을 장악[3]했다. 인터넷은 그나마 나아 보인다. 그러나 네이버는 진성호 간사의 말처럼 이미 대선 시절 점령 당했고 그나마 바른 목소리를 내던 다음마저 점령당한 상태다.

상황이 이런 상황이다 보니 요즘 뉴스나 신문 기사에는 4대강에 대한 진실이 거의 보도되지 않고 있다. 또 여기에 천안함과 지자체 선거가 맞물리고 4대강 반대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4]의 뻘짓까지 겹쳐저 4대강에 대한 진실은 점점 묻히는 것 같다. 민주당의 김진애 의원이 계속해서 4대강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아직도 4대강의 진실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글 선두의 동영상은 이런 4대강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다큐 공동체 푸른영상에서 제작한 '강의 진실'이라는 다큐이다. 한번 시청하고 시간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4대강의 진실에 대해 널리 알렸으면 한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웹하드를 통해 원하는 해상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 다큐를 내려받으려면 웹하드에 접속하고 ID에 'docupurn', 암호에 '121212'를 입력, 로그인한 뒤 원하는 해상도의 동영상을 내려받으면 된다.

4대강에 무슨 일이

경향신문에서 특집으로 보도하고 있는 '4대강에 무슨 일이...' 시리즈이다. 공사전과 공사후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라 4대강 공사를 통해 하천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확연하게 알 수 있다.

개발전
개발후

여주 바위늪구비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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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구담습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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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죽산리 농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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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학산리 청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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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영풍교 부근 낙동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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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신륵사 남한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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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평면 수변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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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후

상주 중동면 낙동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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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부곡면 낙동강변

관련 글타래


  1. 컴도저가 맞겠지만 본인이 컴도자로 발음하기 때문에 컴도자를 사용했다. 
  2. 90년대 기자들이 바라본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이다. 
  3. MBC 노조에서 분투하고 있지만 현재는 MBC도 거의 장악됐다고 보는 편이 낫다. 
  4. 선관위라고 쓰고 선간위(선거간섭위원회)라고 읽는다. 
  5. 자연습지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