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알집이 싫으면 쓰지않으면 될 일을 뭐하러 이런 글을 쓰냐?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이미 써둔 글이 있으므로 쓰레기 알집, 꼴깞하는 이스트소프트라는 글을 읽고 쓰기 싫으면 쓰지 않아도 되는 프로그램인지 부터 판단하고 댓글을 달기 바란다.


반디집과 알집 속도 비교

kbench라는 컴퓨터 전문 사이트에서 8종의 압축 프로그램을 벤치마크했다. 자세한 내용은 파일압축 프로그램,어떤것을 사용해야할까? 8종 벤치마크 테스트을 참조하기 바란다. [그림 출처]

압축도 못하는 병신

꽤 오래 전의 일이다. 아마 알집이 기업 무료로 바뀌었을 때였던 것 같다. 함께 사무실을 사용하던 분이 웹 디자이너를 뽑았다. 보통 다른 분야는 이력서만 받지만 웹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를 함께 요구했다. 따라서 이력서는 HWP 파일과 포트포리오 파일을 압축한 파일을 받았다. 그리고 며칠 뒤 함께 사무실을 사용하던 분의 직원이 찾아왔다.

후배: 형 이 파일은 뭘로 풀어?

확인해 보니 망할 ALZ였다. 그때 내가 해준 말은 딱 한마디였다.

도아: 뽑으면 골치 아프니 그냥 삭제해

알집 사용자컴퓨터 초보자가 대부분이다. 초보자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그 사람 '컴퓨터에 알집이 있으면 초보'로 보면 된다. "프로그래머로 10년을 일했다"는 사람도 알집을 쓴다. 그 사람은 '프로그램을 짤줄만 알뿐 컴퓨터는 모르는 사람'으로 보면 된다. 알집 사용자는 컴퓨터 초보자이다. 따라서 회사에 취직해서도 알집만 깔아 쓴다. 모든 초보자의 공통점은 새로운 것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알집을 지우라고 하면 "무료인데 왜 지우냐"며 바득 바득 따진다.

일시 점검으로 이스트소프트의 프로그램을 모두 지워도 시간이 지나면 알 시리즈가 깔려있다. 문제는 알 시리즈는 개인 사용자에게는 광고를 보고 사용하는 애드웨어이며, 기업은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 유료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컴퓨터 초보자이기 때문에 이런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알집을 깐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단속으로 걸리면 회사는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램의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설사 그 라이선스를 구매해도 알집의 폐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나만 이럴 것 같지만 나처럼 행동하는 사람은 상당히 많다. 적어도 IT 관련 회사에 이력서를 보내면서 알집으로 압축해 보내면 취업 자체를 못할 수도 있다. 다음은 어제 올린 글, 쓰레기 알집, 꼴깞하는 이스트소프트에 달린 댓글을 따라가다 발견한 글이다. 자세한 내용은 압축도 잘 못하면 잘리는구나...에서 보도록 하고 여기서는 대화부분만 인용하겠다.

형: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골까는 일이 하나 있었어.
나: 뭐요?

형: 웬 듣보잡 안여돼 새퀴가 취직하고 싶어하더라구.
나: 네. 근데요?

형: 이새퀴가 이력서랑 포트폴리오를 보냈는데
나: ㅇㅇ

형: 형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알집이걸랑?
나: ㅋㅋㅋ

형: 오덕같은 새퀴가 지 취향만 내세워서 압축을 그따구로 해버렸더라고...
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형: 팀장한테 말했더니 "압축도 못하는 병신은 우리회사에서 필요없다"고...
나: 바로 걍 짤랐군여

형: ㅇㅇ
나: 근데 입사한것도 아니니 짤렸다 하기에도 뭐하네요 ㅎㅎ

형: ㅎㅎ 그러게 말이다

물론 여기에 나온 사람은 개인적으로 알집을 싫어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 수 있다. 그러나 팀장이 '압축도 못하는 병신은 우리회사에서 필요없다'고 한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많은 회사에서는 알집을 싫어한다. 이런 부분은 그런 회사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포함 ㅋ.을 봐도 알 수 있다. 알집 보다 좋은 무료 압축 프로그램이 널려있는데 압축도 풀지 못하는 알집을 사용할 회사는 많지 않다.

알집 사용자의 자세

'문제가 있는 파일을 풀었다'고 하면 알집이다. '문제가 없는 파일을 못푼다'고 하면 역시 알집이다. 남들은 다 잘푸는 파일은 못풀고, CRC 오류로 남들은 풀지 않는 파일은 푸는 프로그램이 바로 알집이다. 따라서 알집이 좋아 사용하는 것은 말리지 않는다. 그러나 다음 5가지는 꼭 기억하기 바란다.

알 시리즈 라이선스

알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만 설치하면 모든 프로그램이 다 설치되는 것을 꼽는 사람이 많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할 수 있다. 그러나 난 이런 프로그램은 상당히 싫어한다. 그 이유는 어떤 프로그램이든 일가족 전체를 좋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내가 아이팟 터치를 경품으로 받고도 아이튠즈를 사용하기 싫어 대치품을 찾은 이유는 아이튠즈(iTunes)는 설치하면 가족(사파리, 퀵타임 등)을 불러 오는 못된 버릇이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아이튠즈는 무료이기 때문에 이런 일을 해도 회사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알 시리즈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이런 일을 하면 회사에 아주 큰 피해가 간다. 다음은 oneniner님이 알툴즈를 쓰면 피해가 회사에 돌아갑니다!!!라는 글의 댓글로 달아 준 글이다.

라이세스 구매하면 그에따른 파일 별도로 줍니다.
하지만, 사람이 편한게 좋은거 라고 일반적으로 그냥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설치를 하죠...
회사에서는 라이센스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다 깔아버리더라구요~
그리고 "홈피에서도 개별로 설치를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라고 회사의 모든 사람에게 얘기해도 꼭 그냥 통합설치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 사람들한테도 라이센스 비용을 다 청구를 하니깐 문제죠..."

EGG에 대한 요구사항

이 글을 이스트소프트 담당자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가끔 이스트소프트에서 댓글을 다는 것으로 봐서 볼 가능성은 많다고 생각한다. 이스트소프트가 진짜 EGG 형식자체 개발했고 EGG 형식가능성 있는 형식이라면 다음 요구 사항을 들어주기 바란다.

  • 라이선스 변경: UnEGG.dll를 무료 라이선스로 변경. 개인, 기업, 유료 프로그램에서 사용.
  • UnEGG의 소스 공개: 윈도 이외의 운영체제에서 EGG를 처리할 수 있도록 RAR의 UnRAR처럼 소소를 공개

물론 꼼수가 아닌 자신들이 개발한 형식이라고 하면 내가 이렇게 제안하지 않아도 이렇게 한다. 그 이유는 이렇게 하는 것이 자체 형식의 확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UnArj, UnAce, UnRar등 자체 형식을 간진 모든 회사에서 취하고 있는 정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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