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와 트위터를

얼마 전 미투데이가 다시 트위터를 눌렀다는 기사가 있었다. 또 한달만에 회원수가 40만이 증가했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미투데이의 초기 페이지까지 트위터(Twitter)와 비슷하게 바뀌었다. 트위터를 눌렀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트위터 따라하기는 계속되는 것 같다. 여기에 트위터와 비슷한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먼저 'UserStory Lab'에서 UserStory.net이라는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현재는 2차 베타 테스트 중이다. 토픽이라는 미니 블로그도 등장했다. 런파이브라는 서비스, 잇글링이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또 패션 커뮤니티인 스타일렛에서도 패션과 쇼핑을 주제로 하는 플로그라는 서비스를 8월 27일 공식 오픈한다고 한다. 기존의 플레이톡, 미투데이, 토씨까지 고려하면 국내는 마이크로 블로그 천국처럼 보인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트위터처럼 함께 성장하는 모습 보다는 무엇이 뜬다고 하니 여기 저기 난립하는 양상이 보이는 점이다.

사이트 폐쇄로 도표 삭제
트위터에서 시험으로 진행한 질문과 답변

'트위터'에 대한 에서 설명한 것처럼 트위터의 서비스는 간단하다. 그러나 '트위터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심지어 실시간 동영상 강의도 가능)이 가능한 이유는 트위터의 개방된 인터페이스(OpenAPI) 덕분이다. '트위터'라고 하면 외국에서는 휴대폰 SMS(Short Message Service)를 연상하지만 국내에서는 SMS를 이용해서 트위터를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개방된 인터페이스 덕분에 이제는 국내에서도 SMS를 이용해서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다.

먼저 트위터의 한글판이라고 할 수 있는 야그가 있다. 트위터와 모양 및 사용하는 방법까지 똑 같다. 또 트위터와 연동이 되며, SMS로 글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SMS로 트윗을 올릴 때 중간 매개체로 사용할 수 있다. 즉, '야그에 SMS로 문자를 보내고 야그에서 다시 트위터에 글을 보내는 방식이다'. 트위터에 야그의 URL이 남기 때문에 조금 깔끔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도 SMS로 트윗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한트윗이다.

'트위터'와 연동하고 휴대폰으로 인증을 받으면 바로 SMS를 이용해서 트윗을 올릴 수 있다. 쿠폰을 구매하면 DM으로 날라온 글이나 @로 올라온 글을 반대로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또 '야그'처럼 URL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휴대폰 SMS로 트윗에 글을 올릴 때 가장 좋은 서비스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국내 SMS의 글자 제한이 80자 이기 때문에 트위터에 글을 올릴 때 60자를 손해봐야 한다는 점이다. 혹시나 싶어서 MMS(Multimedia Messaging Service)로 보내봤지만 아직 MMS는 지원하지 않았다. 휴대폰 SMS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한트윗에 접속한 뒤 '시작하기' 단추를 클릭한다.
  2. 트위터의 아이디와 암호를 입력한 뒤 'Sign In' 단추를 클릭한다. 로그인 한 상태라면 이 단계는 나타나지 않는다.
  3. 'Allow' 단추를 클릭한다.
  4.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인증번호 받기'를 클릭한다.
  5.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연동합니다' 단추를 클릭한다.
  6. 휴대폰으로 'SMS'를 작성한 뒤 '010-5679-4489'로 문자를 보낸다.

앞에서 이야기했듯 80자의 제한이 있지만 이렇게 하면 SMS가 되는 어떤 휴대폰이라도 트위터에 글을 올릴 수 있다. 다만 MMS로는 전송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야그와는 달리 ExtremeSMS처럼 PC에서 문자를 보내는 프로그램)로도 트위터로 글을 보내는 것이 가능했다. 이 부분은 '야그'의 국번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보인다.

이외에 SK에서 트위터에 글을 보내는 서비스를 준비 중[1]이라고 한다. 아직 접속할 수 없지만 트윗SMS에 접속하고 전자우편과 휴대폰 인증만 하면 된다. 또 문자를 보낼 때는 휴대폰 번호가 아니라 서비스 번호(#8948)로 보내면 된다. 문자 무제한 요금을 사용한다면 트위터에 글을 보낼 때 비용이 들지 않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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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SK에서 공식 런칭하는 서비스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