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명박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by 도아
황석영 전향
이명박 정권의 집권 저지 선언을 했던 황석영씨의 전향이고 보면 좌파 진영의 충격은 상당합니다. 그래서 좌파 진영에서는 "이명박이 중도면 파리가 새다", 진중권, "황석영, 개그계 데뷔" 등 연일 황석영씨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물론 조중동과 같은 수구언론은 '한국 최고의 작가', 황석영의 전향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황석영을 한바탕 놀아보게 하라", "'변절논란' 황석영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등 희색이 만연합니다.
황석영 전향
얼마 전 '황석영'씨의 충격적인 전향[1]이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중도적인 생각이 뚜렸하며 욕먹을 각오로 큰틀에서 동참했다"고 합니다. 또 여기에 황석영씩는 "민주노동당을 노조 수준"이라며 폄하하며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억압당했던 관행이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를 두고 인터넷을 비롯한 각 매체에서는 설전이 오가고 있습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집권 저지 선언을 했던 황석영씨의 전향이고 보면 좌파 진영의 충격은 상당합니다. 그래서 좌파 진영에서는 이명박이 중도면 파리가 새다, 진중권, "황석영, 개그계 데뷔"등 연일 황석영씨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물론 조중동과 같은 수구언론은 '한국 최고의 작가', 황석영의 전향에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습니다. 황석영을 한바탕 놀아보게 하라, '변절논란' 황석영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등 희색이 만연합니다.
처음부터 보수였고 지금도 보수인 저는 '황석영'씨의 생각에 완전히 동조하지는 못하지만 일정부분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좌파는 진보적 모습 보다는 기득권에 어느 덧 안주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 역시 지금까지의 제 성향을 버리고 큰 틀에서 이명박을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가 이명박을 보호하기로 결정한 것은 황석영씨처럼 이명박 정권이 "뚜렸한 중도"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명박 정권은 누가 봐도 '친일매국'과 '독재잔당', 떨거지 좌파[2]가 결합한 수구세력입니다. 이런 세력을 '중도'라고 한다면 정말 '파리는 새'고, '새는 전투기'가 됩니다. 제가 이명박을 보호하기로 한 이유는 칼세란줄리어드님의 제보 때문입니다. 네이버 이미지 검색에서 '멸종위기동물'로 검색하면 가장 먼저 이명박이 나타납니다[3].
그렇습니다.
우리가 '쥐박이', '서박이', '쥐박쥐'로 알고 있는 그 분은 '세계적으로 보호해야할 희귀동물'로 바로 멸종위기동물이었습니다. 제가 동물보호론자는 아니지만 이미 이렇게 멸종위기동물로 알려진 '짐승'을 계속해서 비난해야할 이유는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 사진이 삼봉초등학교 컴퓨터 교실에 올라온 사진이라는 점입니다. 초등학생도 멸종위기동물로 아는 이명박을 우리가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닐까요?
남은 이야기
청와대 그분의 별명은 '쥐박이'입니다. 그런데 '쥐박이'는 아주 귀여운 동물입니다. 그래서 쓴 글이 청와대의 그분을 '쥐박이'라 부르면 안됩니다!라는 글입니다. 이 글을 올리고 계속해서 '서박이'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의 그분을 '서박'이라고 부르니 덜 혐오스럽다는 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서박이' 대신에 다시 등장 시킨 단어가 '쥐박쥐'입니다. '쥐'가 가진 혐오스러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박쥐'가 가지고 있는 이중성이 그분과 너무 닮았기 때문입니다. 또 앞으로 읽어도 '쥐박쥐', 뒤로 읽어도 '쥐박쥐'이니 청와대의 그분을 표현하기에는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변절, 배신이라기 보다는 전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황석영을 제 편이라고 생각한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
- 한나라당으로 간 떨거지 좌파에 대해서는 이 나라에서 진짜 빨갱이들 솎아내 보자. 정말 못 살겠다.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
- '쥐박이'처럼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