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마이크로SD 4G 크래스 2 리뷰 by 도아
SD 카드
올초 '한국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원'의 2009년 1차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했다. 한국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원의 세미나는 세미나의 질도 높고 내용도 괜찮다. 또 제공하는 기념품[1]도 괜찮다. 다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세미나라 참석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기념품이 남는 때가 많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샌디스크 마이크로SD 4G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들어가는 말
일반적으로 디지탈 카메라(Digital Camera)에서 자주 사용되는 메모리는 SD(Secure Digital)이다. 올림푸스(Olympus)나 소니(Sony)처럼 성능은 떨어지고 가격만 비싼 독점적인 형식[2]을 사용하는 디지탈 카메라도 있다. 그러나 디지탈 카메라에서는 역시 SD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반면에 크기가 작은 휴대폰에서는 한때 'miniSD'가 사용됐지만 현재는 'microSD'가 주로 사용된다. 가격은 SD나 마이크로SD나 거의 비슷하다.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2년전에 구입한 IM-U160이다. 삼성, LG가 판치는 나라에서 왜 SKY 제품[3]을 구매했을까 싶다. 그러나 SKY 폰은 의외로 내구성이 좋다. 잔고장도 거의 없다[4]. 기능은 삼성, LG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다. 여기에 수신율도 좋다. 다만 뽑기폰이라 "잘못 뽑으면 망한다"[5]는 단점이 있다. IM-5400을 4년간 썼고, IM-U160을 2년간 사용하고 있지만 삼성, LG, 큐리텔등 국내 어떤 휴대폰 제조사 보다 더 만족도가 높다.
IM-U160은 외장 메모리를 지원한다. 그래서 처음 휴대폰을 구매할 때 마이크로SD를 구매해서 사용해 왔다. 휴대폰의 기능이 다양화되었기 때문에 이 휴대폰도 DMB, 사진, 동영상. MP3를 지원한다. 그러나 DMB는 충주라 시청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6]. 사진과 동영상은 품질이 너무 떨어진다. 'MP3' 플레이어는 멜론에서 노래를 내려받거나 가지고 있는 MP3를 한곡씩 DCF 형식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7]에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2G 마이크로SD 메모리는 항상 널널하다.
SD 카드
올초 '한국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원'[8]의 2009년 1차 세미나에 패널로 참석[9]했다. 한국방송통신 이용자 보호원의 세미나는 세미나의 질도 높고 내용도 괜찮다. 또 제공하는 기념품[1]도 괜찮다. 다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세미나라 참석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기념품이 남는때가 많다[10]. 이번 세미나에서는 샌디스크 마이크로SD 4G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원래 패널로 참석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지 않지만 참석한 사람이 많지 않아 기념품 두개를 얻어 왔다. 처음에는 USB 메모리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마이크로SD'였다. 문제는 내가 가지고 있는 휴대폰은 '마이크로SDHC' 4G를 인식하지 못한다. 나온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람을 주려고 찾아 봐도 신형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마이크로SD를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 별로 없었다.
따라서 이 마이크로SD 역시 600만 이벤트[11]때 풀기로 했다. 다만 이벤트때 풀기전에 이 메모리의 성능을 측정해 보고 싶어졌다. 시험에 사용된 제품은 '소이전자'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SanDisk 제품으로 'microSDHC 4G Class 2' 메모리이다. 다만 미니SD나 마이크로SD는 SD 리더에 사용할 수 있도록 SD 어댑터를 제공하는데 이 제품은 SD 어댑터가 제공되지 않았다.
외부 포장은 조금 싸구려 티가 난다. 옥션에서 찾아 보면 배송비를 포함해서 만원에 팔고 있다.
내부포장재도 조금 약해 보인다. 그러나 보는 것 보다는 조금 더 강한 재질이다.
사진은 크게 나왔지만 마이크로SD라 크기는 상당히 작다. 앞면에는 SanDisk 로고와 용량, 제조번호, 제조국이 보인다. 뒷면에는 접촉단자밖에 없다. 다만 크기는 정말 작다. 손톱 정도의 크기다.
'읽기 20M/쓰기 8M' 정도가 나온다. 읽는 속도나 쓰는 속도 모두 상당히 잘 나오는 편이다. 왼쪽은 DiskMark로 측정한 값이며 가운데에는 ATTO로 측정한 값이다. 둘다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은 Apacer SDHC 16G이다. 이 메모리는 '읽기 17M/쓰기 9M'로 읽기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쓰기 속도는 조금 더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은 이야기
'마이크로SD'의 벤치마크를 하고 있던 중 우엉맘이 찾아 왔다. 우엉맘이 사용하는 휴대폰은 얼마전까지 오즈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사용했던 터치웹폰이다. 터치웹폰도 마이크로SD를 지원하며, 예전에 사양을 확인했을 때 4G까지 지원했던 것이 떠올라 우엉맘 휴대폰에 마이크로SD를 꼽아 봤다. 역시 생각대로 정상적으로 인식됐다. 따라서 원래 두개를 이벤트에 풀려고 했지만 이벤트에서는 마이크로SD 하나만 풀 생각이다.
- 이번 세미나에서는 추첨을 통해 넷북을 경품으로 줬다. ↩ ↩
- 올림푸스에서 사용되는 xD 메모리(extreme Digital)는 가격은 SD에 비해 훨씬 비싸지만 성능은 SD에 비해 떨어진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올림푸스 xD 2G M 타입 리뷰을 참조하기 바란다. ↩
- 현재 SKY는 큐리텔과 합처졌다. ↩
- 모태가 일본 교세라폰이기 때문이다. 스카이폰도 마찬가지고 캔유도 마찬가지지만 잔고장이 별로 없는 편이다. ↩
- 이외에 AS가 개판인 곳이 많다. 지금은 큐리텔과 합쳐져서 조금 나아졌는지는 모르겠다. ↩
- 최근에 DMB 채널과 시청할 수 있는 곳이 늘었지만 여전히 활용도는 떨어진다. ↩
- 스크립트를 사용하면 일괄 변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노래를 넣을 때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너무 귀찮다. ↩
- 원래의 이름은 정보통신 이용자 포럼이다. 의미도 방송통신 보다는 정보통신이 맞다. 그러나 현 정권이 정보통신이라는 말을 너무 싫어해서 방송통신으로 바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 발표한 주제는 IPTV와 불법 컨텐츠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부분은 따로 글을 올릴 생각이다. ↩
-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전자우편 주소를 남겨 주면 다음 세미나에 초청하도록 하겠다. ↩
- 현재 방문자 수는 595만명이고 하루 접속자가 8천에서 만명 정도되기 때문에 이번주에 600만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