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 스킨의 장점

1단은 글 내용만 보여주줍니다. 반면에 2단, 3단은 글 왼쪽/오른쪽에 자주 사용하는 메뉴나 댓글 목록, 트랙백 목록을 표시합니다. 이런 방식은 "자주 가는 메뉴를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며, 광고나 다른 배너를 본문에 삽입하지 않고 항상 같은 위치에 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단 보다는 1단을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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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 스킨의 장점

보통 블로그의 스킨은 1~3단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1단을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2단 또는 3단을 사용합니다. 텍스트큐브에 올라온 스킨을 보면 1단으로 올라온 스킨이 9페이지, 2단으로 올라온 스킨이이 13 페이지, 3단으로 올라온 스킨이 4페이지까지 있는 것으로 봐서 2단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림에서 알 수 있지만 1단은 글 내용만 보여주줍니다. 반면에 2단, 3단은 글 왼쪽/오른쪽에 자주 사용하는 메뉴나 댓글 목록, 트랙백 목록을 표시합니다. 이런 방식은 "자주 가는 메뉴를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며, 광고나 다른 배너를 본문에 삽입하지 않고 항상 같은 위치에 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단 보다는 1단을 더 좋아합니다.

텍스트큐브에 올라온 스킨

어제 스킨을 2단에서 1단으로 바꿨습니다. 2단에서 1단으로 바꾼 이유나 바뀐 부분은 어제 올린 스킨을 1단으로 바꿨습니다.라는 글을 보면 됩니다[1]. 이 글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저 외에도 H다단 보다는 1단을 반기는 분이 많다H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1단은 개인이 좋아하고 싫하는 차원을 떠나 나름대로 잇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높은 글 집중도

1단은 처음에 보이는 화면이 글입니다. 광고를 여기에 삽입했을 때는 글 또는 광고만 보입니다. 또 글을 읽는 내내 글 외에 다른 것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른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글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다단은 양쪽의 메뉴나 글 목록 때문에 '집중도가 분산'됩니다. 글을 읽다가 사이드막대의 관심있는 내용이 발견되면 글을 읽다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1단은 글을 다 읽어야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나며 다른 사람들이 쓴 댓글도 글을 모두 읽어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글을 읽는 집중도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글에 대한 집중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글을 잘못 이해하고 댓글을 달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방문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 보다 1단이 좋은 점은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글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보이는 글

그림이 너무 커져서 광고를 제거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제목에 바로 글 내용이 나오고 사이드바가 없기 때문에 글에 집중하기 훨씬 좋습니다.

오르는 광고 수익

1단의 부대 효과 중 하나는 '광고 수익의 증가'입니다. 보통 광고에 가장 좋은 위치는 '위쪽 가운데'입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에 광고를 배치하는 것 보다는 이 위치가 훨씬 좋습니다. 그러나 왼쪽이나 오른쪽에 다른 메뉴가 있으면 시선이 광고, 글, 메뉴로 분산됩니다. 그러나 1단을 사용하면 광고와 글 두개 중 하나에 집중하기 때문에 CTR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예전에 1단을 사용하며, 구글 애드센스 정책이 바뀌기 전에는 '평균 CTR은 5% 정도'였습니다. 당시 방문자 수가 현재 방문자 수의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지금 보다 높은 수익이 나왔던 것은 바로 이런 높은 CTR 때문이었습니다. 이 당시 CTR이 잘 나올 때는 '10%'까지 나왔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의 정책이 바뀐 뒤에는 '2%' 정도의 CTR이 나왔습니다. 그나 2단을 사용하면서 부터는 1%를 넘지 못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저한테 국한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의 집중도가 올라가는 만큼 광고에 대한 집중도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에 관심이 없으면 당연히 광고 밖에 없기 때문에 광고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넓은 글 영역

위에서 설명했듯이 다단은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글 왼쪽/오른쪽에 배치합니다. '다단의 가장 큰 문제점은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글 영역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다음 그림은 제 블로그 방문자의 해상도 통계[2]입니다. 통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해상도는 '1024x768'입니다. 또 비슷한 정도로 '1280x1024'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런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 같지만 '넷북'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해상도 통계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의 해상도 통계입니다. 나중에 따로 글을 올리겠지만 phpTrafficA라는 통계 도구를 이용한 것입니다.

1024를 예로 들겠습니다. 만약 3단을 사용한다면 사이드바에 최소 200x2 픽셀을 할당하게 됩니다. 이렇게하면 '글 영역은 600 픽셀 이하'로 줄어듭니다. 또 사이드바와의 공간을 고려하면 550픽셀 이하로 줄어듭니다. 글 중간에 들여쓰기를 하는 DL 태그나 인용 태크(BLOCKQUOTE)를 사용하면 더 좁아집니다. 이렇다 보니 글 처음에는 양쪽의 복잡한 메뉴가 눈을 어지럽히다가 사이드바의 메뉴가 사라지며 넓은 공간에 좁은 글이 표시됩니다.

2단을 사용하면 조금 나아집니다. 그러나 이런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던 whiteBoard는 2단이며 가로폭으로 1134 픽셀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상당히 넓은 폭을 사용하지만 '여백의 미학'을 강조하는 스킨이라 '본문 영역'은 고작 '620 픽셀'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1단에을 사용할 때 쓴 글의 배치가 심하게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일단 1단은 이런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현재 1단으로 바꾼 whiteBoard 1단은 930 픽셀의 가로폭을 사용하지만 본문 영역은 725 픽셀로 이전에 비해 100 픽셀 정도 증가했습니다. 설사 가로폭을 800으로 디자인해도 글 영역을 700 픽셀 이상 확보할 수 있는 스킨이 1단입니다.

공간 활용도

다단은 사이드바에 자주 사용하는 메뉴(분류, 글모음)와 글 목록(댓글, 트랙백)을 표시합니다. 그러나 사이드바는 200 픽셀 정도를 할당하기 때문에 메뉴를 두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글목록을 표시하기에는 조금 좁습니다. 따라서 스킨에서 글자 수를 제한해도 상당히 지저분하게 길게 늘어지는 경우[3]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이드바에서 이런 댓글과 트랙백 목록을 아예 제거해 버리는 분도 많습니다.

좁은 사이드바 영역에 글 목록과 링크와 같은 것을 두면 때로는 글보다 훨씬 길어지기도 합니다. 반면에 사이드바를 본문 아래쪽에 두면 공간을 활용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어제 바꾼 1단은 본문 영영이 725 픽셀입니다. 반으로 나누어도 무려 362 픽셀이기 때문에 이런 글 목록을 배치하기 훨씬 쉽습니다.

글모음을 30개월치를 출력하고 링크에 백여개에 가까운 사이트를 등록해 두었지만 차지하는 공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또 이전에는 최근글을 30자로 제한하고 대글과 트랙백 목록을 20여자로 제한했지만 좁은 사이드바의 영역 때문에 길게 늘어지고 배치가 어긋나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반면에 최근글과 댓글, 트랙백을 본문에 배치함으로서 최근글은 제목 전체가 출력되며, 댓글과 트랙백은 글쓴 사람과 글쓴 시간 때문에 제목 전체를 출력하지 못하지만 훨씬 깔끔하고 길게 제목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깔금한 최근글 목록과 댓글 목록

최근글은 제목 전체를 출력할 수 있고 댓글과 트랙백도 현재 45자에서 자르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이드바를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깔끔하며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덤으로 깔끔함까지

1단 스킨의 공통점은 아주 깔끔하다는 점입니다. 다단에 익숙한 사용자는 허전함을 느낄 정도로 깔끔합니다. 사이드바에 있던 여러가지 메뉴와 다른 링크, 배너를 모두 삭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1단형 스킨은 대부분 가장 윗 부분에 자주가는 메뉴(, 태그, 지역, 손님등)외에 다른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방문자에게 상당히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깔끔한 1단 스킨

허전하다고 느낄 정도로 깔끔합니다. 본문과 주로 사용하는 메뉴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깔끔함 보다는 허전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자주 사용하는 메뉴가 글 가장 뒤로 가다 보니 '댓글 목록'이나 '트랙백 목록'을 확인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본문 제목 아래에 댓글보기, 댓글달기, 이동막대처럼 페이지의 특정 부분으로 이동하는 메뉴를 추가해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떠 다니는 메뉴로 만들까 싶었지만 떠다니는 메뉴를 싫어하기 때문에 HTML로 처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그림을 보면 됩니다.

관련 글타래


  1. 이 글은 블로거뉴스에 발행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블로그에 대한 알림 차원에서 올린 글이기 때문입니다. 
  2. phpTrafficA라는 통계 프로그램입니다.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참조 URL을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바퀴벌레(네이버 펌로거)를 잡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 
  3. 최근글은 그나마 낫지만 글 내용, 글쓴이, 시간까지 출력하는 댓글이나 트랙백 목록은 상당히 지저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