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칼린의 기독교 풍자

인터넷에는 '개독교 까는 동영상'이라는 것이 돌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통쾌하다 못해 상쾌해지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런데 이 동영상은 스탠딩 코메디로 유명한 '조지 칼린'의 작품이다. 조지 칼린은 1937년에 태어나 2008년에 사망한 코메디언이다. 코메디 앨범으로 네 차례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오늘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영상은 총 3개이다. 인터넷에 '개독교 까는 동영상'으로 알려진 기독교 풍자 코메디, 모세의 10계가 영업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며 2계로 줄일 수 있다는 십계 풍자 코메디, 마지막으로 미국과 기독교의 문제점을 풍자한 영상이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정도는 다르지만 모두 재미있다.

목차

만들어진 신과 조지 칼린

시기하고 거만한 존재, 좀스럽고 불공평하고 용납을 모르는 지배욕을 지닌 존재, 복수심에 불타고 피에 굶주린 인종 청소자, 여성을 혐오하고 동성애를 증오하고 인종을 차별하고 유아를 살해하고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자식을 죽이고 전염병을 퍼뜨리는 변덕스럽고 심술궂은 난폭자. 만들어진 신에 나오는 야훼 하나님에 대한 평가

리처드 도킨슨을 읽다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종교는 당신의 모든 일을 지켜보는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보이지 않는 사람은 당신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열 가지의 목록을 가지고 있다. 당신이 그 열가지 중 어느 것이라도 하면, 그는 당신을 고문하고 고통을 주는, 세상이 끝날 때까지 목이 메도록 비명을 지르고 울부짓게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당신을 사랑한다! - 조지 칼린

조지 칼린은 1937년에 태어나 2008년에 사망한 스탠딩 코메디언이다. 1966년 'That Girl'로 데뷰하였으며 코메디 앨범으로 네 차례나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 인터넷에 개독교 까는 동영상으로 알려진 기독교 풍자 스탠딩 코미디도 조지 칼린의 작품이다. 또 "만들어진 신 8장 - 내가 종교에 적대적인 이유"의 첫 쪽에서 인용한 문구는 조지 칼린의 이 코메디에서 나온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7

조지 칼린 1 - 만들어진

개독교 까는 동영상으로 잘 알려진 동영상이다. 만들어진 신에서 인용한 부분도 이 동영상에서 나온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시원하다 못해 해방감까지 느껴진다. 아직까지 보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꼭 보기 바란다.

이 동영상은 비기독교인들이 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동영상이다. 인터넷에서 찾아 보면 이 동영상이 얼마나 널리 퍼져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에게는 이 동영상처럼 신성모독에 가까운 동영상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올라온 글이 조지 칼린(George Carlin)의 궤변들과 그에대한 해답이라는 글이다. 읽어 볼 가치는 전혀 없는 글이다. 개신교도 다운 '왜곡'과 '편협함', '아전인수'로 가득찬 글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조지 칼린(George Carlin)의 궤변들과 그에대한 해답'이라는 글을 일부 인용한 것이다.

  • 하나님 믿지 말고 태양숭배하자는 것: 원래 가톨릭의 정체가 로마의 태양교여서 미사마다 태양상을 섬깁니다.
  • 하나님이 남자이다를 강조하는 것: 이것은 자신의 비판 대상이 예수님이고 여신 마리아는 계속 섬기자는 것입니다.
  • 조페시 숭배: 이것은 가톨릭의 성인숭배를 암시하며 또한 조페시는 가톨릭의 본고장 이탈리아계입니다
  • 성경을 비하하는 것: 성경에 의하면 가톨릭의 교리는 이교의 교리라는 것이 입증되고 또한 성경은 가톨릭을 적그리스도로 지목하므로 교황체제는 역사내내 성경을 배척했습니다. 저것이 가톨릭을 위해 제작된 것이므로 성경을 비하하는 발언들이 저렇듯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 보다는 차라리 태양을 믿는 것이 낫다는 풍자를 하나님 믿지 말고 태양숭배하자는 것으로 해석하며, 그 이유를 카톨릭이교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정도면 이해력은 일사후퇴때 북에 두고 온 것이 아닌가 싶다. 다만 이 동영상을 보고 열이 받았을 카톨릭 교도들은 이 글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하게될까?

마음에 와닿는 칼린의 3계

조지 칼린 2 - 십계

모세의 십계는 장사를 위해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10개를 만들었다는 풍자 동영상이다. 그리고 이 십계를 단 두개로 줄인다. 그런데 재미있기도 하지만 상당히 타당성이 있다.

모세의 십계를 보면 중복되는 내용이 많다. 바로 이 부분을 풍자한 것이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10계에서 계율을 10개로 한 것은 '영업 전략'이며, 내용을 따져 보면 2계로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조지 칼린은 10계를 다음처럼 2계로 단순화 시킨다.

  • 항상 정직하고 배우자에게 충실하라!!!
  • 살인하지 말라. 단 이교도는 죽여도 된다.

그러나 역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조지 칼린이 추가한 마지막 계율이다.

믿고 싶으면 혼자 조용히 믿어라!

아마 이 마지막 계율은 기독교도가 아니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모세의 10계보다는 조지 칼린의 3계가 더 가슴에 와닿는다. 단 이교도는 죽여도 된다를 빼면. 다음 동영상은 HBO에 방영된 조지 칼린의 스탠딩 코미디 중 기독교 비판에 관련된 부분을 다른 사람이 디시인사이드에 올린 것이다. [원출처]

조지 칼린 3 - 미국과 개신교

미국과 기독교를 풍자하는 동영상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허구와 기독교를 비판한다. 원래 디씨인사이드에 올라온 두개의 동영상을 보기 편하도록 하나로 합친 것이다. 유튜브에 올렸다 잘렸기 때문에 개인 나스 서버에 올린 것이다. 유튜브 계정이 잘린 동기는 협객 백동수와 드라마 백동수라는 글의 남은 이야기를 참조하기 바란다.

시대정신을 보면 역시 조지 칼린의 풍자가 그대로 나온다. 조지 칼린의 풍자가 이렇게 인용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그의 풍자가 이미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또 조지 칼린의 풍자가 힘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간단하다. 전세계적으로 기독교병폐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이 그 만큼 늘었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상 벌어진 전쟁 중 상당수에는 바로 기독교가 있다. 조지 칼린이 '단 이교도는 죽여도 된다'고 10계를 바꾼 것은 바로 기독교의 이런 역사 때문이다. 모 프로그램에서 '영국의 교회가 무도회 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도 광신의 계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관련 글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