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유치원

다예가 다니는 유치원은 유치원의 작은 규모를 생각하면 의외이지만 이런 저런 행사가 많다. 봄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라는 행사를 했다. 그리고 가을에는 북충주 여중의 실내 체육관을 빌려 가을 운동회를 했다. 원래 오후 1시 부터 시작했지만 우리가족은 집에 일이 있어서 오후 2시 30분 부터 운동회에 참석했다. 이 작은 유치원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다녔나 싶을 정도로 많은 가족들이 운동회에 참석하고 있었다.

초록 유치원

다예가 다니는 유치원은 유치원의 작은 규모를 생각하면 의외이지만 이런 저런 행사가 많다. 봄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하루라는 행사를 했다. 그리고 가을에는 북충주 여중의 실내 체육관을 빌려 가을 운동회를 했다. 원래 오후 1시 부터 시작했지만 우리가족은 집에 일이 있어서 오후 2시 30분 부터 운동회에 참석했다. 이 작은 유치원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다녔나 싶을 정도로 많은 가족들이 운동회에 참석하고 있었다.

5세반, 6세반, 7세반을 '초롱이'반과 '아롱이'반으로 나누었다. 또 초롱이반은 흰색 티셔츠, 아롱이반은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오도록 했다. 다예는 아롱이 반이었지다. 따라서 빨간색 옷을 입어야 했지만 빨간색 옷이 없어서 긴 흰티에 발깐색 줄무늬의 티를 입었다. 유치원생들의 운동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기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하는 경기였다. 또 아이의 오빠나 언니, 누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간간히 초등학생들의 경기도 이어졌다.

초록 유치원 - 온가족 가을 운동회

즐거운 아이, 힘든 부모

운동회를 진행하는 진행요원까지 불러왔다. 초록 유치원에는 원장 선생님, 부원장 선생님, 교사 네분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런 행사를 할 때는 외부 요원이 없으면 진행하기 힘들다. 오른쪽의 자주색 티를 입고 마이크를 잡고 있는 사람이 운동회 진행자이다. 토실토실한 몸 때문에 전파뚱땡이(텔레토비)가 연상되지만 코미디언과도 닮은 것 같다.

원장 선생님, 부원장 선생님, 그리고 사회자

왼쪽에서 부터 부원장 선생님, 진행자, 원장 선생님이다. 유치원 운영은 주로 원장 선생님이 하니고 부원장 선생님은 주변일을 도우시는 것 같다. 운동회에서도 계속 사진을 찍으셨다.

즐거운 아이, 힘든 부모

가는 천으로 아이를 위로 던져 이동 시키는 경기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을 해봤을 만한 경기다. 다만 초롱이 팀에 비해 아롱이 팀은 참석한 사람이 너무 적었다. 그래서 사람 수로 하는 게임에는 대부분 밀린 것 같다. 다만 이 경기처럼 사람 수가 적어야 하는 게임에는 훨씬 유리하다. [7세반]

동영상

뒤뚱 뒤뚱 귀여운 도마뱀

5세반과 6세반 아이들은 7세반 아이들처럼 던지다가 사고가 날 것 같기 때문에 천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라 걸어 가도록 했다. 그런데 발이 푹푹 꺼지다 보니 아이들이 꼭 사막의 도마뱀처럼 걷는다. [5, 6세반, 6번째 아이가 다예]

우리도 할껴

걸어다니는 것 보다 재미는 역시 던지는 것이 더 재미있다. 결국 6세반, 5세반 모두 아이들을 던져서 보내는 것으로 경기를 다시했다. 그런데 아롱이반 부모님들은 아이가 가볍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듯 아이들을 상당히 높히 던졌다. 공주병 단예는 역시 덥썩 엎어지는 것 보다는 조심스럽게 올라왔다. [6세반, 두번째가 다예]

열심히 아이들를 나르는 우엉맘

초롱이 팀과 아롱이 팀 아빠들의 줄다리기

일반 줄다리기와의 차이점은 줄이 여러개라는 점. 그리고 많은 줄을 가져가는 팀이 이긴다는 점이다. 초롱이팀 아빠의 숫자가 아롱이 팀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덕에 아빠들의 줄다리기는 초롱이 팀의 2대 0 완승으로 끝났다.

초롱이 팀과 아롱이 팀 엄마들의 줄다리기

처음부터 줄과 위치 때문에 신경전을 벌인 엄마들의 줄다리기. 첫판은 아롱이 팀, 둘째판은 초롱이 팀, 셋째판은 아롱이 팀이 승리함으로서 2대 1로 아롱이 팀이 승리했다.

7세반 아이들의 줄다리기

초롱이 팀의 숫자가 아롱이 팀의 숫자에 비해 두배에 가깝다. 이덕에 아롱이 팀은 6세반 아이들까지 가세했다. 그러나 역시 숫자가 많은 팀이 유리한 게임이라 간단히 초롱이팀의 승리로 끝났다.

5, 6세반의 줄다리기

아롱이 팀은 역시 사람이 부족했다. 그덕에 7세반 아이들까지 가세했고 당연히 아롱이 팀이 이겼다.

초등학생의 줄다리기

이번에는 유치원 아이들의 언니, 오빠가 참여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숫자는 비슷한 것 같은데 아롱이 팀이 간단히 승리했다.

아이들의 달리기

1, 2, 3등을 뽑고 등수에 따라 나중에 선물을 준다. 이 달리기는 아이들 모두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한 경기이다.

다예 달리기

다예는 5살이라 6살 아이들에 비해 작다. 그러나 의외로 달리기는 곧잘한다. 상당히 여유있게 달린 것 같은데 2등이다.

친구와 놀기에 열중인 다예

달리기가 끝난 뒤 한 곳에 모여있는 아이들. 그런데 다예는 옆에 친구와 무엇인가 열심히 이야기한다. 이렇게 아이들을 모아두는 이유는 아이들 달리기가 끝나면 부모들의 달리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우영이의 달리기

유치원생들의 언니, 오빠의 달리기가 이어졌다. 선물을 준다는 말에 우영이도 참석했다. 그러나 충주에 온 뒤 살이 부쩍진 우영이는 예전의 날렵함은 사라졌다. 그덕에 4명 중 꼴찌. 그런데 우영이는 3등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왼쪽에서 두번째가 우영이]

우엉맘의 달리기

운동을 하도 열심히 해서 우엉맘이 1등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2등. 그러나 처녀 시절에 비하면 확실히 용이됐다.

풍선 터트리기

운동회의 단골 메뉴인 풍선 터트리기이다. 부부가 손을 잡고 반환점까지 온 뒤 풍선을 엉덩이에 놓고 큰 주걱으로 풍선을 터트린다. 이런 게임의 승패는 역시 블랙홀에서 갈린다. 빨간색 아롱이 팀은 첫 부부가 블랙홀이었다. 그래서 경기 내내 뒤쳐졌다. 그러나 초롱이 팀 역시 아롱이 팀에 화답하듯 경기 막판에 '슈퍼 블랙홀'이 등장했다. 결국 두팀이 반환점을 돌 때까지 초롱이 팀이 풍선은 터트리지 못해 아롱이 팀이 승리했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계주

이어 아이들과 어른들의 계주가 이어졌다. 아이들 계주는 초롱이 팀, 어른들의 계주는 아롱이 팀이 이겼다. 다만 이 시점에서 작티의 배터리가 모두 나간 덕에 아이들의 계주까지만 촬영했다. 재미는 몸빼 바지에 고무신을 신고 뛰는 어른들 계주가 더 재미있었다.

상품권 추첨

운동회가 끝나고 이어서 상품권 추천이 이어졌다. 유치원에서 하는 작은 행사지만 유치원의 규모를 생각하면 준비를 정말 잘하는 편이다. 상품권이 얼마짜리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받는다는 것이 중요하지 가격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혹시나 받을까 싶어서 우엉맘과 다예는 열심히 번호표를 들고 기다렸다. 결국 남은 상품권은 두장. 우엉맘이 가지고 있는 번호표의 번호는 147번. 추첨 번호를 뽑고 부른 번호는 151. 그런데 번호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뽑은 번호는 148. 딱 한끝차였다. 그런데 148도 없었다. 그래서 다시 뽑은 번호는 146. 그런데 146도 없었다. 연달아 두번 한 끝차이로 벗어나자 우엉맘은 번호를 부를 때마다 통탄을 했다. 물론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의 이목을 받으며...

그리고 다시 뽑은 번호는 170. 결국 170번 번호표를 가진 사람이 상품권을 타갔다.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상품권은 부원장 선생님이 뽑았다. 그리고 번호를 부르려는 순간 170번 번호표를 가지고 있다는 사람이 또 나왔다. 결국 마지막 추첨은 취소되고 남은 상품권 하나는 두번째 170번을 뽑은 사람이 가져갔다. 모든 상품권을 다 뽑았지만 상품을 하나도 받지 못한 다예는 울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런 아이들을 위해 미리 달리기를 하면서 순번을 매겨둔 상태라 다예 역시 앞으로 나가 2등 상품을 타가지고 왔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 다예의 가을 운동회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이달 말에는 일일찻집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때 참석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한다는 것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별다른 일이 없다면 이달말의 일일찻집도 참석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매번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원장님, 부원장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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