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상자가 연 판도라 상자 by 도아
판도라의 상자 이명박
이명박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판도라 상자'이다. 부정과 부패, 비리의 판도라의 상자. 그 다음으로 떠오르는 것은 쥐상을 닮은 쥐박이.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것은 천박하기 짝이 없는 말이다. 오늘 박근혜 블로그에서 "판도라의 상자" 열어버린 이명박이라는 글을 읽었다. 환율 1400원대 진입. 놀라서 비스타의 사이드 막대를 확인해 보니 정말 1달러에 1446원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코스피 지수는 1200대, 코스닥도 300대등 세가지 경제 지표가 마지노선을 돌파했다'는 글이었다.
판도라의 상자 이명박
이명박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판도라 상자이다. 부정과 부패, 비리의 판도라의 상자. 그 다음으로 떠오르는 것은 쥐상을 닮은 쥐박이.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것은 천박하기 짝이 없는 말이다.
오늘 우연히 박근혜 블로그에서 "판도라의 상자" 열어버린 이명박이라는 글을 읽었다. 환율 1400원대 진입. 놀라서 비스타의 사이드 막대를 확인해 보니 정말 1달러에 1446원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코스피 지수는 1200대, 코스닥도 300대등 세가지 경제 지표가 마지노선을 돌파했다'는 글이었다.
이명박이 부정과 부패, 비리의 판도라이면서 대통령에 당선된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이다. 먼저 낮은 투표율이 최대의 공신이었다. 한나라당의 예상 의석수에서 설명한 것처럼 투표율이 낮아지면 단합이 잘되는 수구가 득세한다. 두번째는 경제 대통령이었다. 이명박이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 만 더 깊게 알면 이 사람은 절대 경제를 살릴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주 쉽게 알 수 있다. 한 예로 BBK를 보자. 법원의 판결 그대로 BBK를 믿는다면 이명박은 그 나이에 CEO까지 지내면서 30대 사기꾼한테 걸려 몇 백억을 날린 사람이다. BBK의 본질을 믿는다면 그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현대건설이라는 국대 최고 기업의 CEO였고 사랑과 야망이라는 허구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경제 지표는 한나라당과 김영삼이 우리의 경제 주권을 IMF에 팔아먹을 때 상황과 똑 같다. 어제 1380원대였던 환율이 오늘은 1446원 50전이다. IMF 때도 환율은 이렇게 급등했다. 그리고 환율의 급등과는 반대로 주가는 200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 당시에도 "정부는 IMF는 없다. 우리경제는 튼튼하다"고 나팔을 불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IMF의 두 주역이 이명박 정부에도 그대로 있다는 점이다. 바로 한승수 총리와 강만수 장관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IMF의 주범 중하나였던 김영삼처럼 '이명박도 이 강만수를 절대적으로 신뢰한다'는 것이다. 그간의 경제 실책의 책임을 물어 여당과 야당 모두에서 강만수의 경질을 요청했지만 누구에게나 소통은 먹통인 이명박은 이를 무시했다.
그리고 오늘 세개의 경제 지표가 바닥을 쳤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아직도 끝을 모른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런 상황이고 시국이 이런 시국이지만 한나라당은 10.29 재보선의 승리를 장담한다고 한다. 한나라당이 10.29 재보선의 승리를 장담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수구 불변의 법칙 때문이다. 제아무리 한나라당이 잘못을 저질러도 투표율이 낮으면 한나라당이 승리한다. 그 이유는 수구의 표는 이탈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스개 한토막
강만수: 각하. 드디어 2000을 돌파했습니다.
이명박: 그럼. 내가 3000은 간다고 했으니 2000은 돌파해야 체면이 서지.
한승수: 그게 아니라. 환율이....
인터넷에 떠도는 우스개 한토막이다. 현재의 경제 지표를 보면 이 것이 우스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현실이 그렇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삼대공적
- 무능력한 사람이 요직에 앉아 있는 경우
- 무능력한 사람이 요직에 앉아 소신을 가지고 일하는 경우
- 무능력한 사람이 요직에 앉아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경우
우리나라 삼대공적이다. W이론을 만들자던 우리시대 최고의 선각자였던 이면우 박사가 한 이야기다. 물론 이중에 가장 위험한 사람은 무능력한 사람이 요직에 앉아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경우다. 과거 김영삼은 무능하며 요직에 앉아 소신을 가지고 일했지만 대신 열심히는 하지않았다. 그래서 IMF라는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내가 IMF 때보다 더 큰 걱정을 하는 이유는 이명박은 무능하며, 요직에 앉아 똥고집으로 정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10.29 재보선을 잊지 말자!!!
10.29 재보선 지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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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2) | 울산 | 울주군 | |
충남 | 연기군 | 최무락(한나라당), 박영송(민주당), 유한식(선진당) | |
광역의원(3) | 울산 | 울주군3 | 허령(한나라당) |
경북 | 구미시4 | 김인배(한나라당) | |
경북 | 성주군1 | 김지수(한나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