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 해진 올블로그 도구막대 by 도아
읽은 사람
생각보다 괜찮은 기능인 것 같았다. 읽은 사람의 목록이 나온다. 물론 올블로그 환경 설정에서 공개로 해두어야 공개되는 것 같다. 이 글을 가장 처음 읽은 분은 비트손님으로 되어 있다. 아마 올블로그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을 비트손님이 읽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진다. 티페이퍼를 보면 글 대부분을 읽고 계신 것 같다.
올블로그 도구막대
다른 사람도 비슷하겠지만 나는 올블로그의 도구막대(추천창)에 의해 원본글의 주소가 숨겨지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런 부분은 어떤 창도 띄우지 않으며 추천 단추에 의해 추천할 수 있는 이올린 방식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올블로그에서 알아서 할 부분으로 생각한다. 처음 올블로그가 등장했을 때는 얼마 전까지 사용된 추천 막대처럼 화면에 둥둥 떠다니는 창이 아니라 페이지 윗쪽에 도구막대를 두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도구막대에서 며칠 전까지 사용된 둥둥 떠다니는 추천창 방식으로 바뀌었다.
떠다니는 창 방식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떠다니는 창이 글을 가리기 때문이다. 물론 옮길 수는 있지만 블로그에 따라 매번 옮기는 것은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기 때문에 올블로그를 통해 방문해도 창을 제거한 뒤 글을 읽곤했다. 이렇게 하다보니 마음에 드는 글을 추천하려면 다시 올블로그를 방문, 글을 찾아 추천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추천하는 것이 귀찮으면 추천을 포기할 때도 많았다.
재미있는 것은 올블로그가 블로그 메타 사이트로 워낙 유명하다 보니 올블로그 이후에 생긴 메타 사이트 대부분이 올블로그 추천방식을 따라했다는 점이다. 다음 블로거뉴스도 마찬가지고 올블로그보다 먼저 생긴 블로그코리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어제 부터 올블로그 추천창이 예전의 도구막대 방식으로 바뀌었다.
상당히 깔끔하다. 개인적으로 검은색을 좋아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검은색 배경에 검은색 단추가 아주 깔끔해 보인다.
깔끔해진 도구막대
일단 눈에 거슬리지 않게 화면 가장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따라서 글을 읽을 때 추천창 때문에 글이 가리는 문제가 해결되었다. 또 추천도 조금 바뀌었다. 예전에는 자추한 뒤 다시 클릭하면 추천이 취소되는데 이번에는 취소가 되는 것이 이미 "추천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그러나 올블로구 도구막대를 제거한 뒤 다시 접속해 보면 클릭수와는 무관하게 이전 추천수로 복귀되는 것으로 봐서 자추 자체가 금지된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버그일 수도 있다.
자추를 하고 올블로그 도구막대를 제거한 뒤 다시 도구막대를 띄워보면 게이지가 줄어든다. 또 추천한 뒤 다시 추천하면 취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추천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읽은 사람, 생각보다 괜찮은 기능
또 읽은 사람 기능이 있다. 클릭하면 이 글을 읽은 사람의 별명과 프로필 아이콘이 출력된다. 어떤 사람이 글을 읽었는지 확인할 때 상당히 좋은 기능으로 보인다. 블로그코리아처럼 추천한 사람의 목록도 표시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이 기능은 추천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인지 추가되지 않았다.
생각보다 괜찮은 기능인 것 같았다. 읽은 사람의 목록이 나온다. 물론 올블로그 환경 설정에서 공개로 해두어야 공개되는 것 같다. 이 글을 가장 처음 읽은 분은 비트손님으로 되어 있다. 아마 올블로그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을 비트손님이 읽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진다. 티페이퍼를 보면 글 대부분을 읽고 계신 것 같다.
검색, 조금은 뜬긊없는 기능
또 검색창이 추가됐다. 구글 검색이 더 좋지만 올블로그와 야후의 협약 때문인지 야후에서 검색한다. 야후를 기본으로 한다고 해도 최소한 다른 검색엔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야후 검색 결과에서 올블로그 도구막대를 지우는 것 보다는 올블로그 막대를 유지하는 것이 더 일관성이 있어 보였다.
그외에 '관심 블로그', '관심 블로그 추가' 단추가 있다. 관심있는 블로그를 추가하는 기능으로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는 기능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신고' 단추를 클릭해 봤다. 그러나 생각외로 "이 블로그를 스팸블로그로 신고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만 출력된다. '블로그 신고', '글 신고' 등 옵션이 조금 더 다양했으면 좋을 텐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일단 개선된 올블로구 도구막대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이전의 추천창에 비해 훨씬 깔끔해 지고 기능적으로도 방문자가 글을 읽기 쉽도록 바뀌었다. 다만 관심 블로그 추가를 관심블로그의 하위 링크로 두고 관심 블로그 추가 단추가 있는 자리에 '오늘의 인기글'과 같은 글의 목록을 보여 주는 것이 더 낫지 않았나 싶다. 또 신고 단추도 단순히 스팸 블로그를 신고하는 차원에서 떠나서 조금 더 세분화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도구 막대가 너무 커서 브라우저의 크기를 줄이면 신고 단추와 제거 아이콘(X)이 사라지는 문제도 있었다. 또 아르고폰(터치웹폰, LH2300)으로 접속하면 화면이 아예 표시되지 않았다. 아르고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이 부분은 꼭 개선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