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이동통신 3사 중 꼴찌인 LGT차세대 데이타 서비스에 대한 리뷰이다. 먼저 이 리뷰를 쓰기전에 LGT에 대한 내 생각 부터 이야기 하겠다. 나는 LG에 대해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마 LG 제품을 구매해서 낭패를 본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LG에 대한 이미지를 확 버리게 되는 계기가 있다. 바로 PCS 폰이 등장하면서 처음 알게된 LGT 때문이었다.

가입하지도 않은 서비스를 가입 시키고 고객 센터에 전화를 한번 하려고 하면 몇 시간씩 걸리는 곳. 전화 주기로한 상담원은 언제나 전화를 하지 않고 회사의 정책만 주저리 주저리 읊어대는 곳. 그곳이 바로 LGT였다. 그 뒤 LGT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살았다. LGT에 가입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우선 말리고 봤다. 한 사람의 고객을 유지하는 비용이 한 사람의 고객을 유치하는 것보다 훨씬 싸다는 기본을 모르는 회사가 LGT였다.

그뒤 myLG070을 신청하면서 다시 LG라는 회사와 거래를 하게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myLG070을 서비스하고 있는 파워콤도 LGT와 똑 같았다. 파워콤 - 설치는 당일, 철거는 한달이라는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자의 요구는 묵살하고 회사의 정책만 주저리 주저리 읊어 대는 곳이 바로 파워콤이었다. 파워콤의 상담원 조차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상의하달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직된 회사가 바로 LG였다.

LGT의 차세대 데이타 서비스의 리뷰를 쓰면서 LGT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단말기 및 활동비를 지원받고 쓰는 리뷰라고 할지라도 LGT에 대한 서비스는 일차적으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며 글을 쓰려고 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는 기업은 퇴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부터 6월 중순까지 진행될 이 연작 리뷰는 기본적으로 이런 시각으로 쓰여질 것이다.

얼마 전 아는 분으로 부터 단말기를 지원받고 LGT에서 새롭게 서비스하는 차세대 이동 통신에 대한 글을 올려 줄 수 있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LGT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지만 먼저 지원되는 단말가기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터치형 단말기라는 점, 무선데이타 요금이 월 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이라는 점, 신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 한다는 점 그리고 제품에 대한 리뷰를 올리길 좋아한다는 점 때문에 기꺼이 승락하게되었다. 다음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LH2300에 대한 구현 이미지이다.

상상의 세계 LGT의 차세대 데이터 서비스에 사용될 폰의 이미지

'상상의 세계'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꿈을 현실로 하겠다는 웅장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이미지는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해서 원하는 사이트에 접속하려는 꿈을, 두번째는 터치 UI를 이용해서 작으면서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꿈을, 마지막으로 적외전 자판을 이용해서 작고 편리한 꿈을, 한가지 주의할 것은 첫번째 이미지와 두번째 이미지만 현재 구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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